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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출20:7-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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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2012.8.23 새벽-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
출애굽기(52) 3계명과 4계명 말씀
(출애굽기 20장 7-11절)
십계명의 3번째 계명은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는 계명입니다(7절).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출애굽 전까지는 자신의 이름을 가르쳐주지 않았습니다(출 6:3). 이름을 묻는 야곱에게는 그 대답을 거절했습니다(창 32:29). 그러나 출애굽 때 비로소 하나님은 ‘여호와’란 이름을 가르쳐주심으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존재를 더욱 뚜렷하게 기억하게 했습니다. 그 하나님의 이름을 소중히 여기십시오.
이름은 존재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도 말고 저주, 악담, 기복주의, 거짓 맹세의 도구로 하나님의 이름을 이용해도 안 됩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는 것은 죄입니다.
일전에 한 국회의원이 발언 중에 “왜 삼천포로 빠지느냐?”고 하자 삼천포 사람들이 명예를 훼손했다고 들고일어났습니다. 일본에서는 이름이 훼손되면 할복자살도 합니다. 또한 명예를 훼손당하면 명예훼손죄로 고소하기도 합니다. 그처럼 이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성도가 지켜야 할 최고의 이름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이름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지킬 때 하나님이 그 이름을 지켜주시고 하나님의 이름을 높일 때 하나님이 그 이름을 높여주실 것입니다.
<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십시오 >
십계명의 4번째 계명은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는 계명입니다(8절). 요새 일부 단체에서는 토요일에 안식일을 지켜야 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성경적인 안식일 개념은 유대교의 안식일인 토요일을 지키라는 개념이 아니라 “6일을 일하고 하루를 예배하는 날로 삼으라.”는 정신이 기본 개념입니다. 그래서 일주일의 하루를 예배일로 지킬 때 유대교의 토요일 대신 기독교에서는 주님이 부활하신 안식 후 첫 날인 주일을 예배일로 삼은 것입니다. 주일은 예수님의 구속사역의 완성을 내포하는 날이기에 기독교에서 주일을 안식일로 지키는 것은 마땅하고 옳은 일입니다.
안식일에는 아들, 딸, 종, 육축, 그리고 심지어는 문 안에 머무는 객인 이방인들도 모든 일을 쉬어야 합니다(10절). 그때 “아무 일도 하지 말라.”는 명령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 됩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에 병자를 고치거나(마 8:14) 밀 이삭을 잘라 먹는 일을 했습니다(마 12:1-8). 그러므로 “아무 일도 하지 말라.”는 명령의 진짜 목적은 안식일에 세속적인 일을 쉬고 예배하는 삶에 그 목적이 있는 것이지 선한 일조차 금하거나 식생활 기본 문제와 관련된 일까지 금하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정통 유대인들은 처음 이 규례를 문자적으로 적용해 마카비 때는 심지어 적의 공격을 받아도 기본 방어도 없이 몰살당했습니다. 그 후 그들은 안식일 규례의 참 의미를 살려 안식일에도 생존을 위해 싸울 것을 결정했습니다. 이 사실은 예수님이 형식적인 안식일 제도에 얽매이는 것을 공박하시며 안식일은 사람을 위해 있는 것이라고 강조하신 점(막 2:27)에서도 분명히 드러납니다.
안식일을 지키는 삶에서 잊지 말아야 할 또 한 가지 중요한 교훈은 주일성수도 잘해야 하지만 나머지 6일에 열심히 일하는 것도 잘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8절). 즉 주일성수는 엿새 동안 열심히 일한다는 것을 전제로 해야 합니다.
어떤 분은 주일에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하루 종일 교회에 있는 것은 주일성수로 오해합니다. 그러면 교회는 있지만 가정은 없게 됩니다. 그처럼 가정을 소홀히 하는 신앙은 성경적인 신앙이 아닙니다. 주일 저녁은 가족들도 돌보고 몸도 쉬는 것이 좋습니다. 가정은 작은 교회이고 우리 몸은 더 작은 교회입니다. 그런 작은 교회들도 잘 돌봐야 합니다.
어떤 분은 주일에 밤 11시까지 봉사하다가 힘드니까 월요일에 회사에 출근해서 슬쩍 눈치를 보고 항상 사우나에 갑니다. 그런 모습은 예배를 욕되게 하는 것입니다. 믿는 사람은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철저해야 합니다. 땀이 없이 축복을 바라지 마십시오. 물론 하나님은 우리의 일에 따라 축복을 주시지 않고 우리의 일한 것보다 더욱 큰 축복을 주십니다. 그래도 자신은 “무노동! 무축복!”이란 자세로 사십시오.
사단이 제일 갖고 놀기 좋아하는 사람은 놀기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지나치게 놀면 신체저항력도 급격히 떨어집니다. 열심히 일해야 잠도 있고, 건강도 있고, 영혼도 건강해집니다. 열심히 일하면 하루에 5끼를 먹어도 소화가 잘 됩니다. 그런 사람은 말씀도 소화가 잘 되고 축복도 소화를 잘 시킵니다. 그처럼 노동이 있어야 축복도 있고 건강도 있습니다. 그처럼 일할 때는 힘써 일하고 쉴 때는 힘써 쉬면서 예배와 감사와 절제가 있는 삶을 통해 내일의 축복을 예비하는 복된 심령들이 되십시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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