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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출25: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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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박보근 목사 |
참고 : | 2007년난곡제일교회 http://www.nangok.com/ |
성막을 건축하라
언약을 체결하신 후에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시내산으로 부르시고 40일간 함께 계시면서 언약을 실천하기 위한 지침을 주셨습니다. 그 하나는 성막을 짓게 하신 것이요 또 하나는 십계명을 새긴 두 돌판을 주신 것입니다. 성막은 하나님을 만나고 제사하는 구별된 장소로서 이 성막을 통하여 하나님의 임재를 확인하고 언약을 지키게 한 것입니다. 오늘날 성전(교회당)의 존재 가치는 이런 면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성전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피부로 느끼고 정성을 모아 예배하며 주안에서 성도들이 교제하면서 언약을 확인하고 지킬 수 있으니 우리에게 성전이 있다는 것은 더 없이 큰 복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성전 중심 생활을 통하여 하나님과 친근히 하고 말씀을 확인하고 실천하는 중 더욱 큰 복을 누리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제 그 성막 건축에 대한 교훈을 살펴 보면서 은혜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1. 성막은 하나님이 거할 성소로서 하나님을 위하여 짓는 건축물입니다(8).
본문8절에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이 나를 위하여 짓되”라고 했습니다. 성전은 사람을 위한 성소가 아니라 하나님을 위한 성소입니다. 다윗은 성전 건축을 위한 예물을 드리면서 “이 성전은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요 여호와 하나님을 위한 것이라”고 했습니다(대상29:1). 하나님께서 나를 위한 성전이라고 말씀하신 그대로 하나님을 위한 성전인고로 정성을 다하고 최선을 다하였던 것입니다. 우리가 성전을 짓는 일이나 이 성전을 보살피는 일이나 이 성전을 위하여 헌금하는 모든 것은 사실상 하나님을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위한 일이기에 죽도록 충성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위한 이 귀한 일을 소홀히 함이 없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여기서 깊이 생각할 것은 “하나님께서 거하실 성소”라는 사실입니다. 솔로몬이 지적한대로 사람의 손으로 지은 이 미천한 공간에 하나님을 모시려 한다는 것은 불경한 일입니다. 다만 이스라엘 백성중에 거하심을 확인 시켜주는 성소인 셈입니다(8). 어쨌든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건축할 성소에 계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성전에 올 때마다 하나님이 계신곳에 하나님을 만나러 온다는 마음으로 와야 합니다. 무소부재하신 분이지만 특별히 성별하여 그곳에 계시겠다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성전에 올라 하나님을 만나고 예배하며 기도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2. 하나님이 보여주신 모양대로 성전을 지으라고 하셨습니다(9).
사람 취향에 따르거나 인간 편리위주로 지으라고 하지 아니하시고 하나님을 위하여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모양대로 성전을 지으라고 하신 것입니다. 9절에 “무릇 내가 네게 보이는 모양대로 장막을 짓고 기구들도 그 모양을 따라 지을 지니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명령대로 성막을 지었습니다. 출39:42-43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이 모든 역사를 마치매 모세가 그 마친 모든 것을 본즉 여호와께서 명령하신대로 되었으므로 모세가 그들에게 축복하였더라”고했습니다. 주게 헌신하고 봉사하는 분들의 기본적인 자세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곧 충성입니다.
그들에게 하나님께서는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의 뜻(말씀)과는 무관하게 자기 생각에 옳은 대로 행한 자들은 충성된 종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복이 아니라 저주가 임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신앙 생활의 유일한 법칙입니다. 하나님이 계시하신 그대로 하는 것이 하나님을 위한 일이요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일이요 결과적으로는 우리에게도 영적 유익이 되는 일이 될 것입니다. 이런 삶이 우리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3. 성막 건축을 위하여 예물을 바치게 했습니다(2-7).
하나님의 명령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막건축에 필요한 모든 재료들을 자원하여 헌납했습니다(출35:20-29). 그 예물이 쓰고도 남을 정도였기에(출36:5) 중지명령을 내릴 정도였습니다(출36:6). 여기에 우리는 헌신에 대한 교훈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①하나님은 우리에게서 예물은 요구하신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내게 예물을 가져오라 하고”라고 했습니다(2). 예물을 가져오라고 명하라는 것입니다. 그만큼 예물은 강도 높은 하나님의 요구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셨습니다. 독생자까지도 아낌없이 주셨습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는 종종 오해를 합니다. 하나님은 온전히 우리에게 주시는 것으로 만족해한다는 오해입니다.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은혜를 받았으면 마땅히 보답해야 하듯이 하나님은 우리가 예물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와 드릴 것을 명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이 명령은 우리에게 더 많은 것을 주시려는 목적이 있습니다. 말3:10에서는 쌓을곳이 없도록 주신다고 약속하시면서 십일조 예물을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예물을 드리지만 하나님은 더욱 많은 것들로 보상해 주신다고 하셨으니 하나님의 요구는 오히려 우리에게는 기회요 영광입니다. 이런 복된 요구에 성도들은 기쁨으로 응해야 합니다.
②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을 기쁜 마음으로 자원하여 드려야 합니다(2). “기쁜 마음으로 내는 자가 내게 바치는 모든 것을 너희는 받을지니라”(2) 고 했습니다. 기쁨과 자원하는 마음이 있을 때에 최선을 다할 수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비록 광야에서였지만 기쁨과 자원하는 마음으로 예물을 드렸기에(출35:29, 36:3-7) 쓰고도 남음이 있었습니다. 믿음이 약해서이겠지만 어떤 성도들은 헌금 말만들으면 불쾌해하고 시험에 들기도 합니다. 헌금하기 싫어서 작은교회, 개척교회를 외면하기도 합니다. 스스로 더 많은 복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쁨과 자원하는 마음으로 예물을 드리기 바랍니다.
③예물은 각 사람의 형편대로 최선을 다하여 드리면 족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드린 예물들은 출애굽시에 가지고 나온 것들과 현장에서 손수 만든 것들입니다. 저들은 자기들이 소유하고 있는 것들이나 만들 수 있는 것들은 정성껏 준비하여 바쳤습니다. 바울은 고후8:12에서 “할 마음만 있으면 있는대로 받으실 터이요 없는 것은 받지 아니하시리라”고 교훈 했습니다. 사실 예수님께서도 과부의 엽전 두 개를 부자의 많은 예물보다 더욱 많이 드린 것이라고 평가하신 일이 있습니다. 우리는 없다는 이유로 예물을 외면하지 말고 주어진 형편에서 최선을 다하도록 합시다. 마게도냐교회 성도들은 환난의 많은 시련 가운데서도 오히려 기쁨이 충만했고 극심한 가난 중에서도 힘에 지날 정도로 넘치도록 예물을 드렸습니다(고후 8:2-3) 바울은 이 교회를 모범으로 소개하며 헌금생활을 교훈 했습니다(고후8-9장) 본문 말씀을 교훈삼아 주의 일에 더욱 헌신적으로 충성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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