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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대학 시절, 그 누구에게도 호감을 얻지 못했던 한 학생이 있었다.
그 학생은 몹시 마른 몸매에다, 머리는 지저분하니 뒤엉켜 있었고,
얼굴은 여드름 투성이였다. 옷차림은 엉성하고, 성격은 안하무인격이었다.
그 친구는 어디를 가든지 돈 얘기를 꺼내며 곧잘 허풍을 떨곤 했다.
"난 언젠가 부자가 될 거야. 언젠가는 으리으리한 저택에 살 거고,
벤츠도 몰고 다닐 거야. 유명 디자이너 옷도 입고 말이야."
그 말의 진짜 속내가 "난 언젠가 사랑도 받고 존중도 받을 거야"
라는 걸 알아차리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녀에게 정말 필요했던 한 존재를 만나게 되었는데,
바로 함께 나란히 앉아 청결과 예절에 대해
오래도록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현명하고도 배려심 깊은 기숙사 사감 선생님이었다.
그녀에게 변화는 더디 일어났지만,
어느 젊은이의 눈에 들게 되면서
변화의 속도는 좀더 빨라졌다.
대화에서 돈 얘기가 싹 들어갔다.
내가 가르치는 대학생들이 불쾌하기 짝이 없는 행동을 할 때,
그것이 도움을 요청하는 간절한 아우성임을
상기하기 힘들 경우가 더러 있다.
나로서는 용기를 내 그들과 함께 앉아
오랜 대화를 나누기란 더더욱 어렵다.
그럴 때면 과거에 시간을 내어 내게 자극을 주어서,
결국 나를 변화시킨 가족과 친구들이 떠오른다.
"오랜 대화" 를 나눈다고 해서
꼭 신경을 건드리는 내용일 필요는 없다.
가끔은 이런 점잖은 말 몇 마디만으로도 족하다.
"말 좀 순화시켰으면 좋겠는걸."
" 넌 할 수 있어. 난 알아."
<서신 가족이신 김인숙 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출처- "Cry for Help" by Daniel Schantz, 가이드포스트 2011년 10월 호>
*하루 한단 기쁨으로
영성의 길 오르기*
한 사람에게
먼저 베푸십시오.
열 사람에게서 도움이 옵니다.<연>
<산마루서신 http://www.sanlet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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