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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본질을 회복하자

요한복음 빛의 사자............... 조회 수 3001 추천 수 0 2012.09.14 10: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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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요14:6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교회 본질을 회복하자

 

본문: 요한복음 1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미국의 피츠버그에서는 아주 훌륭한 최신 설비의 우체국을 건축하였다고 한다. 마침내 수 억을 들여 공사 일정을 모두 마치고 완공식을 하는 날 발견한 것이 있는데 그 우체국 청사 안에 정작 있어야 할 우체통은 한 군데도 설치되지 않았더라는 것이다. 우체통을 준비하지 못한 우체국은 사실 있으나마나 하다. 오늘날의 한국 교회와 교우들의 상태가 우체통 없는 우체국과 같이 믿음 없는 교회, 성령 없는 성도, 제일 귀한 보배를 상실한 교회가 되지 않았나 살펴 보자. 신령한 영적 싸움을 해야 할 사람들이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에 휩싸여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거니와 안타까운 현실이다. 기독교가 더 이상 빛된 사명과 파수꾼의 사명을 감당하기를 멈추었고, 시대에 우뚝 서 예언자의 임무를 다하지 못함에 와 있다.

로마 교회가 망할 때 로마도 같이 망했다. 로마 교회가 망할 때 로마 교회 신부들이 죄를 회개하고 바르게 살려는 생각은 하지 않고 바늘 끝에 천사들이 몇 명이나 앉을 수 있는가 하는 것으로 3일이나 싸웠다. 쓸데없는 일을 하다가 결국 로마가 망한 것이다. 러시아 교회가 부패될 때 러시아에 공산 혁명이 일어났다. 그런데 그 혁명이 일어나기 전에 러시아 교회 신부들이 모여서 한 일이 무엇인지 아는가? 미사를 집례할 때 황금색 가운을 입어야 되나, 빨간색 가운을 입어야 되나 하는 것으로 일주일간이나 싸웠다. 예수님께서는 황금색 가운도 입지 않고 빨간색 가운도 입지 않았는데, 그것이 뭐 그리 중한가? 그러다가 하나님께서 진노하시니 공산 혁명이 일어난 것이다. 우리나라 어느 교단 총회에서도 축도할 때 ‘축원하옵나이다’라고 해야 되나 ‘축원할지어다’라고 해야 되나 하는 것 가지고 싸운 적이 있다. 그 이후에 한국 교회의 부흥이 많이 떨어졌다. 그것은 그리 중한 것이 아니다. 예수님을 전하고 회개하고 새사람이 되어 우리 모두가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는 것이 중한 것이다.

한국 교회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려면 양적인 성장이 아닌 본질에 목적을 두어야 한다. 병든 교회를 치유하는 길은 처음 시작할 때로 돌아가는 것이다. 즉 초대교회의 모습으로 돌아가야 한다.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주고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행2:42-47)

 

식인종 출신의 아프리카 사람이 있었다. 그가 영국의 유명한 대학에 유학을 하고 있었다. 추장의 아들이었던 그는 우수한 성적으로 공부를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갔다. 10년 후 어떤 백인 동창생이 아프리카를 여행하다 그를 만났다. 다른 동족들과 달리 양복을 입고 세련된 모습의 추장은 동창생인 여행객을 반갑게 맞으며 식사를 대접했다. 그런데 그 추장은 다른 식인종들과 마찬가지로 사람 고기를 먹는 것이었다. 여행객은 놀라 ‘아니, 영국에서 명문 대학까지 나온 분이 어떻게 사람 고기를 먹습니까’라고 물었다. 그랬더니 추장은 한 손을 높이 들어 보이면서 ‘아, 그래서 나는 이렇게 포크로 먹고 있지 않습니까? 보세요, 다른 사람들은 손으로 먹고 있지요? 이게 배운 사람과 배우지 못한 사람의 차이지요’라고 말했다.

추장은 본질은 접하지 못하고 껍질만 보고 온 셈이다. 껍질은 본질을 대신할 수 없다. 본질이 바뀌어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변화다.

교회의 핵심은 예수님이다. 아무리 훌륭한 책과 설교도 예수님이 없으면 헛되고 무용지물이다. 예를 들면 아무리 이스라엘의 지혜서인 탈무드가 뛰어 났어도 핵심인 예수님이 빠져 있어 별 가치가 없다. 예수님이 없는 교회는 죽은 교회이다. 그리고 교회의 본질적 사명은 하나님 나라 확산에 있는데 사람들은 비본질적인 것에 너무 관심이 많고 치중한다.

구약과 신약은 다 같이 하나님의 말씀이지만 구약이 신약의 말씀을 앞서지 않는다. 신약의 말씀은 구약의 말씀을 온전하게 하는 것이다.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마5:17)

예를 들면 안식일이 토요일이냐 일요일이냐 돼지고기를 먹어도 되느냐 안되느냐 술과 담배를 피우는 문제 등은 비본질적인 것이다. 이러한 비본질적인 것은 시대에 따라 움직이고 변한다. 구약에 보면 낙타, 토끼, 돼지, 지느러미와 비늘 없는 물고기, 독수리와 솔개와 물수리와 까마귀 종류와 타조와 올빼미와 가마우지와 부엉이 등을 먹지 말라고 하고 있다.(레11:3- 47) 그러나 신약의 말씀은 ‘무릇 시장에서 파는 것은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고전10:25)고 하였다. 당연히 신약의 말씀이 우선한다. 그리고 안식일 문제도 구약(출20: 1- 17)에 언급되어 있으나 예수님은 안식일에 대하여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라(마12:8, 막2:28, 눅6:5) 하시면서 안식일에 병자를 고치시고 말씀을 전하셨다. 그리고서 예수님은 다시 말씀하셨다. '안식일은 사람을 위해 있는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다.(막2:27)고 하셨다. 즉 안식일을 지키는 것과 토요일 주장 등은 비본질적인 것을 본질적인 것으로 착각하여 주장하는 것이다.

우리가 성경을 바로 알고 본질을 알려면 거시(巨視)적인 눈과 미시(微視)적인 눈이 필요하다. 즉 숲과 나무를 다 보아야 한다. 어느 하나만 주장하고 강조하면 편견에 빠지고, 비본질적인 것을 본질인 것으로 착각한다. 예를 들면 나면서 소경이 코끼리의 다리만 만져보고 코끼리는 기둥같다고 한다든지 꼬리만 만져보고 코끼리는 뱀같다든지 귀를 만져보고 코끼리는 부채같다든지 하는 것과 같다. 성경의 한 말씀만 중시하는 것이 이와같다. 어떤 이는 일, 또 어떤 이는 구제만을 강조하는 것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교회는 예배하는 곳이요 기도하는 곳이지 구제단체나 사업체가 아니다. 우리가 본질을 모르면 잘못된 길을 가게 된다.

영국의 런던을 방문하는 사람들이면 누구나 꼭 찾고 싶어하는 곳이 있다. 그곳은 유명한 웨스트민스터 사원이다. 오래 전에 이 사원을 방문했던 방문객들의 입에서부터 이런 흥미 있는 일화가 우리에게 전해 내려오고 있다. 방문객들이 이 유명한 교회를 방문했을 때 그들을 인도해주던 안내자가 있었다. 이 안내자는 사원에 대한 역사적인 내력과, 그리고 무덤에 묻혀 있는 지나간 세기의 찬란한 영웅들의 삶의 내용을 설명한다. 또 현재 그 교회가 어떤 프로그램을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가를 장황하게 설명하고 있었다. 이러한 설명이 끝난 후에 안내자는 방문객들을 향해서 질문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때 미국의 아이오아 주에서 이곳을 방문했던 어느 여신도 한 사람이 안내자를 향해서 던진 질문이 있었다. "선생님께서 이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관한 여러 가지 내용과 내력에 관해서 훌륭한 설명을 해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제가 질문을 한 가지만 하겠습니다. 최근에 이 사원을 통해서 구원받은 사람이 몇 명이나 됩니까?" 이 뜻밖의 질문 앞에 대답이 준비되어 있지 않았던 안내자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우리가 하는 일(모임)의 진정한 목적과 의미와 내용은 무엇이며, 오늘 우리가 겉으로 드러내고 있는 이 모든 형식과 허상은 그 내용과 어떤 관련이 되어져야 하는지 우리는 뒤돌아보고 반성해야 할 필요가 있다.

옛날에 어느 시골노인이 서울 사는 딸네 집을 찾아왔다. 몇 년 사이에 어찌나 변했는지 이 집이 저 집 같고, 저 집이 이 집 같아서 노인은 당황해 했다. 그때 지나가던 친절한 젊은이가 노인에게 도와드릴 것이 있는지를 물었다. 노인은 딸네 집을 찾아왔는데 도무지 어느 집인지 모르겠다고 사정 이야기를 했다. 젊은이는 주소도 모른다는 노인의 말에 난처해져서 그럼 혹시 딸네 집에 다른 집과 달랐던 무슨 특징이 없었던가를 물었다. 노인은 한참 생각하더니 무릎을 탁 치며 '이제 됐다.' 싶은 얼굴로 대답했다.

"있었지, 있었고말고. 내가 그때 기억해 두기를 잘했지. 우리 딸네 집 담장 위에 누런 고양이 한 마리가 앉아 있었다네."

노인은 보이는 것이 영원하리라는 생각으로 표적을 삼았다. 우리는 보이는 비 본질의 것들에 현혹되어 삶의 목표를 그것에 둘 때가 많다. 그러나 본질적인 것은 오히려 보이지 않는 것인 경우가 많다. 천국, 사랑, 믿음, 소망 그러한 것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지만 크리스천 교육의 목표들이다.

진정한 교회의 개혁은 본질을 회복하고 본질로 되돌아가는 것이다. 외형적 제도만을 고친다고 개혁이 되는 것이 아니다. 제도란 상황에 따라 상대적일 수 있다. 그러기에 제도의 개혁은 개혁의 한 케이스일 뿐 모델이 될 수는 없다. 그리고 거기엔 한계가 있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사람이 개혁을 제도의 차원으로만 이해하려 한다. 또 그런 개혁을 통해 스타가 된 자들도 있다. 3개월에 한 번씩 예, 결산 자료 공개, 작은 교회 살리기, 탈북자 돕기 등 그러나 진정한 교회개혁은 말씀과 성령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다. 새포도주는 새부대에 넣어야 한다.(마9;17, 막2: 22)

교회의 역사는 항상 성령 충만한 사람들에 의해 진행되어 왔다. 깨어 일어나자마자 빛을 비추자.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1:8)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하신 중요한 사역은 한 생명, 한 생명을 소중히 여기사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가르치시고 전파하시고 고치시며(마4:23), 심지어 한 영혼을 위해 풍랑을 무릅쓰시며 이방지역까지 찾아가시어 만나주시고 구원해 주셨다.

갈릴리 공동체가 주로 할 일도 이와같다. 가르치고 전파하고 치유의 일을 할 것이다. 그리고 갈릴리 공동체는 한국교회를 초대교회와 같은 교회, 의(義)와 평강(平康)과 희락(喜樂)과 사랑이 넘치는 공동체로 개혁하는 꿈(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있다. 온 성도가 하나님을 몸과 마음과 뜻을 다해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을 실천하는 공동체의 꿈이다.

우리와 같은 꿈과 비전을 가진 분은 누구든지 좋다. 우리가 힘을 합하면 끔을 하나님께서 반드시 이루어 주실 것이다.

 

* 기도 : 사랑의 주님, 한국교회가 회개하여 본질을 회복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공동체가 되기를 원합니다. 미스바에서 일어난 역전을 우리가 다시 경험하기를 원합니다. 머뭇거리는 신앙을 접고 전심으로 돌아가게 하시옵소서. 우리의 목자되시고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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