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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핑계거리
어떤 농장 주인이 아들의 혼인잔치에 쓸 음식을 위해 오리를 잡으려고 했습니다.
주인이 자신을 잡으려고 한다는 것을 눈치 챈 오리는 주인을 보자마자 말했습니다. “제가 죽으면 누가 주인님을 위해 알을 낳지요? 알을 못 낳는 수탉을 잡으시죠?” 주인이 들어보니 일리가 있는 말이었습니다. 근데 이번엔 수탉이 말했습니다. “제가 죽으면 누가 주인님을 위해 아침에 큰 소리로 울지요? 제가 죽으면 주인님도 일찍 일어나지 못하실 것입니다. 밭에서 풀이나 뜯는 양이나 잡으시죠?” 아침에 못 일어나면 농장 일을 할 수 없기에 주인도 고개를 끄덕였는데 이번엔 양이 말했습니다. “제가 죽으면 해마다 겨울을 어떻게 나시겠어요? 양털을 더 이상 깎을 수가 없을 텐데요. 시끄럽게 짖기만 하는 개를 잡으시죠?” 곧바로 개가 말했습니다. “제가 없으면 양을 늑대로부터 지킬 수가 없으실 겁니다. 차라리 말을 잡는 건 어떠세요?” 말은 자신이 주인이 외출할 때 타야하므로 안된다고 했고 이번엔 소를 추천했습니다. 하지만 소는 밭일을 할 때 필요함으로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주인은 고민하다가 음식을 장만할 때를 놓쳤고 결국 아무것도 차리지 못한 초라한 혼인잔치를 치룰 수밖에 없었습니다.
때로는 누군가가 희생하고 손해 보지 않으면 일을 해나갈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빠져나갈 구멍을 찾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당당히 나서십시오.
주님! 주님의 희생정신을 기쁘게 따르게 하소서.
모두가 꺼리는 일을 믿음으로 자원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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