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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473번째 쪽지!
□ 장엄과 거룩
등산을 하다보면 경치가 좋은 곳에는 예외 없이 절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어떤 절은 수 천년 전에 지어져 고색찬란하고 오래된 탑이나 건물들도 나라에서 '국보' '보물'이라 하여 특별관리합니다.
어느 절이나 가장 크고 웅장한 중심 건물은 '대웅전'(大雄殿)입니다. 대웅전 안에는 절에서 가장 큰 불상이 앉아 있는데, 이분이 바로 위대한 영웅(大雄)석가모니입니다. 불교가 추구하는 핵심 진리는 '장엄함'입니다. 그토록 오랫동안 스님이들이 벽을 보고 앉아서 얻고자 하는 최종목표인 '깨달음. 해탈'은 바로 '장엄'입니다. 그래서 대웅을 모신 대웅전을 최대한 장엄하고 위엄있게 짓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기독교가 추구하는 핵심 진리는 무엇일까요? 무엇을 목표로 그토록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 것일까요? '죽어서 천국에 가는 것' 이 목표인가요? 아니면 성화, 영화되는 것이 목표인가요? 아니면 커다란 성전을 짓는 것이 목표인가요? 아니면 예수 믿고 축복받아 부자되는 것? 아니면 순교하는 것? 무엇인가요?
기독교가 추구하는 핵심 진리는 '거룩'입니다. 불교에서는 석가모니처럼 '장엄'하게 되는 것이 목표이듯 성경은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레19:1-2) 하나님처럼 거룩해지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거룩은 '엄위로움'과 '밝게 빛남' 이란 두가지 의미를 포함합니다.(출15:11) 거룩하다는 것은 부정하고 속된 것이 없이 깨끗하게 구별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오! 우리 기독교가 불교에서 추구하는 '장엄'의 반 만큼이라도 '거룩'을 사모하고 추구하고 거룩해지기를 힘쓰고 노력한다면, 이 세상이 지금처럼 망가지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최용우
♥2012.10.5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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