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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465번째 쪽지!
□ 부자와 가난한 자
아마도 오늘 이 시대에 가장 큰 화두(話頭)는 부(富)와 가난(貧)일 것입니다. 부자는 더 큰 부자가 되기 위하여 혈안이 되어 있고, 가난한 자들은 부자가 될 기회를 박탈당한 사회가 불공평하다고 항변합니다. 그래서 부자는 점점 더 큰 부자가 되어가고 빈자는 더욱 가난하여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떤 세상이 가장 살기 좋은 바람직한 세상일까요? 저는 부자도 없고 가난한 자도 없는 그런 세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경 잠언에 아굴이라는 사람은 이렇게 기도합니다.
"내가 두 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니 내가 죽기 전에 내게 거절하지 마시옵소서. 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잠30:8-10)
물질의 풍요함은 사람을 게으르게 하고 삶의 긴장감을 떨어뜨리며 무엇보다도 "이 세상이 좋사오니 여기에 넓은 평수의 집을 짓고 온갖 좋은 시설 다하여 자자손손 살고 지고" 천국에 대한 기대와 마라나타의 신앙을 약화시킵니다.
그러면 가난하면 좋은 신자인가요? 노우! 아닙니다. 돈이 있어 짓는 죄보다 돈이 없어 짓는 죄가 더 많습니다. 결핍으로 말미암아 생기는 집착과 탐욕은 부자들의 그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라고 기도하라 하십니다. 그날 먹을 것을 그날 구하라는 기도는 저축도 하지말고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일용직으로 살라는 뜻이 아닙니다. 의식주(衣食住) 문제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라는 그런 뜻입니다. 그러려면 너무 가난해도 안 되고 너무 큰 부자가 되어도 안 됩니다. ⓞ최용우
♥2012.9.24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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