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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출18:1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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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2012.8.10 새벽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
출애굽기(47) 성공적인 리더의 요건
(출애굽기 18장 13-27절)
모세가 가족과 재회한 다음 날, 모세가 백성을 재판하느라고 앉았고 백성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모세 곁에 섰습니다(13절). 당시 이스라엘 백성의 수가 약 2백만 명 정도였으니 얼마나 소송이 많았겠습니까? 그런 갈등 문제들을 해결하려면 분화된 행정조직과 사법조직이 필요했지만 그런 체계 없이 모세가 모든 사안을 직접 처리하니까 얼마나 비효율적이고 힘들겠습니까?
그때 이드로가 백성들 사이에 소송이 생기면 하나님께 그 문제를 아뢰고 지혜를 구하라고 했습니다(19절). 성도는 일상사에서도 하나님의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일상적인 일에서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실 때 그것이 바로 거룩함입니다. 사람의 경험과 지식에는 한계가 있기에 수시로 하나님의 지혜를 구해야 하는데 그때 하나님이 일상적인 삶에 개입하시면서 하나님과의 만남은 깊어지고 체험도 깊어집니다.
또한 이드로는 모세에게 “백성들에게 율례와 법도를 가르쳐서 마땅히 갈 길과 할 일을 보여주라.”고 권면했습니다(20절). 지엽적인 일에 너무 매달리도록 하지 말고 말씀대로 행하는 삶을 통해 정신적인 주체로 살게 하라는 뜻입니다. 정신적인 객체는 원망과 불평이 넘치지만 정신적인 주체는 감사와 평안이 넘칩니다. 정신적인 주체로 살면 고난과 시련에 굴하지 않고 그 과정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내일의 축복을 준비합니다.
거지의 가장 잘못된 태도는 무엇입니까?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고 정신적인 객체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거지는 돈이 없는 사람이 아닙니다. 돈이 없어도 정신적인 주체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질이 결핍된 것보다 존재감이 결핍된 것이 더욱 큰 문제입니다. 물질을 가진 것보다 존재감을 가진 것이 더 중요하고 ‘삶의 방편’을 아는 것보다 ‘삶의 의미’를 아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왜 여자는 약해도 어머니는 강하고 남자는 약해도 아버지는 강합니까? 자녀들을 아가페의 사랑으로 사랑하고 아가페의 사랑으로 키워줄 사람이 지구상에 부모인 자신밖에 없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즉 ‘삶의 의미’가 ‘삶의 내용’을 강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결국 ‘삶의 의미’는 제일 소중한 희망의 내용입니다.
< 성공적인 리더의 요건 >
또한 이드로는 백성 중에 능력 있고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진실하고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자를 택해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삼고 그들이 때를 따라 백성을 재판하되 큰일은 모세에게 가져오고 작은 일은 스스로 재판하게 했습니다(21-22절). 이 권면은 공동체를 이끌 때 ‘믿고 위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잘 보여줍니다. 사실 리더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 중의 하나가 ‘위임의 예술’입니다.
요새 칭기즈칸의 리더십에 대한 연구가 활발한 편입니다. 칭기즈칸에게는 4가지가 있어서 성공적인 리더가 될 수 있었습니다. 첫째, 비전이 있었습니다. 칭기즈칸은 정복을 통한 경제력 확보만이 초원의 빈약한 물산을 놓고 벌어지는 만성적인 동족 분쟁을 막을 수 있다고 여겼습니다. 그래서 유라시아를 대상으로 광대한 제국 건설의 비전을 가졌습니다.
둘째, 능력을 극대화했습니다. 칭기즈칸의 군대가 첨단무기를 가져서 대제국을 이룬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가진 능력을 최대한 적절하게 활용했습니다. 즉 엄한 군율과 철저한 보상시스템, 천호제 같은 효율적인 군사와 행정 조직 등을 통해 군사 능력을 극대화시켰습니다.
셋째, 희망을 주었습니다. 칭기즈칸은 부하들의 가장 큰 희망이 만성 가난에서 벗어나는 것임을 깨닫고 전리품을 부하들과 철저히 공유하는 이익 분배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그래서 부하들은 정복에 성공하면 반드시 자신에게도 보상물이 배당된다는 것을 알았기에 열성을 다해 정복 전쟁에 임했습니다.
넷째, 위임할 줄 알았습니다. 칭기즈칸 같은 대 권력자는 권한 위임에 인색할 것 같지만 실제로 그는 권한 위임을 잘했습니다. 그는 싸움터에서 능력을 발휘하면 누구든 신분에 관계없이 지휘관으로 발탁했고 전폭적인 신뢰와 권한을 부여했습니다. 자세히 보면 믿음이 좋은 사람이 위임도 잘합니다. 모세의 탁월한 지도력도 결국 위임을 잘하는 성품에서 나왔습니다. 그처럼 잘 믿어주고 위임함으로 리더의 축복을 예비하십시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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