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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얼마 전에 ‘김씨 표류기’라는 제목의 영화를 본 적이 있다. 그 영화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두 사람이다. 한 사람은 한강 밤섬에 갇혀 무인도 생활을 하는 김씨이고, 또 다른 사람은 얼굴에 화상을 입고 3년 동안 방에서만 살아가는 은둔형 외톨이 아가씨다.
처음에 두 사람은 아무런 희망도 없는 상태에서, 세상과 차단된 어두운 삶을 살아가는 존재들이었다. 하지만 뭔가 그들의 삶을 환하게 밝혀주는 새로운 희망이 생기게 되자, 그들은 삶은 생명력을 얻게 된다. 김씨는 그녀가 보낸 한 줄의 편지로 인해 밤섬에서 작은 희망을 키울 수 있었고, 그 아가씨는 망원렌즈가 달린 카메라로 그가 모래사장에 쓴 한 줄의 편지를 읽으면서 환한 미소를 되찾게 된다.
결국, 그들은 은둔형 외톨이와 밤섬의 표류자라는 무형의 감옥에서 벗어나 밝은 세상으로 나오게 된다. 마지막 장면을 보면 버스 안에서 두 사람이 서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악수를 한다. 그들은 같은 좌석에 앉아 한 방향을 바라보면서 새로운 인생의 긴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는 스토리다. 나름대로 세상과 소통하며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게 된 두 사람의 변화된 모습이 잔잔한 감동을 가슴에 심어준다. 이 영화의 메시지는 ‘희망을 키우면 인생의 행복이 시작된다.’ 라는 한 문장으로 정리해 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희망을 잃어버리면, 밤섬에 갇힌 실직자처럼 절망이 찾아오게 마련이다. 희망을 되찾고, 희망을 키우며, 희망을 노래하는 희망의 마니아들이 되어보자.
거룩한 희망의 문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늘 바라보며, 그 희망을 이웃들에게 나누어주고 전하는 희망의 마니아들이 되자. 희망의 마니아들이 희망을 붙들고 끊임없이 노래한다면, 세상은 절망의 무덤에서 벗어나 언젠가는 놀라운 희망의 빛을 발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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