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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더 나은 표현
어떤 마을의 한 어린이가 이사를 간 친구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글씨는 삐뚤빼뚤했지만 정성껏 편지를 쓴 아이는 기쁜 마음으로 우체통에 넣기 위해 달려갔습니다. 하지만 키가 작아서 아무리 노력해도 우체통에 편지를 넣을 수는 없었습니다. 아이는 누군가가 도와주길 바랬지만 주위의 어른들은 신경도 쓰지 않고 지나갔습니다. 아이가 결국 울상이 되었을 때 멀리서 집배원 아저씨가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아이는 아저씨에게 직접 편지를 주면 되겠다고 생각하고는 작은 손으로 편지를 내밀었습니다.
집배원 아저씨는 아이를 보고는 환하게 웃으며 편지를 받아주는 것 대신 아이가 직접 편지를 우체통에 넣을 수 있도록 안아서 들어주었습니다. 집배원 아저씨의 옷에 묻은 먼지와 땀 때문에 아이의 옷은 엉망이 되었지만 아이는 편지를 넣고 밝은 표정을 지으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이 광경을 본 한 어른이 집배원에게 물었습니다.
“그냥 편지를 받아주면 될 것을 어째서 안아주었습니까? 어차피 꺼내야 될 편지를 다시 넣게 됐고 아이의 옷까지 더러워지지 않았습니까?”
“그렇긴 합니다만, 저는 아이에게 누군가 도와준다면 자신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비록 옷은 더러워졌지만 나중에 아이가 커서 스스로 편지를 넣을 수 있게 되면 다른 아이들에게 같은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한 것입니다.”
집배원과 바라보던 어른은 둘 다 아이를 위하는 마음은 같았지만 표현 방식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무엇이든지 해주는 환경과 적당한 도움을 받으며 자신이 해나가는 환경에서 커나간 아이의 미래는 분명이 큰 차이가 날 것입니다. 그것을 해줄 수 있을지라도 그 사람에게 더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 표현해 주십시오.
주님! 사람이 더 성장하고 자랄 수 있게 도움을 주게 하소서.
내가 해주는 것보다 그가 할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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