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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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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잊혀짐을 당하거나 소홀한 취급을 받거나
의도적으로 따돌림을 당할 때, 화내거나 맘 상함 없이
온유함을 유지하고 그것을 가치있는 고통으로 여기면서
상대방을 웃음으로 대하기로 결심한다면,
그것이 바로 자아를 죽이는 것이다.
그대가 어떤 어려움, 어떤 귀찮음, 어떤 성가심을
이웃으로부터 받고 있을 때, 예수께서 보여주셨던 사랑스러움과
유쾌한 분위기를 이웃에게 계속 선물할 수 있다면,
그것이 자아를 죽이는 것이다.
그대의 최선의 노력이 오해받고 잘못 전달됨으로써
그대의 소원이 좌절되고, 그대의 충고는 무시되고,
그대의 의견이 비웃음을 당할 때,
그대의 마음 속에서 솟구치는 분노와 억울함을 부인하고
그리스도께서 받으셨던 억울함을 생각하면서
그대의 경험을 자신에게 꼭 필요한 교훈으로 생각할 수 있다면,
그것이 자아를 죽이는 것이다.
가장 혹독한 시련과 형제의 냉정하고 가혹한 대우로 인하여 생긴
가장 암울하고 우울한 감정이 그대의 영혼을 엄습할 때,
오히려 찬양를 부르며 슬픔과 낙담에 빠져있는
가족과 이웃을 위로해 줄 수 있다면,
그것이 자아를 죽이는 것이다.
그대가 그대보다 부족해 보이는 사람으로부터
책망과 충고를 받았을 때, 그대의 육체로부터 치밀어 오르는
자존심과 반발심과 고집을 슬픔의 눈으로 내려다보시는
그리스도께 도움을 청하는 긴급한 기도를 드린 후,
감사와 겸손으로 그것을 받아들인다면,
그것이 자아를 죽이는 것이다.
그대가 인생의 청 장년기에서,
이기적인 경쟁심과 그대를 자극하는 물질에 대한 욕망이
그대를 사로잡으려고 으르렁거리며,
세상이 주는 유혹이 그대를 압도하려고 할 때,
또한 그대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그런 것들을 즐기면서
아무런 문제없이 그리스도인의 신앙을 유지하는 것처럼 보일 때,
그대가 그대의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을 무시하고
오히려 진리를 위하여 가난해지고 고난을 당하며
그 가운데서 참된 평화와 행복을 발견하기로 선택한다면,
그것이 자아를 죽이는 것이다.
그대의 타락하고 이기적인 본성으로부터
날마다 솟구쳐 올라오는 죗된 욕망과 절규를 무시하고
날마다 하늘의 거룩한 법을 순종하기로 선택한다면,
바로 그것이 자아를 죽이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모든걸 주셨습니다.
우리가 그 가치를 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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