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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나는 고발한다
1894년 10월, 프랑스 포병 대위 드레퓌스가 독일 대사관에
군사정보를 팔았다는 혐의로 체포되어 군법회의에서
종신형을 판결 받았다.
독일 대사관에서 배내 온 비밀 서류의 글씨체가 드레퓌스의
글씨가 비슷하다는 것 빼고는 정확한 증거가 없었다.
얼마 뒤 군부에서는 진범이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사건을 은폐했다.
그러나 1898년 소설가 에밀 졸라는 프랑스의 한 신문에
'나는 고발한다' 라는 제목으로 공화국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를 실었다.
에밀 졸라가 위험을 무릅쓰고 쓴 공개편지는 진실과 거짓의 싸움,
군의 명예와 국가질서의 대결이었던 드레퓌스 사건의
흐름을 뒤바꿔 놓았다.
그의 용기 있는 행동이 죄가 없는 드레퓌스에게 자유를 가져다 주었다.
에밀 졸라는 주변 사람들의 말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의 소신대로
행동하곤 했다.
1866년에는 마네가 <피리 부는 소년> 그림을 완성해 살롱에
전시했다.
마네는 검은색, 붉은색 흰색만으로 소년의 실루엣을 그렸다.
경찰 모자를 쓰고 붉은 바지를 입은 소년은 아무런 배경도 없는
캔버스에 도드라져 보였다.
그것은 마네가 유명한 화가의 작품을 모사하면서
터득한 마네만의 독특한 그림 기법이었지만 살롱에서
거부되고 말았다.
당시 예술의 변화를 예감했던 에밀 졸라는 신문 기고에서
마네의 그림을 이렇게 평했다.
'간결한 필치로 힘있는 미적 효과를 내기란 결코 쉽지 않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화가들이 다시 한 번 마네의 그림을
진지하게 보게 되었다.
이후 화가들은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관습에 반대하는
예술 운동을 펼쳤고, 마네는 인상파 화가의 선구자 중
한 명으로 성장 성장했다.
출처 : 월간 좋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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