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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랑지달린탈무드260] 바보 아빠
한 부자가 "내 아들이 진짜 바보가 되면 내 유산을 모두 상속한다"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황당한 아들이 랍비를 찾아가 상담을 하였습니다.
한 참 생각하던 랍비는 갑자기 마루와 마당을 기어다니면서 흙을 파먹고 풀을 뜯어먹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아들이 장가를 가서 아기를 낳게 되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아기의 행동이 전에 랍비가 했던 이상한 행동과 똑같은 것이었습니다.
아들은 그제서야 아버지의 유언의 의미를 깨달았습니다.
그것은 아들에게 그 자식이 생겨서 아이를 어르게 되면 재산을 상속한다는 뜻이었습니다.
부모는 아이가 생기면 바보가 됩니다.
[꼬랑지] 요즘 핸드폰에 손자 손녀 사진만 담아가지고 다니는
할아버지 할머니 바보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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