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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들꽃편지(922)-그림자 그리고
그림자라는 말이 '그림'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
그림과 '그늘'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오늘에서야 생각했습니다.
실루엣, 쉐도우라는 말에서는 느낄 수 없는 연관성입니다.
김응교 시인은 <그늘>이라는 책에서
'그늘'이란 어둠도 아니고 빛도 아닌 것으로 쉼의 자리라 했습니다.
그늘과 그림자는 색깔이 없지만 그림은 색깔이 있습니다.
그 색깔을 담아보았습니다.
빛이 있어야 그늘도 존재하지만, 그늘이 있어야 빛도 그 존재를 환하게 드러냅니다.
존재의 완연한 드러남이 그림입니다.
나도 그림 한 장 그리고 싶습니다. 내 삶의 그림 말입니다.
2012년 11월 10일(토) 김민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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