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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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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보는 서울 성곽 야경이 멋지다. 불빛 따라 산을 따라 이어지는 성곽길은 갖가지 사연을 담은 역사의 순례길이기도 하다. 우리 교회는 인왕산 아래 자리 잡고 있어 가끔 이 길을 오르곤 한다. 수일 전에도 거목훈련을 마치면서 교인들과 함께 야간산행을 했다. 중턱까지 올라 다시 성곽길을 따라 내려오는 코스다.
그런데 군데군데 구간마다 성곽을 비추는 전등이 꺼져 있었다. 마침 손전등을 가지고 갔기 때문에 불편함은 없었지만, 화려한 불빛 행렬을 볼 수는 없었다. 아마도 에너지 절약 때문이 아닌가 싶었다.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얼마 되지 않는 예비전력을 걱정하는 뉴스가 계속되고 있지 않은가.
가정이나 회사도 물론이지만 교회도 에너지 전략에 동참해야겠다. 예배시간 에어컨 적정온도도 조절하고, 십자가 전등과 네온사인도 소등하는 게 좋겠다. 우리 교회는 지금 나라와 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6월 기도행진 중이다. 작은 실천이 나라사랑 아니겠는가.
장봉생 목사(서대문 교회)
<국민일보/겨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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