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단풍과 그림자

김민수 목사 | 2012.10.13 08:53:18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들꽃편지(901)-단풍과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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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이 깊어지자,

연록의 새싹을 내었던 것들이 어느새 자기의 일을 마치고 돌아가려 합니다.

가을은 정리하는 계절이요, 삶을 돌아보는 계절입니다.

 

삶을 돌아보고 정리한다는 의미는

자기를 비우고, 놓고, 돌아감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자기를 비우지 못하고, 놓지 못하고, 돌아감을 거부하면

삶의 마지막은 흐트러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2012년 10월 12일(금) 김민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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