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한센씨병보다 더 무서운 것

김학규............... 조회 수 2375 추천 수 0 2012.10.25 11:28:46
.........

내가 어렸을 때 화홍문 근처에 있는 주택에서 살았는데, 그 당시에는 한센씨병 환자들이 자주 출몰했다. 소설에 등장하는 구미호처럼 어린아이의 생간을 빼먹으면 한센씨병이 치료된다는 소문이 떠돌았다. 정말 간이 없는 어린아이의 사체가 숲속에서 발견되었다는 헛소문이 떠돌기도 했다. 그 당시에는 일부 한센씨병 환자들이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수금을 하듯이 돈을 받아갔다. 돈을 안 주면 칼로 자신의 팔뚝을 베었다. 팔에서 피와 섞인 진물이 흘러나오면 그것을 남의 집 대문에다 마구 덧칠을 하는 자들도 있었다. 경찰들이 와도 별다른 대책이 없으니까 그냥 쩔쩔매면서 그들을 달래느라고 바빴다. 지금의 돈 가치로 친다면 적어도 만 원 이상의 지폐를 건네줘야 못이기는 척하며 돌아가곤 했다. 그래서인지 한센씨병 환자가 나타나면 아이들이 돌을 던지고 놀리며 무슨 더러운 짐승취급을 했다. 화가 잔뜩 난 그들이 쫓아오면 걸음아 날 살려라 집으로 도망을 치곤했었다. 잡히면 죽는다는 생각에 무작정 있는 힘을 다해 뛰어야만 했던 것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들은 오갈 곳이 없는 불쌍한 사람들이었고, 뭔가 물질적으로 혹은 정신적으로나 영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이었다. 지금은 한센씨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소록도에 보내서 국가에서 관리를 하기 때문에, 피고름이 흐르는 환자들을 볼 수가 없다.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국가에서 관리를 안 했더라면 전염성이 있어서 아마도 더 많은 환자들이 생기게 되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런데 흥미로운 사실은 햇빛을 쬐면 그토록 무서운 한센씨병의 세균들이 죽는다고 한다. 하나님이 주신 햇빛은 식물도 자라게 하지만 사람을 괴롭히는 세균들도 죽게 하는 놀라운 파워가 있다.

그래서 하루 15분 이상 햇빛을 쬐면 건강에도 좋다고 한다. 하지만 몇 시간씩 너무 많이 강한 자외선을 쪼이면 역효과가 나타나서 안 좋을 수도 있다고 하니 적당하게 햇빛을 즐기는 삶의 지혜가 필요하다.

 

사실 한센씨병보다 더 무서운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악성 세균처럼 퍼지며 영혼을 병들게 하는 인간의 죄이다. 온갖 죄로 인하여 구원을 받지 못하고 비참한 인생의 종말을 맞이하는 인간들이야 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존재들이 아닐 수 없다. 병균을 소멸시키는 햇빛처럼 인간의 죄를 정결케 하시고, 우리를 영원한 구원의 길로 인도해주시는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리스도인들은 그 분께 늘 영광을 돌리며 진심으로 감사할 수 있는 올바른 믿음과 삶의 자세가 필요하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935 라일락 향기 짙어질 때 file 배성식 목사(용인 수지영락교회) 2012-10-26 1551
24934 효부총 file 안성우 목사(일산 로고스교회) 2012-10-26 1759
24933 에너지 킬러 권태일 목사 2012-10-26 4305
24932 현대의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영성 김학규 2012-10-25 2078
24931 강남 스타일과 예수님 스타일 김학규 2012-10-25 3252
24930 지독한 감사쟁이 김학규 2012-10-25 3162
24929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면 김학규 2012-10-25 5447
» 한센씨병보다 더 무서운 것 김학규 2012-10-25 2375
24927 불신앙적인 요소들을 밀어내고 삭제시킬 수 있는 도구 김학규 2012-10-25 4571
24926 놀라운 은혜의 샘터 김학규 2012-10-25 2003
24925 항상 감사하는 사람 김학규 2012-10-25 2931
24924 황금물결 file [1] 김민수 목사 2012-10-22 4458
24923 코스모스와 이슬 file [1] 김민수 목사 2012-10-22 4407
24922 놓아버림 file [1] 김민수 목사 2012-10-22 4412
24921 이슬 file [1] 김민수 목사 2012-10-22 3874
24920 배풍등 열매 file [1] 김민수 목사 2012-10-22 4830
24919 엉겅퀴 file [1] 김민수 목사 2012-10-22 4157
24918 열 가지 요청 김장환 목사 2012-10-21 1733
24917 하나님의 방법으로 김장환 목사 2012-10-21 2790
24916 거절의 기쁨 김장환 목사 2012-10-21 2185
24915 비판하지 말아라 김장환 목사 2012-10-21 2351
24914 진짜인 것처럼 김장환 목사 2012-10-21 1935
24913 악인의 최후 김장환 목사 2012-10-21 2504
24912 약간의 틈 김장환 목사 2012-10-21 1898
24911 올바른 목표 김장환 목사 2012-10-21 2079
24910 중복 김용호 2012-10-19 2703
24909 사랑의 게시판 김용호 2012-10-19 1987
24908 중복 김용호 2012-10-19 2277
24907 초대받지 않은 손님 김용호 2012-10-19 4640
24906 황금 물고기 김용호 2012-10-19 2014
24905 고독하고 대담한 여행자 김계환 2012-10-18 1568
24904 눈 깜짝할 사이에 김계환 2012-10-18 1393
24903 진화론자들이 자신들의 결론이 불완전했음을 발견한다 김계환 2012-10-18 1233
24902 수백만년된DNA라고? 김계환 2012-10-18 1320
24901 다윈과 그의 추종자들이 잘못된 결론을 내린다 김계환 2012-10-18 1316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