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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의 천상체험

요한계시 강종수............... 조회 수 2084 추천 수 0 2012.09.09 14: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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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계4:1-2 
설교자 : 강종수 목사 
참고 : 2012. 9. 9 주일 오전 예배설교 http://cafe.daum.net/st888 

성경 : 계4:1-2

제목 : 요한의 천상체험

 

계4:1-2 ‘1.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열린 문이 있는데 내가 들은 바 처음에 내게 말하던 나팔 소리 같은 그 음성이 이르되 이리로 올라오라 이 후에 마땅히 일어날 일들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시더라,

2. 내가 곧 성령에 감동되었더니 보라 하늘에 보좌를 베풀었고 그 보좌 위에 앉으신 이가 있는데’ - 아멘.

 

사도요한은 주의 날에 밧모섬에서 홀로 묵상하는 중에 재림하실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보게 되었고, 이어 당시 소아시아에 처한 7교회에 대한 주님의 권고를 받아 두루마리에 써서 보내라는 명을 받았습니다. 이 일 후에 곧 이어 그는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천상에 올라가서 하나님의 보좌와 그 천상의 교회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1. 성령으로 이끌림을 받은 요한의 영혼

 

계시록 해석은 여러 가지인데, 그렇다고 보편적 진리와 십자가의 도에서 벗어나는 해석을 하면 신비주의나 이단의 영에 빠지기 쉽기 때문에 과거에는 이 계시록을 읽지도 않으려고 하였고 지금도 그런 조심들을 하는데 때가 말세이기 때문에 우리는 읽고 복음의 은총을 누려야 할 것입니다.

 

단12:9 ‘그가 이르되 다니엘아 갈지어다 이 말은 마지막 때까지 간수하고 봉함할 것임이니라’

계22:10 ‘또 내게 말하되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인봉하지 말라 때가 가까우니라’

마24:45 ‘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냐’

 

본문 계4:1-2 ‘1.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열린 문이 있는데 내가 들은 바 처음에 내게 말하던 나팔 소리 같은 그 음성이 이르되 이리로 올라오라 이 후에 마땅히 일어날 일들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시더라, 2. 내가 곧 성령에 감동되었더니 보라 하늘에 보좌를 베풀었고 그 보좌 위에 앉으신 이가 있는데’

 

여기 1절의 ‘이리로 올라오라’는 말씀을 해석할 때 사도요한이 아니라 지상교회 전체가 공중으로 들림을 받는 장면이라고 하며 그것도 예수 잘 믿는 자들만 휴거된다고 해석하는, 소위 세대주의 종말론자라고 하는 휴거론자들의 주장입니다. 그러나 한 마디로 근거가 없습니다. 휴거론은 존 넬슨 다비라는 자가 주장한 바 미국교회에 이 잘못된 교리를 뿌렸고 여러 학자들이 미혹을 받았습니다(무디, 에드워드 어빙, 존 월버드).

 

한국교회도 휴거론 때문에 많은 이들이 오해를 받고 있는데, 이상근박사의 신약 계시록 주해서 계시록 4장 본문을 휴거론으로 해석했으나 돌아가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휴거로 해석된 것이 잘못되었으니 고치라고 했다고 합니다.

이는 분명 사도 요한만이 올라오라는 음성을 듣고 그의 영적 체험을 말하는 것뿐이고, 바울도 그러한 경험을 했다고 했습니다.

 

고후12:2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을 아노니 그는 십사 년 전에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간 자라(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휴거론자들은 사도 요한의 영적 체험을 교회의 휴거로 해석하여 긴장을 고조시키나 복음은 그런 식으로 두렵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조용기 목사는 계시록강해서 249쪽에서 여기 말한 올라오라는 이 말은 교회 전체의 휴거라 해석하고 그 때 부름 받지 못한 교회는 지상에서 고생하고 순교해서 그 공로로 구원 얻는다고 합니다.

 

2. 휴거론자들의 잘못

 

 성경해석을 잘못하여 가르치면 영혼을 망치게 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그래서 아무나 선생이 되려하지 말라고

약 3:1 ‘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된 우리가 더 큰 심판을 받을 줄 알고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

 

휴거론자들의 잘못은...

 

1)성령을 오해시키고 있습니다

 

 4장 이후에 성령이라는 단어가 휴거되어 없어졌다 하나 성령님은 성도가 지상에 있는 한 영원히 함께 하실 것인데 계4장 이후 연속하여 성도가 있으므로(계14:12) 성령이 없어진 게 아닙니다.

 

2)구원에 차별을 두었습니다

 

가장 해악스럽게 한 문제는 구원에 차별을 둔 것입니다.롬3:22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고전15:51-51).

 

3)순교를 비하시켰습니다

 

순교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닙니다(마20:22-23)성령충만하고 성령님이 계셔야 증거를 합니다. 가령 사도행전 6장에 스데반집사는 성령이 충만한 사람이었다 했고(행6:10; 7:55) 그리고 순교하였습니다(행 7:55-60).

 

요15:26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바울이 초기 기독교인들이 너무도 핍박을 받는 가운데 복음을 증거하면서 위로하는 말을 보면, 행14:22 ‘제자들의 마음을 굳게 하여 이 믿음에 머물러 있으라 권하고 또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 하고’

 

우리는 사도요한이 장래에 있을 말세 예언을 직접 받으려고 천상에 영적 부름을 입은 것을 지상 교회의 들림으로 해석하는 휴거론이 아직도 세계와 한국교회에 만연하고 있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우리가 때로는 완전히 영적으로 깊이 신령한 체험을 할 때는 천상에 오르듯 신비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계4:1의 올라오라는 음성과 그 해석은 오직 사도요한이 현재 성령의 감화 가운데 개인적으로 영적 체험을 하는 시간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해석해야 할 줄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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