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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출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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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성홍모 목사 |
참고 : | 2008. 12. 3(수) 영주교회 [서울시 후암동] http://youngjoo.co.kr/ |
땅에 가득하게 된 이스라엘
출애굽기는 창세기와 함께 모세가 기록한 책입니다. 구약의 모세오경, 율법서의 5권은 하나님의 사람, 모세가 기록한 책입니다. 이것은 교회가 가지고 있는 고대로부터 변함없이 내려오는 정설입니다. “모세가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책에 기록하였다”는 그런 문구가 많이 나오는 것으로 보든지, 이스라엘의 내려오는 구전을 보든지, 모세는 오경의 저자입니다.
출애굽기는 모세 오경에서 극히 일부만을 기록하고 있지만, 아주 중요한 전환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출애굽이란 사건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을 위대한 사건이었습니다. 이 일로 인하여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시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창세기에서는 야곱이 그의 자손들을 데리고 애굽에 내려간 것 까지 기록하였습니다. 출애굽기에서는 야곱의 후손이 어떻게 가나안으로 나올 수 있었는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창세기에서는 한 사람의 사건을 기록하고 있지만, 출애굽에서는 민족의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 개인의 역사를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민족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스라엘 민족을 통하여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출애굽기를 읽으면서 생각한 것은 출애굽기야말로, 교회의 문제와 개인 신앙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성경이라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들이 신약만을 중요하게 다룰 때에는 이스라엘 민족을 택하셔서 만민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구속사를 소홀히 다룰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참된 백성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저는 출애굽기라는 성경이야말로 하나님이 구속사의 여정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건과 교회생활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출애굽기는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 죄인들을 어떻게 구원하시는가?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하나님은 다시 인류를 구원하시는데, 어떻게 구원하시는가를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출애굽기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구속의 사건을 잘 보여주는 한 모형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출애굽기는 구약성경을 들여다보는 거울과 같고, 구약성경이라는 방으로 들어갈 수 있는 열쇠가 된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우리 한국교회가 성경을 잘 알지 못한 채, 은혜와 영성을 강조하면서 성경적인 기초가 없이 감정적이고, 기복적인 신앙으로 기울어져가고 있다고 봅니다. 여러분, 기초가 없으면, 높은 건물이 올라갈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가 이제는 100층이 넘는 건물들을 곧 보게 될 것입니다. 부산의 영도대교 앞에도 짓고, 인천 송도에도 짓고, 서울 용산과 상암과 잠실에도 올라갈 것입니다. 그런 건물들은 기초가 얼마나 튼튼한지, 지하에 암반이 나올 때까지 파고 들어가서 그 암반을 뚫고 들어가서 철근 구조물을 그 암반에 고정시켜서 건물이 올라가게 될 것이고, 지진에 대비하여 내진 설계를 하게 될 것입니다. 한 5년만 지나가면 하늘을 뚫고 올라가는 그야말로 마천루를 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이 출애굽기를 잘 공부하고, 이 말씀을 나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잘 받아들이면, 신앙의 집을 아주 튼튼하게 지어 올리게 됩니다. 출애굽기를 잘 읽어보면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그림이 그려지게 됩니다. 하나님 나라를 국가적으로 보면 이스라엘 민족이라고 생각하게 되고, 사회적으로는 교회를 생각하게 되고, 하나의 적은 단위로 생각하면, 우리네 가정과 그리고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게 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 안에 이루어져야 하고, 우리네 가정이 하나님 나라여야 하고, 나아가서 하나님의 교회와 우리 사회와 우리 국가와 민족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나라를 이룩하여야 합니다. 먼저 우리의 심령의 천국을 이루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구원하실 하나님의 나라를 내다보시면서 아브라함이란 한 사람을 선택하셨습니다. 그리고 그의 가정을 구별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의 후손들, 이삭, 야곱으로 이어지고, 내려가면서 이스라엘 12지파를 형성하게 하십니다. 그리고 12지파의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으로 내려 보내어, 연단하시고,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시고, 민족정신을 간직하게 하시고, 마침내, 약속의 땅 기나안으로 들어가게 하셨습니다.
출애굽기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죄악 세상인 애굽에서 나와 홍해에서 세례를 받고, 광야라는 교회생활을 하게 하시고, 마침내 최후에는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출애굽기에는 광야의 교회 생활까지를 설명하시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출애굽기를 읽을 때에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로 보아야 하고, 하나님의 나라라는 관점에서 읽어야 한다는 점을 말씀 드립니다.
저는 출애굽기를 강해하면서, 크게 다섯 가지 단락으로 나눠보려고 합니다. 먼저 1-11장까지로, 애굽에서 노예상태에 있는 이스라엘을 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사자 모세를 해방자로 보내시고, 억압과 박해 속에 있는 이스라엘을 구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애굽의 여러 신들과 싸우시면서,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역사를 일으키십니다. 두 번째로는 12-15장까지입니다. 이스라엘을 해방하시는 하나님에 대하여, 출애굽하는 이스라엘을 보게 됩니다. 세 번째로는 16-19장까지로, 이스라엘 민족의 광야생활을 살펴보겠습니다. 불신과 원망으로 가득 찬 이스라엘을 보게 됩니다. 이 부분에서도 하나님의 은혜와 인간의 완악함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네 번째 단락으로 20-24장까지로 시내산 언약 부분입니다. 여기서는 십계명을 비롯한 여러 일반 계명을 주시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다섯 번째 마지막으로 25-40장까지는 성막을 지으라는 명령과 성막을 건축하고 봉헌하는 것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이 부분은 하나님이 사랑하는 그의 백성들과 함께 거하시려고 성막을 지으라고 하십니다. 이제 출애굽기를 강해하면서 하나하나 자세한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성경을 읽어보면 성경에는 하나님의 은혜가 인간에게 주어지는 통로와 인간의 반역과 불신이 함께 기록되고 있습니다. 인간의 완악함 때문에, 한 시대와 사회가 다 무너지고 망하게 되는데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가 인간의 죄악을 용서해주십니다. 때로는 하나님의 사람을 보내어 회개하라고 경고하게 하시고 고치게 하시든지, 때로는 무조건적으로 용서하시고 감싸주시기도 합니다. 구약을 읽으면, 한편으로 인간의 죄악, 인간의 불신과 반역이 일어납니다. 그러나 그 뒤를 따라 하나님의 구원, 하나님의 은혜가 들어와서 나중에 보면 하나님의 나라는 성숙하게 변화되는 것을 봅니다. 애굽의 왕 바로의 완악함과 불신에 맞서 하나님의 은혜는 모세라는 걸출한 지도자를 보내시어 구원합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출애굽기를 통하여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오늘은 출애굽기의 서론적인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출애굽기는 구약에서 두 번째의 책입니다. 창세기를 이어 두 번째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출애굽기는 히브리 성경에서도 역시 두 번째에 들어간 책으로, 모세오경 중의 한 책입니다. 성경이란 말은 다른 말로 하면 정경이라고 합니다. 정경이란 말은 Canon이라고 하는데, “곧은 막대기”를 말합니다. 애굽에서 자라나는 “칸나” 즉 “갈대”라는 말에서 나온 말입니다. 갈대는 인류가 처음으로 사용한 척도를 재는 도구가 되었습니다.
갈대 마디는 거의 비슷하여, 다 자란 갈대를 잘라서 자로 사용하였습니다. Canon이란 말은 목수들이 사용하는 자를 가리키는 말이 되었습니다. 이 말은 라틴어의 Norma라고 하여, 옳고 좋은 것의 규범이라는 말과 같습니다. 헬라의 문인들은 이 Canon이란 말을 가장 훌륭하고 규범이 될 만한 문학작품에 대하여 카논이라는 말을 붙여주었습니다. 성경을 확정지으면서 이 구약의 39권을 정경이라고 부른 것은 여러 거룩한 문서들이 있었지만, 이 책들은 다른 문서에 비교하여 모범이 되고, 표준이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정경이라는 말은 신앙과 행위에 유일한 규범이 되고, 표준이 된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 확정된 성경을 정경이라고 말한 사람은 주후 380년 경의 이코니움(Iconium)의 감독 암필로키우스(Amphilochius)라는 분이었습니다. 또 이 성경을 “거룩한 책”이라고 부른 사람이 있는데, 주후 100경의 요세퍼스(Josephus)라는 분이었습니다.
우리가 구약성경을 정경으로 받아들인 것은 유대교회로부터 상속받은 것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구약성경을 가지고 인용하시고 말씀하시고, 사용하신 때문이요, 주의 사도들도 이 구약성경을 가지고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우리의 구세주가 되신다고 가르쳤기 때문에, 우리도 구약성경을 정경으로 받아들인 것입니다. 구약성경은 이스라엘 민족을 통하여 나타나신 하나님의 역사를 말하지만, 그러나 인류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것입니다.
구약은 율법서와 역사서와 시가서와 선지서로 되어 있습니다. 이런 구약의 구조에 대한 말씀은 사경회를 통하여 듣게 될 것입니다. 율법서는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이렇게 5개의 책으로 되어 있습니다.
출애굽기라는 성경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것으로,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영원하심과 그의 은총에 대하여 생생하게 기록하는 책입니다. 출애굽이란 사건은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으로 인치신 사건이며, 이스라엘 역사에 두고두고 칭송의 대상이 된 사건입니다. 이 출애굽기의 사건은 두고두고 교훈이 되었습니다.
창세기와 출애굽기를 이어주는 단어가 있는데, “그리고”라는 말입니다. 우리 성경에는 번역되지 않았습니다. 히브리성경에 출1:1을 “베엘레 쉐모트”라고 시작되고 있습니다. “베”라는 말이 “그리고”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이것들은 이름들이다”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히브리 성경에는 성경 마다 달리 이름들이 없었습니다. 창세기는 첫글자인 베레쉬트(태초에)라고 하였고, 출애굽기는 “베엘레 쉐모트-그리고 이것들은 이름들이다” 레위기는 “ 바이크라-그리고 부르시니” 민수기는 “베미드바르- 광야에서” 신명기는 “엘레 하데바림-그 말씀은 이것이다”라는 말입니다. 히브리 성경에는 성경 마다 달리 이름이 없고, 첫 글자를 따서 불렀다는 말입니다. 그러다가 70인역이라는 헬라어 성경이 나왔는데, 창세기는 ‘게네시스’(기원, 발생, 내력 )라고 하였고, 출애굽기는 ‘엑소도스’라고 하였습니다. 이 “엑소도스”라는 말이 밖으로 나감, 탈출, 출국, 출발이라는 말입니다. 헬라어 성경, 라틴어 성경, 영어 성경이 엑소도스라고 합니다. 이것은 출애굽기의 전반부의 내용을 함축하는 이름이라고 할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는 중국어 성경을 따서 출애굽기라고 하였습니다. 출애굽기는 창세기에 이어, 출애굽기로, 그리고 레위기와 민수기로 신명기로 이어지는 5권의 연속되는 역사의 중간 역할을 하는 책입니다. 족장들의 시대가 끝나고, 이스라엘의 민족으로 접어들어, 해방의 역사를 기록해주고 있습니다.
창세기의 역사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출애굽기로 이어지고 연결되고 있습니다. 성경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것으로부터 시작되어, 새 하늘과 새 땅이 도래할 때까지 계속해서 이어지고 연속되는 것을 알게 됩니다.
우리 성경의 1절 말씀이 “야곱과 함께 각각 자기 가족을 데리고 애굽에 이른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은 이러하니”라고 했으나, 원문에는 “그리고”라는 말이 붙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름들은 이러하니”라고 해야 합니다. “그리고”라는 말은 칠십인역과 라틴역에서는 생략하고 있으며, 후대의 많은 번역본들도 “그리고”라는 말을 생략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본문은 창세기와 출애굽기를 연결시켜주고 있습니다. 창세기와 출애굽의 연결고리라고 말합니다. 창세기46:8의 말씀을 보면 “애굽으로 내려간 이스라엘 가족의 이름은 이러하니라”라는 말과 같습니다.
창 46:8이하를 좀 더 읽어봅니다. “애굽으로 내려간 이스라엘 가족의 이름은 이러하니라 ... 야곱과 함께 애굽에 들어간 자는 야곱의 며느리들 외에 육십육 명이니 이는 다 야곱의 몸에서 태어난 자이며 애굽에서 요셉이 낳은 아들은 두 명이니 야곱의 집 사람으로 애굽에 이른 자가 모두 칠십 명이었더라”고 합니다. 여기 창세기에는 70명이라고 기록하는데 출애굽기에도 칠십명이었다고 합니다. 유대인들은 자기들의 소속을 분명히 밝히려고 그 이름을 소중하게 여깁니다.
그러나 이 칠십명이라는 수도 정확한 수는 아니라고 봅니다. 헤아려보았는데, 유다의 죽은 아들인 엘과 오난이란 사람도 수에 들어가 있고, 딸 디나라는 여자도 수에 들어갔으나, 야곱의 자부들은 수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야곱의 며느리들 외에 육십육 명이라고 하면서, 애굽으로 내려간 자들의 총 합계는 칠십명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참고적으로 쿰란동굴에서 발견된 사본과 칠십인역에서는 오늘의 본문과 함께 창세기46:27에 나온 “칠십 명”을 “칠십오 명”이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유대의 랍비들은 이렇게 칠십오 명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민수기26:28-37을 참고한 것인데, 유대 랍비들은 이미 애굽에서 태어난 므낫세와 에브라임의 5자손을 합한 수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다만 이차적인 계산이라고 보며, 우리는 마소라 사본을 따라 70명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왜 정확한 수를 기록하지 않고, 70명이라는 했느냐 하는 것은 70이라는 수가 이미 충만함을 상징하는 수였기 때문입니다. 그 숫자 자체로도 “충만한 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런 70명이란 충만한 수가 마침내 엄청난 숫자로 불어났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시 오늘 본문에 보면 “이스라엘 자손은 생육이 불어나, 번성하고 매우 강하여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더라.”고 했습니다. “생육이 불어났다, 번성하였다, 매우 강하였다,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다”는 말씀을 보면 옛날 아브라함에 축복하신 말씀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미 창세기1:28에서는 인간을 창조하시면서 주신 명령과 약속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인류로 하여금 시들지 않고, 축나지 않게 하시고, 생육하라, 번성하라,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시기를 창12:2에서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고 하셨습니다. 큰 민족을 이루겠다고 하셨는데, 정말 큰 민족이 되었습니다.
창13:14-16을 보면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내가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게 하리니 사람이 땅의 티끌을 능히 셀 수 있을진대 네 자손도 세리라”고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의 자손이 땅의 티끌 같게 하신다고 하셨는데, 그렇게 많게 하셨습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요, 축복이요, 약속하신 바를 허락하시고 성취시키신 것입니다.
창15:5에서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늘의 뭇별과 같이 셀 수 없도록 많은 민족이 되게 하셨습니다. 사실 이스라엘과 이스마엘의 민족, 그리고 중동 사회의 여러 민족으로 나누어진 것을 생각하면, 하늘의 뭇별과 같이 셀 수 없도록 번성하게 하셨습니다.
그래도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신 것이 하나 더 있었는데, 창15:13에서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반드시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 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히리니 그들이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벌할지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고 하셨습니다.
야곱의 족속이 70명의 사람들을 이끌고 애굽에 내려갈 때에는 적은 수에 불과하였지만, 마침내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수로 번성하고 생명이 불어나게 되었습니다.
창17:1-2에 보면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습니다. “아브람이 구십구 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사이에 두어 너를 크게 번성하게 하리라 하시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삭에게도 약속하셨습니다. 창26:4에서 “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하게 하며 이 모든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야곱에게도 약속하셨습니다. 창28:14입니다.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고 하셨습니다. 네 자손이 땅의 티끌같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언약을 회상하는 것은 장차 이 민족에게 어떠한 일이 일어날 것인지를 암시해주고 있습니다. 인구수에 대한 약속과 함께 땅에 대한 약속도 수없이 많습니다.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주신다는 약속이었습니다. 세상 나라들의 수없는 핍박과 박해가 끊어지지 않는다고 하여도,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생육하고 번성하십시오. 우리 지역을 가득 채워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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