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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출23:1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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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2012년 9월 19일 새벽-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
출애굽기(65) 하나님이 받으시는 마음 (출애굽기 23장 14-19절)
< 하나님이 받으시는 마음 >
이스라엘 백성들은 매년 3대 절기, 즉 무교절, 맥추절, 수장절을 지켜야 했습니다. 무교절은 출애굽 전 급박할 때 하나님의 명령대로 무교병을 먹은 것을 기념하려고 아빕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 동안 지켰습니다(15절). 맥추절은 보리 수확을 기념해 드리는 봄 작물 추수 감사제이고, 수장절은 연말에 추수를 끝낸 후에 큰 기쁨으로 지키는 절기입니다(16절). 절기를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마음을 가지고 절기를 지키느냐?”가 사실상 더욱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마음으로 드리는 제사를 받으실까요?
1. 희생하는 마음
20세 이상의 모든 이스라엘 남자는 매년 3번씩 성전에 와서 절기를 지켜야 했습니다(17절). 이 계명은 성전에서 멀리 떨어져 사는 사람에게는 지키기 힘든 계명입니다. 그래도 신실한 신자들은 최선을 다해 계명을 지켰습니다. 교회를 가까이 다니면 좋지만 사명을 따라 멀더라도 기쁘게 다니면 하나님이 그 희생적인 마음을 받아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편리하게 섬기는 쉬운 길은 저주의 길로 들어서기 쉬운 길입니다. 신앙생활에서 편리(convenience)를 추구하지 말고 헌신(commitment)을 추구하십시오.
2. 깨끗한 마음
하나님은 제사를 드릴 때 왜 제물의 피를 유교병(누룩 있는 떡)과 함께 드리지 말라고 했습니까? 성경에서 누룩은 종종 죄악을 상징합니다. 따라서 이 율법은 거룩한 것과 부정한 것을 함께 드리지 말라는 뜻입니다. 때로는 유교병이 허락되기도 했지만(레 7:13; 23:17), 보통은 하나님께 제사드릴 때 무교병을 사용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죄악에 물들지 않은 깨끗한 마음을 받으신다는 뜻입니다.
3. 경외하는 마음
어린양을 구워 하나님께 제물로 바칠 때 그것에서 기름이 흘러나오는데 그 기름을 아침까지 남겨두지 않았습니다(18절). 그것은 성물을 소홀히 취급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요새 교회에서 성찬에 쓰고 남은 떡과 포도주를 사람들 손에 닿지 않는 땅에 파묻는 것도 성물이 소홀히 취급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뜻입니다. 그처럼 소중한 것을 소중하게 여길 줄 아는 경외하는 마음을 하나님이 받으십니다.
4. 정성스런 마음
절기를 지킬 때 처음 거둔 열매의 가장 좋은 것을 드려야 했습니다(19절). 그러나 물질적인 좋은 것을 드리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마음과 정성을 다해 드리는 것입니다. 헌금할 때도 그런 자세로 해야 하고, 선교와 구제에 나서고 성미를 드릴 때도 그런 마음으로 하십시오. 드리는 행위는 있지만 정성이 부족한 드림이 얼마나 많습니까? 자신이 무엇을 쓰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것을 정성스럽게 구별하는 마음을 하나님이 받아주십니다.
5. 긍휼한 마음
고대 가나안 지역에서는 맛있는 요리를 만들려는 목적 등으로 염소 새끼를 그 어미의 젖에 삶는 잔인한 방법을 사용했는데 하나님은 율법을 통해 그런 잔인한 관습을 단호히 금지시켰습니다(19절). 같은 맥락의 율법으로는 어미와 새끼를 같은 날에 잡지 말라는 율법(레 22:28)과 어미 새와 새끼를 같이 취하지 말라는 율법이 있습니다(신 22:6). 이 율법들을 보면 하나님은 성도의 긍휼한 마음을 크게 기뻐하심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이 받으시는 마음 중에서 앞서 말한 4가지 마음, 즉 희생하는 마음, 깨끗한 마음, 경외하는 마음, 정성스런 마음은 ‘하나님을 향해 보여드리는 마음’이지만 5번째인 긍휼한 마음은 ‘하나님의 심정을 가지고 사람을 향해 보여주는 마음’입니다. 즉 긍휼한 마음은 하나님 닮은 삶을 나타내는 소중한 마음으로서 하나님은 긍휼한 마음과 선교하는 마음을 가진 것을 특별히 기뻐하십니다.
믿음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으로 잘 번역되어 나타나는 믿음이어야 합니다. 그런 믿음을 가지고 소외되고 비천한 사람들을 존중하는 마음만 가져도 인생이 깊어지고, 그를 통해 진짜 선교가 이뤄지고, 결국 하나님의 마음을 얻습니다. 이제 긍휼한 마음이 세파와 게으름으로 인해 굼뜨게 되지 않게 하십시오. 그래서 사랑과 따뜻함이 넘치는 세상을 만들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기쁘게 응답하며 사십시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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