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며느리 된 가정부
한 처녀가 집이 너무 가난하여 중학교를 겨우 마치고 취직 자리를 찾았으나 할 수 없이 어느 집에 식모로 가게 되었다. 그런 형편에서도 주인의 양해를 구하여 주일에는 빠짐없이 예배에 참석하는 처녀였다. 그 날도 어김없이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교회건축이 마무리 단계에 왔으나 재정이 모자라 중단할 위기까지 되었으며 내일 밀린 인건비를 주지 않으면 인부들이 목사님께 행패를 부리겠다는 말을 들었다.
이 말을 들은 처녀는 5년 간 식모 살이를 하며 쓰지 않고 모아둔 돈을 몽땅 찾아서 목사님께 드렸다. 그러면서 "버릇없는 사람들이지 돈을 제때 못 준다고 주의 종에게 행패를 부리다니 말이 됩니까?" "자매님, 이 돈이 있어야 시집이라도 가지요." "아닙니다.
주님께서는 제가 한 푼 없어도 해결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목사님은 헌금을 받았으나 그 어린것이 갖은 고생을 하며 소중히 모은 돈이라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다. 그래서 자매와 함께 눈물로 기도하였다. 이렇게 해서 건축은 계속되었고, 이 사실을 들은 온 교인들은 눈물로 회개하고 헌금하여 교회는 완공되었다. 뿐만 아니라 교인들 중에서 큰 회사의 사장인 장로님이 무조건 우리 며느리라며 납치하다시피 데려가서 돈 한 푼 없이 결혼하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과감한 투자를 하는 자에게 과감한 복을 주시려고 준비하고 계신다.
출처 : 조제은 편저 <한국교회 예화집> 중에서
http://www.gudosesang.com
|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