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설교자'가 확실한 설교만 올릴 수 있습니다. |
성경본문 : | 출25:23-30 |
---|---|
설교자 : | 성홍모 목사 |
참고 : | 2011.2.9 영주교회[서울 후암동] http://youngjoo.co.kr/ |
진설병상 만들라
하나님의 사람 모세는 하나님으로부터 성막을 지으라는 말씀을 듣고, 성막에 들어갈 여러 기구들을 만들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지성소에는 법궤를 안치하라고 하셨고, 성소에는 진설병상과 등잔대와 분향단을 들여놓으라고 하셨습니다.
오늘은 진설병상, 즉 떡상을 만들라는 말씀에 대하여 상고하면서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실제로 이 말씀대로 만들 때에, 대접과 숟가락과 잔과 따르는 병을 순금으로 만들어 이 떡상 위에 함께 놓았습니다.
성경 말씀이라도 하나도 빠짐없이 모든 규례를 다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크게 알아듣도록 하셨다는 점을 알아야겠습니다. 성경을 쓰실 때에 일기를 쓰듯이 어떤 설계도를 드리듯이 하나도 빠짐없이 말씀하신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크게 구별하면서 말씀드려야 합니다.
조각목으로 만드는데, 이 조각목이란 나무- 싯딤나무는 내구성이 강하고, 광야에서도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것으로 보아서 아주 강인한 나무입니다. 우리나라의 아카시아나무는 봄에 흰 꽃이 피고 꿀이 들어 있는데, 싯딤나무는 모양은 아카시아와 비슷하지만 우리나라의 아카시아와는 조금은 다릅니다.
법궤나 진설병상을 만드는데, 이 나무를 사용하였는데, 다른 나무를 얻을 수가 없었기 때문에 사용한 것이지만, 조각목은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뛰어난 나무였습니다. 이러한 특징을 살려 구약성경을 히브리어에서 그리스어로 번역한 70인역 성경에서는 15번이나 ‘썩지 않는 나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진설병상, 떡상을 만들라고 하셨습니다. 조각목으로 상을 만드는데, 길이가 두 규빗, 너비는 한 규빗, 높이는 한 규빗 반이 되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규빗이라고 하면 이스라엘에서는 45. 6cm 이므로 길이는 91.2cm이며 폭은 한 규빗으로 45.6cm 였으며, 높이는 한 규빗 반으로 68.4cm입니다. 이 떡상은 법궤와는 다르게 상으로 위의 부분에 떡을 올려놓게 되어 있는 상이었습니다. 법궤는 뚜껑이 있어야 하지만, 이 상은 다리가 있어야 했습니다. 위에는 우리의 상과 같이 음식을 올려놓을 수 있게 하였습니다.
상에는 다리가 있어야 하는데, 네 개의 발을 두었습니다. 전체의 높이가 한 규빗 반이었습니다.
조각목으로 상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상 주위를 순금으로 싸고, 주위에 금테를 두르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상 위로 돌아가면서 손바닥만한 턱을 만들고 그 턱 주위에 금으로 테를 만들었습니다. 이 상에는 네 귀퉁이로 네 발을 두었습니다. 그래서 정확한 높이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들어가 떡을 올려놓고 내려놓으려고 하면 1m는 넘지 않았을 것입니다. 네 발 모퉁이에 금고리 넷을 만들어놓는데, 네 발 위 턱 곁에 고리를 붙이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금고리로 법궤의 채와 같은 채를 만들고, 순금으로 싸서, 금고리에 꿰어 놓아 빼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항상 떡상에는 채가 꿰어 있어 운반할 때 용이하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성막을 움직이거나 이동할 때에는 먼저 제사장이 성소에 들어와서 법궤와 떡상, 등잔대를 외부에서 보지 못하게 잘 싸야 했습니다. 이 떡상도 마찬가지입니다. 일하는 레위 사람이지 보지 못하게, 순청색 보자기를 펴고 대접, 숟가락들, 주발들과 붓는 잔들을 상위에 두고 항상 진설하는 떡을 그 상위에 두고, 홍색 보자기를 덮고 그 위에 해달의 가죽으로 덮개를 삼아 덮은 후에 채를 꿰어놓으면 레위지파로 고핫 자손들이 들어와 어깨에 메고 운반하게 되었습니다. 레위 사람들은 성소에 들어갈 때에 제사장의 인솔 하에 천막 안으로 들어가는 데 성소를 쳐다볼 수 없었습니다. 다만 눈을 감고 들어가서 제사장의 인솔 아래에 들어가서 잡으라면 잡고, 메라고 하면 메고, 이제 10걸음 앞으로 걸으라면 걸어서 나와야 했습니다. 거룩한 것은 구별할 줄 알아야 거룩했습니다.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자기네 집의 가구처럼 가볍게 취급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이 떡상, 진설병상은 여호와 하나님께 바치는 거룩한 떡을 진열해놓는 상이었습니다. 제사장은 매 안식일마다 이스라엘 12지파를 상징하는 12개의 떡을 두 줄로 쌓아놓아야 했습니다. 레위기24:5-9의 말씀을 잘 읽어보아야 합니다.
레24:5-9입니다. “5 ○너는 고운 가루를 가져다가 떡 열두 개를 굽되 각 덩이를 십분의 이 에바로 하여 6 여호와 앞 순결한 상 위에 두 줄로 한 줄에 여섯씩 진설하고 7 너는 또 정결한 유향을 그 각 줄 위에 두어 기념물로 여호와께 화제를 삼을 것이며 8 안식일마다 이 떡을 여호와 앞에 항상 진설할지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한 것이요 영원한 언약이니라 9 이 떡은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돌리고 그들은 그것을 거룩한 곳에서 먹을지니 이는 여호와의 화제 중 그에게 돌리는 것으로서 지극히 거룩함이니라 이는 영원한 규례니라”
제사장들은 진설병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고운 가루를 가져다가 떡 열두 개를 구워야 했습니다. 이 떡은 히브리어로 ‘레헴파님’이라고 하는데, 직역하면 “얼굴의 떡”, “면전의 떡”이라는 뜻입니다. 이 떡은 성소에 항상 올려놓아 있어야 했습니다. 아마 초기에는 이 떡이 하나님의 양식으로 생각하였을 것으로 봅니다. 그러나 떡이란 사람이 먹는 것이지, 하나님이 무엇을 씹어 먹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 우리가 먹는 떡은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각 덩이는 십 분의 이 에바로 하여 크거나 작거나 하지 않고 동일하게 만들었습니다. 에바 십분의 이라고 하였는데, 에바라는 히브리 사회에서 통용되는 고체의 부피를 재는 단위였습니다. 1에바라고 하면 23리터였습니다. 셉분의 2 에바라고 하면 4. 6리터에 해당합니다. 떡 하나가 적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여호와 앞 순결한 상, 진설병상 위에 두 줄로 한 줄에 여섯 개 씩 진설하고 정결한 유향을 그 각 줄 위에 두어 기념물로 화제를 삼으라고 했습니다. 떡을 물려낼 때에, 떡 대신에 제단의 불에 태워져 유향의 향내는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기도의 향기가 되었습니다. 자세한 설명이 없어서 정확하지는 않지만 상상할 때도 없지 않습니다. 떡 위에 유향을 담은 숟가락을 올려놓았습니다. 후에는 유향을 태워서 향기로운 냄새가 나게 하였습니다.
이 떡은 안식일마다 갈아놓아야 하는데, 새로 만든 떡을 올리고, 물려낸 떡은 아론과 그 자손들 제사장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떡은 성전 안에서만 먹어야 했습니다. 제사장과 제사장의 가족들이 먹는데, 성전에 들어와 일하는 제사장들이 물려낸 떡을 먹었습니다. 그렇다가 일주일동안 그 떡만 먹어야 한다는 말은 아니었습니다.
이 떡은 12덩이의 떡으로 떡상에 두 줄로 놓여졌습니다. 두 줄로 놓았는데, 금 대접 위에 담아 놓았으며, 6장을 한 줄로 하여 두 줄로 높이 쌓은 것인지, 한 줄에 병렬로 길게 6개의 떡을 한 장씩 늘여놓았는지, 어떤 그림은 두 줄로 쌓아놓은 것도 있고, 어떤 그림은 두 줄로 늘여놓은 것도 있습니다. 성경에 정확히 말씀하지 않았으니, 우리는 상상할 수밖에 없습니다. 요세퍼스가 증언하는 것을 보면 떡은 대접 위에 6장을 쌓아두었으며, 그 떡 위에 유향을 두었는데, 숟가락 위에 유향을 놓았는데, 그 유향은 기념물로 제단에 가져다가 태웠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떡을 올릴 때에 다시 유향을 숟가락에 담아 떡 위에 울려놓았습니다.
12개의 떡은 이스라엘 12지파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떡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먹이시고 복 주신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떡이 일주일동안 두어도 상하지 않게 기름으로 잘 구워서 만들었습니다. 기름에 철판에서 기름을 발라 잘 구웠습니다. 잘 익혔다는 말씀입니다. 고운 가루로 갈아지고 뜨거운 불에 구워져야 했습니다.
이 떡은 정말 제사장들만 먹어야하는데, 다윗이 이 떡을 먹게 되었습니다. 성막이 놉이라는 곳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당시의 제사장은 아히멜렉있었습니다. 다윗 장군이 도망하는 길에 이곳 성소에 왔었는데, 갑자기 다윗이 당도하니 제사장이 떨면서 영접하였습니다. 어찌하여 당신 홀로 있고, 함께 하는 자가 아무도 없느냐고 하였습니다. 다윗이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둘러대었습니다. 왕 사울이 자기에게 한 가지 일을 명령하였고, 그 명령한 일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고 하였기에, 자기의 부하들은 이러이러한 곳으로 오라고 일렀다고 했습니다. 이제 당신의 수중에 무엇이 있나이까? 떡 다섯 덩이나 무엇이나 있는 대로 그 손에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 때에 제사장이 말합니다. 보통 떡은 내 수중에 없으나 거룩한 떡은 있습니다. 그 소년들이 여자를 가까이만 하지 아니하였으면 주리라고 했습니다. 다윗이 말합니다. 우리가 참으로 삼일동안이나 여자를 가까이 하지 아니하였나이다. 그들의 몸이 성결하다고 말했습니다. 제사장이 그 거룩한 떡을 내어주었습니다. 거기는 진설병 곧 여호와 앞에서 물려 낸 떡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 떡은 더운 떡을 드리는 날에 물려낸 것이었습니다. 다윗은 제사장의 원하는 대로 생각하도록 둘러대었고, 제사장은 국가의 중대사라고 생각하여 떡을 내어주었습니다.
여기서 제사장 아히멜렉이라는 분은 나라의 운명이 다윗에게 달려 있는 것이나 다름이 없는데, 떡이라는 것은 음식이라는 사실과 굶주린 사람을 위하여 사람을 살리는 양식이라는 점이었습니다. 평시 같으면 제사장만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상시국에 이 떡을 먹어 나라를 구하고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면 제사장만 먹을 수 있는 규례를 유보하고 사람을 먼저 살려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다윗이 달라고 했지만, 빼앗아간 것도 아니요, 제사장이 억지로 내 준 것도 아니라고 하면, 떡이란 생명의 떡입니다.
우리 주님은 당신은 하늘로서 내려온 생명의 떡이라고 하셨습니다. 요6:35에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요6:48에서도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요6:58에서도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사람들은 보리 떡 5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5천명을 먹이시는 것을 보면서 예수님에게 와서 다시 보리떡이나 얻어 먹으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 예수님은 하늘로서 내려오신 생명의 떡이었습니다.
우리는 이 떡 상에 올려진 떡이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의 떡이 되시는 예수님을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떡은 고운 가루로 만들었습니다.
우리 하나님이 어떤 음식을 잡수시려고 떡을 만들어 가져오라고 하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도 항상 음식을 잡수셔야 한다고 생각하였다면 미신적인 요소라고 생각하시고 버려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성막에는 떡상이 놓여 있고, 그 위에 누룩이 들어가지 않은 떡을 항상 진설하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12지파를 먹이시고 음식물을 주신다는 상징이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양식을 받고 있다는 고백을 해야 합니다. 진설병이라는 말은 먹기 위하여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보이기 위하여 준비한 떡입니다. 하나님 앞에 보여드리기 위한 떡으로, 우리가 먹는 음식은 이렇게 하나님의 은혜 중에 받은 것이라고 감사한 마음으로 떡을 진설하였습니다.
떡을 만들기 위해서는 곡식을 추수하고 맷돌로 갈아야 하고, 체로 곱게 쳐서 고운 가루를 가지고 떡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누룩을 넣지 않고 빵을 굽는데, 사실 맛도 없고, 별 모양도 나지 않는 커다란 빵이었습니다. 이 빵은 불에 구워져야 했습니다. 다 익어야 하는데 골고루 익어야 합니다. 우리 자신이 완전히 가루가 되어야 하고, 익어야 하고, 합하여 하나가 되어야 했습니다.
이 떡은 누룩이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그래야 오랫동안 부패를 막을 수 있었고, 맛은 없지만, 거룩하게 성별된 떡이었습니다.
이 떡은 일주일마다다 새롭게 교체해야 했습니다. 새로운 떡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우리도 한 주일에 한번 씩 새로운 떡으로 교체하고, 성전에서 물려내온 성별된 말씀으로 먹어야 합니다. 성령의 기름으로 잘 반죽하여 뜨거운 불에 익히듯이 우리의 양식은 오직 우리 주님의 말씀이어야 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신실하게, 오늘도 제단에 온전히 바쳐지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설교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