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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출27: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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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민선기 목사 |
참고 : | 2005,05,08,주일저녁 영월순복음사랑의교회 http://www.e-lovechurch.org/ |
번제단의 기구(1)대야(성막론6)
지난 주 이 시간에는, 번제단의 뿔과 고리와 채에 대하여 알아보고 은혜를 받았습니다. 뿔은 힘과 능력을 상징하기도 하고, 구원과 생명을 상징하기도 한다고 배웠습니다. 그리고 고리는 영원한 하나님의 사랑을 상징하고, 두개의 채는 구약과 신약의 말씀, 즉 하나님의 말씀인 진리를 상징하는 것으로 배웠습니다. 그리고 진리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라고 배웠습니다.
오늘부터는 이어서 번제단의 기구들에 대하여 알아보고, 그리고 이 기구들에 담겨있는 영적 의미를 찾아보기로 하겠습니다. 번제 단에는 제사를 돕는 기구들이 있었습니다. 본문 3절에서 그 종류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같이 읽겠습니다. “재를 담는 통과 부삽과 대야와 고기 갈고리와 불 옮기는 그릇을 만들되 단의 그릇을 다 놋으로 만들지며” 아멘
번제 단의 기구의 종류는 ‘재를 담는 통’ ‘고기를 담는 대야’ ‘부삽’ ‘고기 갈고리’ ‘불을 옮기는 그릇’등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이 시간에는 대야(고기를 담는 그릇)만을 가지고 은혜를 받겠습니다. 번제단의 대야는 번제물로 바쳐진 짐승들을 잡을 때에 피를 받는데 쓰이기도 하였고, 또 각을 뜬 고기를 번제 단에 올려놓기 위하여, 옮기는 그릇으로 쓰이기도 하였습니다.
이 대야는 번제단의 모든 기구들이 놋으로 만들었듯이, 놋으로 만들었습니다. 놋은 심판의 십자가를 상징하는 것으로 놋으로 만든 대야는 주님이 지신 십자가라 볼 수 있고, 그 안에 담긴 제물이 된 짐승의 고기는, 예수 그리스도의 육체를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인류의 죄를 짊어지시고, 밤새 고문과 빌라도의 채찍에 의하여, 지치고 지친 몸으로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다 언덕을 오르시다가 쓰러지고 또 쓰러지셨습니다. 그러자 로마병정은 구레네 사람 시몬에게 대신 십자가를 지우고 골고다에 오르게 하였습니다. 갈기갈기 찢겨져서 대야에 담겨, 번제 단에서 불에 태워지기 위하여 옮겨지는 고기처럼, 주님은 채찍으로 인하여 온 몸이 찢겨진 채로 십자가를 지고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심판을 받기 위하여 골고다 언덕을 오르셨던 것입니다.
십자가는 구원받은 인간에게는 사랑과 화해의 장소입니다. 그러나 죄인들을 대신하여 십자가를 지신 예수 그리스도에게는 심판과 고통의 장소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 십자가를 지시기전에 겟세마네 동산의 기도에서 땀방울이 핏방울처럼 엉기는 심혈의 기도를 드리시면서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하셨습니다.(마26:39)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길이면 이렇게 기도하셨겠습니까? 이와 같이 골고다의 십자가는 예수님에게는 고난의 장소였습니다.
그리고 이 대야는 인간의 죄를 옮기는 그릇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인간이 죄를 대신 뒤집어쓰고, 번제물로 드려진 짐승의 고기가 이 대야에 담겨져서 번제단의 놋 그물 위에 올려져 태워질 때, 죄지은 인간이 하나님과 화목할 수 있었습니다. 이 그릇에 담긴 고기가 하나님의 거룩한 불에 의해서 태워졌을 때, 온전한 속죄의 제사가 되었듯이, 인간의 모든 죄는, 예수님이 지시고 오르신 골고다 언덕의 십자가에 의해서 용서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대야를 전도의 대야라 말하고 있습니다. 전도는 죄인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으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큰 죄인이라도 십자가위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보고 믿으면, 죄 사함을 받고 구원을 얻고 영생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전도의 대야가 되어야 합니다. 죄로 인하여 죽어있는 영혼들을 주님께 인도하는 그릇이 되어야 합니다.
번제 단에서는 대야에 담겨져서 옮겨진 제물의 고기가 있어야만 제사가 올려졌던 것처럼, 오늘날 교회의 예배에는 성도의 심령이 이고기와 같은 제물인 것입니다. 요한복음 4장24절에서 예수님은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 말씀하셨습니다. 성도는 번제단의 대야처럼 전도의 사명을 꼭 감당해야만 합니다. 번제단의 대야에 가득히 고기를 채워서 옮겨질 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교회가 아무리 아름답고 크게 지어졌어도, 성도가 없다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예수님께서는 천하 만물보다 인간 한 영혼을 귀히 여기시는 분이십니다. 죄인 한 심령 한 심령이, 교회로 옮겨져서 성령에 불에 의해, 태워지고 거듭날 때, 주님은 가장 기뻐하십니다. 믿으십니까?
그러므로 전도 잘하는 교회를 하나님은 기뻐하시고, 전도 잘하는 성도를 기뻐하시고 축복해 주시는 것입니다. 교회의 부흥은 주님의 뜻입니다.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전도는 최고의 사랑의 실천인 것입니다. 인터넷에 올려진 전도 전문가들이 말하는 전도 노하우 10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①자신이 하려고 말라
고구마 전도왕 ’김기동‘ 집사는 “저는 내성적이라…”“성경을 잘 몰라서…”“교회 다닌지 얼마 안돼서…” 등 변명은 모두‘전도를 자신이 한다는 오해’에서 비롯된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전도의 도구가 될 뿐 그 과정은 100% 하나님이 책임지신다는 것. 이를 깨달으면 담대하게 나설 수 있답니다.
②등잔 밑에서 우는 영혼 발견하랍니다.
가까운 데서부터 전도 대상을 찾아야 한다는 것은 전도의 기본 중의 기본이랍니다. ‘평생 1명 전도법’ (규장)의 저자 류익태 목사는 아는 사람부터 전도해야 하는 이유를 “전도는 만나서 복음을 전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노방전도도 좋지만 한 사람이 제대로 복음을 받아들일 때까지 가까이서 ‘멘토’가 돼주는 것이 진정한 전도라는 것입니다.
③보고 또 보아야 한답니다.
전도에 있어 자주 대면하는 것 만한 지름길은 없답니다. ‘전도왕’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모두 끈질기다는 것입니다. 출근시간마다 집 앞에서 기다리다가 마주칠 때마다“기도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는 ‘고구마 전도왕 ’김기동 집사, 다른 의사보다 회진을 몇 배 더 많이 돌면서까지 환자 들을 자주 보고 복음을 전한 의사 전도왕 ’이병욱‘ 교수 등이 그 예입니다. 얼굴을 익힐수록 마음의 벽은 쉽게 허물어진답니다.
④칭찬으로 시작하랍니다.
예를 들어 “한결 젊어 보이십니다.” “이 식당 물맛이 끝내줍니다.” 등 칭찬으로 대화를 열어야 한답니다. 김기동 집사는 “칭찬은 젓가락이 쉽게 들어갈 수 있도록 마음 문을 말랑말랑하게 만든다”는 지론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마음속으로는 흉을 보면서 겉으로만 칭찬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칭찬 거리를 찾다보면 결국 그 사람을 인간적으로 이해하게 되고, 그럴 때 진심으로 전도하려는 열의도 생긴답니다.
⑤겸손은 유일한 밑천이랍니다.
“전도한다는 사람이 뭐 그렇게 거만해? 맨 날 자기 잘사는 얘기만 하고… ” 전도를 하다보면, 비난을 듣기가 다반사이지만, 성경에서 이미 복음 전도의 길이 고난임을 배운 이상 새삼스러울 것도 없습니다. 아줌마 전도왕 ’김인아‘ 전도사에 따르면, 교만한 상대에게는 자세를 더 낮추는 것만이 방법이라고 하였습니다. 한번은 아이 때문에 교회 갈 시간이 없다는 사람을 위해 “아이를 봐주겠다” 고 나섰다가, 돈 받고 부리는 보모보다도 못한 취급을 받았지만, 김 전도사는 신경을 쓰지 않았답니다. '그 일로 그 마음에 복음이 들어가면 된다’ 는 것입니다. 이렇게 낮아 져서 겸손한 마음으로 헌신하며 전도하면, 결국 철옹성 같은 마음도 문을 연다는 것입니다.
⑥ 전도 대상자의 성격과 기질을 알아야 한답니다.
막무가내 식 돌진이 예상외의 결과를 내기도 하지만, 상대를 알고 접근하는 것이 한결 효과적인 것만은 사실입니다.
수많은 전도 경험을 통해 “사람들이 일단 예수를 믿을 때는 자신의 성격이나 기질대로 믿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파악한 김인아 전도사는 ‘뜨겁게 믿을 사람’ 을 위해서는, 통성으로 기도해주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꼼꼼하고 합리적인 사람에게는 사실적으로 접근하는 등 전략을 세운답니다.
⑦교회와 상호 협력을 하여야 한답니다.
전도자의 사명은 대상자를 좋은 교회에 자리 잡도록 도와주는 것도 포함합니다. 전도에 있어 교회의 역할이 50%는 되는 셈입니다. 류익태 목사는 “전도자는 교회의 물결을 타야 힘이 난다”고 강조합니다. 전도하는 교회 전체에서 성령이 느껴져야 전도자의 활동도 활발해지고 찾아오는 사람들의 변화도 빠르다는 것입니다.
⑧전도자가 곧 크리스천의 거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크리스천이 모두 ‘성인’(聖人)이 될 수는 없지만, 전도자들은 상대방의 눈에 크리스천을 대표하는 사람으로 비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전도하는 사람이 푸념을 늘어놓거나 다른 이의 흉만 본다면, 복음이 전해질리가 없습니다. 시작부터 “예수 믿으니 너무 좋습니다” 를 강조하라는 김기동 집사의 말처럼, 자신의 긍정적인 가치관과 삶을 먼저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⑨내가 먼저 성령을 체험해야 합니다.
광진교회 민경설 목사는 “전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전도자가 진정으로 성령을 체험한 후 그 기쁨을 전하지 않고는 못 배기겠다는 열정을 갖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전도를 왜 하는지 모르고, 신앙에도 확신이 없는 사람이 전도에 나서면,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는 꼴’ 일 뿐입니다. 전도에 있어 어떤 노하우보다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이 복음을 통해 거듭난 모습을 보이는 것. 그 삶 자체가 전도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전도자는 무엇보다도 자신이 '성령이 담긴 그릇’이 되도록 기도와 말씀 읽기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답니다.
⑩영혼을 진심으로 사랑하라 고 합니다.
류익태 목사는 “(전도 대상자가) 천국의 생명책에 기록되게 하겠다고 결심하라”고 강조합니다. 전도하려는 사람을 위해 기도하고 끊임없이 관심을 가진다면, 그 영혼이 구원 받지 못한 채 남겨지는 것을 견딜 수 없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전도에 나서면 중도 포기란 있을 수 없고 실패도 없답니다. 수없이 퇴짜를 맞아도 또 시도하게 되는 것이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고기 대야와 같이 영혼을 하나님께 옮기는 전도에 그릇이 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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