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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체벌보다 나쁜 차별
기독교 교사들로 구성된 좋은교사운동본부에서 서울의 초,중,고생들을 바탕으로 선생님의 어떤 행동에 고마움과 미움을 느끼는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아직 어린 초등학생의 경우에는 체벌할 때의 선생님이 가장 싫고 수업을 재밌게 하는 선생님이 가장 좋다고 응답했습니다.
하지만 중고생의 경우에는 선생님이 차별할 때가 가장 싫으며 관심을 가지고 따뜻할 때 대해줄 때 가장 좋다고 응답했습니다. 유의할 것은 이들이 말하는 차별이란 매우 작은 행동들에 대한 관심이었다는 것입니다. 시험이 끝나고 선생님들이 언제나 성적이 좋은 학생들에게만 “시험 잘 봤니?”라고 얘기하는 경우, 성적이 좋으면 품행이 좀 안 좋아도 그냥 넘어가는 경우, 수업을 상위권 아이들과만 소통하며 진행하는 것 같은 일들이었습니다. 아주 작고 소소한 부분이지만 학생들은 그것들을 가장 큰 불만으로 여겼습니다.
초등생의 경우도 단순한 체벌을 싫어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같이 잘못했을 때 혼자만 혼내는 경우라든가 자신이 무엇 때문에 혼나야 하는지 뚜렷이 알지 못한 상태에서 당하는 차별이 밑바탕에 깔린 체벌을 싫어하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의 미래와 인성을 위해서라면 이런 작은 부분부터 관심을 가지고 사랑과 자비를 심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교회 교사들은 영혼을 살리는 일이기에 자기 일에 더 자부심과 소명감을 가지고 일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가르치고 비전을 심는 교회에서 학생들이 차별 받는다고 느끼는 것은 더욱 있어서는 안 될 일입니다. 학생부 교사의 여부를 떠나 자라나는 아이들을 용서와 사랑의 마음으로 대해주십시오.
주님! 모두가 같은 하나님의 자녀임을 가르치고 본을 보이게 하소서.
아이들이 차별감을 느끼지 않도록 신경 써 주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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