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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계명 말씀(지상 최대의 축복의 길)

출애굽기 이한규 목사............... 조회 수 4540 추천 수 0 2012.09.14 13: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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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출20:12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2012.8.24 새벽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출애굽기(53) 5계명 말씀

(지상 최대의 축복의 길)

 

< 부모님은 천년손님입니다 >

 효자는 효자를 낳고 불효자는 불효자를 낳습니다. 자녀들은 지금 부모님이 노부모님에게 어떻게 하는지 다 보고 그대로 따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녀를 사랑하면 먼저 부모를 사랑하십시오. 자녀가 잘 되기를 원하면 부모에게 잘하십시오. ‘내리사랑’보다 더 중요한 것이 ‘올리사랑’입니다. 사위는 ‘백년손님’이라면 부모님은 ‘천년손님’입니다. 부모님을 천년손님처럼 대할 때 자녀들도 보고 배워서 나중에 자신도 대접받습니다.

 십계명 중에서 4계명은 하나님 앞에서 지켜야 할 계명이고, 나머지 6계명은 사람 앞에서 지켜야 할 계명입니다. 사람 앞에서 지켜야 할 계명 중의 첫째 계명이 제 5계명인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입니다. 그 말은 사람이 해야 할 가장 근본적이고 우선적인 일이 부모님 공경이란 말입니다. 부모 공경은 지상 최대의 축복의 길입니다.

 20세기 최대 신학자인 칼 발트는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신 하나님을 잘 섬기도록 우리 곁에 부모님을 주셨다.” 부모님을 하나님처럼 높여드리십시오. 하나님은 부모님을 잘 섬기는 모습을 보고 믿음의 진정성도 평가하실 것입니다. 보이는 부모님을 잘 섬기지 못하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잘 섬길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일이 있어도 부모님을 ‘공격’하지 말고 힘써 부모님을 ‘공경’하십시오.

< 부모님께 순종하십시오 >

 자녀들은 나이에 따라 아버지에 대한 의식구조가 달라집니다. 4살 때쯤에는 자기 아버지가 무엇이든지 다 할 수 있는 줄 압니다. 12살쯤 되면 아버지는 아는 것이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본격적인 사춘기에 들어서는 14살쯤 되면 아버지는 생각하는 것이 다 구식이라고 생각하고 21살쯤 되면 아버지는 골동품이나 미라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사회생활을 1년쯤 하면 비로소 “아버지가 그때 그래서 그렇게 가르치셨구나!”라고 이해하게 됩니다. 35살쯤 되면 자기 문제를 아버지와 상의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자기 자녀가 사춘기에 접어들 무렵인 45살쯤 되면 비로소 아버지의 사랑을 깊이 이해하게 됩니다. 55살쯤 되면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나면서 역시 자기 아버지는 훌륭한 분이었다고 생각하게 되고, 65살쯤 되면 자기는 아버지보다 못하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렇게 사람은 철이 듭니다. 그런데 성년이 되어도 부모 사랑을 이해하지 못하고 부모 말씀에 “예!” 하지 못하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부모님께 기쁨으로 순종하십시오. 부모님께 순종해서 못 되는 경우가 없습니다. 잘못될 때도 하나님이 다 보상해주십니다. 그러므로 부모가 이치에 맞지 않는 말씀을 해도 십자가를 지는 마음으로 순종하십시오. 하나님은 부모님께 순종하는 자녀에게 축복의 문을 활짝 열어주십니다.

 하나님은 부모님을 기쁨으로 모실 때 반드시 지상 최대의 축복을 허락해주십니다. 그러므로 부모님을 ‘축복을 불러오는 천사’로 알고 기쁨으로 모시십시오. 단순히 명절에 찾아뵙고, 가끔 전화를 드리고, 생일잔치를 해드리는 것 이상으로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려고 물질과 시간을 희생하십시오.

 부모님은 자녀가 물질을 드리면 “돈도 없을 텐데 그러지 말라!”고 하시지만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부모님은 자녀가 어렵게 찾아오면 “돈도 없고 시간도 없을 텐데 이렇게 멀리 왔느냐?”고 하시지만 속으로는 “언제 자녀들이 찾아와주나?” 하고 기다립니다. 가끔 전화로 부모님께 식사를 같이 하자고 하면 “많이 바쁠 텐데 괜찮다!”고 하지만 전화를 끊고 얼마나 흐뭇한지 모릅니다. 몸속에서 엔도르핀이 솟아오릅니다. 자신을 위해 자녀들이 시간과 물질을 들이는 모습을 통해 그 마음을 받고 기쁘신 것입니다.

 믿는 사람들은 시간의 칠일조 생활과 물질의 십일조 생활을 합니다. 부모님을 대할 때도 시간의 칠일조와 물질의 십일조를 구별해서 드리려고 해보십시오. 자기 시간 다 쓰고, 자기 일정 다 소화하고 시간이 남을 때야 비로소 “부모님께 한번 가볼까? 전화를 한번 드려볼까? 부모님과 한번 식사를 할까?”라고 하지 마십시오. 바쁜 중에서 부모님을 위해 시간을 내고, 돈이 없는 중에서 부모님을 위해 호주머니를 비우십시오.

 이제까지 부모님은 힘들어도 우리를 위해 시간과 물질을 썼습니다. 그 생각을 하면 우리의 시간과 물질을 조금 내는 것에 무슨 주저함이 있겠습니까? 부모님께는 아무리 많은 것을 드려도 여전히 부족할 뿐이고, 부모님이 해준 것의 10분의 1만 해도 지상 최대의 효자 소리를 들을 것입니다. 이제는 돌아가신 후에 화려한 제사로 효심을 보이려고 하지 말고 이 땅에 계실 때 최대한 효도하십시오. 그처럼 부모님들을 위해 기쁘게 십자가를 지는 심정으로 최선을 다해 물질과 시간과 관심과 마음을 드림으로 내일의 축복을 예비하십시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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