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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442번째 쪽지!
□ 그 하나가 무엇인가?
인생 사십대를 불혹(不惑)이라고 하지요. 불혹이란 자신의 삶 전체를 관통하는 그 하나가 있다는 뜻입니다. 30대 이전까지는 이것저것 정처가 없었으나 40이 되면 '나는 이런 사람이다'라고 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공자왈 "자공아 너는 내가 모든 일에 도통한 사람같이 보이냐?"
자공왈 "예. 그러하옵니다. 아닙니까?"
공자왈 "맞다. 나는 하나의 도로서 만사를 꿰뚫었느니라."
그 공자의 대답을 한문으로 쓰면 일이관지(一以貫之)입니다.
공자는 인, 의, 예, 지, 국가, 행정등 모든 면에서 도통한 사람이었는데 공자 자신은 말하기를 "아니다. 나는 하나의 원리로 모든 것을 닭꼬치 처럼 꿰고 있기 때문에 모든 것에 도통한 것처럼 보일 뿐이다."
공자는 모든 이치를 꿰뚫은 꼬챙이인 일이(一以)를 '담백하고 고귀한 단순성'이라고 '논어'에 밝힙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의 십자가' 꼬챙이로 온 우주를 꿰뚫은 사람이지요. 세계 쵀대교회를 일군 조용기 목사님은 평생 요한3서 2절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는 3박자 축복을 가지고 모든 것을 꿰뚫더라고요.
사람이 40 넘으면 싫든 좋든 자기도 모르게 일이관지(一以貫之)가 생기게 됩니다. 어떤 사람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한 이미지가 그 사람의 一以貫之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죽을 때까지 잘 안 바뀝니다.
그러면 나는 무엇으로 나의 인생과 사상을 꿰뚫고 있는가? 그 하나가 무엇인가? ⓞ최용우
♥2012.8.25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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