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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출25: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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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2012년 9월 27일 새벽-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
출애굽기(70)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곳(법궤) (출 25:10-22)
이스라엘 사람들이 국보 1호와 같이 여겼던 물건은 법궤입니다. ‘법궤’는 십계명의 법이 들어있는 궤라는 의미로 붙여진 명칭입니다. 법궤는 궤, 언약궤, 증거궤, 하나님의 궤란 여러 다른 명칭이 있습니다. ‘궤’란 물건을 담는 일반적인 궤라는 의미이고, ‘언약궤’란 십계명이 기록된 언약의 두 돌판을 담은 궤라는 의미이고, ‘증거궤’란 십계명이 기록된 증거의 두 돌판을 담은 궤라는 의미이고, ‘하나님의 궤’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궤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명칭입니다.
법궤는 크게 궤, 속죄소, 그룹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궤는 물건을 담는 부분으로 길이가 2.5규빗이고, 넓이와 높이 각각 1.5규빗입니다(10절). 한 규빗은 손가락 끝에서 팔꿈치까지의 길이로 대략 45센티이기에 법궤의 길이는 112.5센티이고 넓이와 높이는 67.5센티입니다. 속죄소는 궤의 뚜껑 부분으로 이 속죄소 위에 대제사장이 피를 뿌렸습니다. 그룹은 속죄소 좌우에 연하여 있는 천사상으로 속죄소를 향한 상태로 얼굴을 마주 대하고 있습니다(20절).
< 법궤 안의 세 가지 성물 >
법궤 안에는 세 가지 축복된 성물이 있었습니다. 이 세 가지 성물은 나름대로 주는 깊은 상징적인 메시지가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1. 십계명 두 돌판(출 32-34장)
하나님은 성막 계시 후에 시내산에서 친히 쓰시고 만드신 증거의 돌판 둘을 모세에게 주었습니다. 그런데 모세가 산에서 더디 내려오자 아론이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고 섬기게 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모세가 대노해 손에 든 돌판을 산 아래로 던져 깨뜨렸고 아론을 심하게 질책하고 금송아지 사건과 연루된 백성을 3천 명가량 죽였습니다.
그 후에 하나님이 말씀했습니다. “모세야! 너는 돌판 둘을 처음 것과 같이 깎아 만들라! 처음 판에 있던 말을 내가 그 판에 쓰겠다. 아침에 시내산 꼭대기에 혼자 올라와라(출 34:1-3)” 그 뒤 40일 동안 모세는 시내산 꼭대기에서 금식하며 지냈고 하나님은 십계명을 그 판들에 기록해주셨습니다. 그런 과정 속에서 생긴 언약의 두 돌판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위대한 성물로서 법궤 안에 두었습니다. 이 증거의 두 돌판은 법의 창설자이신 성부 하나님을 상징합니다.
2. 만나 항아리(출 16장)
만나는 광야에서 주신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음식입니다. 만나와 관련된 기적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만나는 매일 아침에 내려왔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음날 만나가 내리지 않을 것을 염려해서 이틀 분을 거두어 다음날 아침까지 두면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났습니다. 그러나 6일째 되는 날에는 두 배를 거두어 다음날 아침까지 두어도 벌레가 생기지도 않고 냄새가 나지도 않았고 7일째 되는 안식일에는 만나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런 일이 40년 동안 지속되었으니 얼마나 놀라운 기적입니까? 그리고 신기하게도 가나안에 들어가 그 땅 소산을 먹은 다음날부터 만나가 그친 다음 영원히 이스라엘 백성들은 만나를 구경할 수 없었습니다. 그 위대한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 만나 한 오멜을 취해 항아리에 넣고 그것을 법궤 속에 두었습니다. 이 만나는 생명의 떡이신 성자 하나님을 상징합니다.
3. 아론의 싹 난 지팡이(민수기 16-17장)
민수기 16장에는 고라 자손의 반역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고라 자손은 레위인 중에 성막 봉사의 일을 맡은 족속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그 일만으로는 만족하지 않고 제사장으로도 섬기길 원했습니다(10절). 그래서 르우벤 자손들인 다단과 아비람과 온과 함께 당을 지어 반역을 일으켰습니다. 그러자 여호와께로서 온 불이 250인을 죽였고, 땅이 입을 열어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 그리고 그들에 속한 모든 소유물들을 삼켰습니다.
다음날 그들은 또 소리쳤습니다.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 250명을 죽였다.” 그 모습을 보고 하나님이 백성들을 염병으로 쳤습니다. 그러자 백성들이 다 죽게 될 판이었습니다. 그때 모세가 아론에게 향로에 제단의 불을 담고 백성들을 위해 속죄의식을 드리라고 명령하자 아론이 향로를 들고 막 달려가 산 자와 죽은 자 사이에 섰습니다. 그때 염병이 그쳤지만 그 일로 14,700명이 죽었습니다.
이 일 후에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스라엘 12지파 족장의 지팡이를 취해 그들의 이름을 지팡이에 쓰고 증거궤 앞에 두라고 했습니다. 그대로 하자 이튿날 아론의 지팡이에만 움이 돋고 싹이 나고 꽃이 피고 살구 열매가 열리는 기적이 벌어졌습니다. 그 일을 통해 하나님은 아론의 제사장 직분에 대한 권위를 확약해주셨습니다. 그 놀라운 기적을 기억하고 다시는 반역 사건이 없도록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아론의 싹 난 지팡이를 법궤 안에 비치했습니다. 이 아론의 싹 난 지팡이는 죽은 것에 생명력을 불어넣으시는 성령 하나님을 상징합니다.
그처럼 법궤 안에는 성부 하나님을 상징하는 십계명 두 돌판, 성자 하나님을 상징하는 만나, 성령 하나님을 상징하는 아론의 싹 난 지팡이를 두면서 결국 법궤는 하나님의 충만한 임재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성물이 되었습니다. 성도에게 가장 큰 축복은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며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사는 축복입니다. 그런 임재의 축복을 누리려면 영혼의 언약궤에 영적인 십계명의 두 돌판과 만나와 아론의 싹 난 지팡이가 있어야 합니다.
십계명의 두 돌판은 하나님의 뜻을 앞세우며 사는 순종적인 삶을 도전하고, 만나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며 사는 감사하는 삶을 도전하고, 아론의 싹 난 지팡이는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사는 선교하는 삶을 도전하는 상징물입니다. 항상 순종적인 삶과 감사하는 삶과 선교하는 삶을 앞세워 하나님의 임재의 축복을 체험하는 복된 심령들이 되십시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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