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년 동안 햇볕같은이야기 홈페이지를 운영하면서(그전 고시방(go si)까지 하면 17년) 수많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아직도 하이텔 피씨통신 시절부터 햇볕같은이야기를 매월 정기적으로 후원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참으로 감동입니다. 한번도 뵌 적도 없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도대체 뭘 믿고 이렇게 평생 가는 사랑을 베푸시는 것일까요? 저는 그분들의 믿음을 져버리지 않기 위해서 햇볕같은이야기 사역을 잘하지는 못하지만 평생 성실하게 하려고 애를 씁니다.
저는 목회자가 아니기에 좀 더 자유롭게 생각을 할 수 있고, 교회의 송사에서 떠나 모세처럼 좀 더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시간과 기회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영계'에 속한 이야기를 아주 조금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햇볕같은이야기는 이 세상과 영계를 이어주는 다리역할을 합니다. 조금만 어려워도 반응이 "이상하다. 이단이냐 삼단이냐..."이러니 매우 조심하면서 아주 조금씩 영계의 에너지와 비밀들을 자연스럽게 글 속에 풀어서 씁니다. 이 세상에는 천명교회, 100명교회, 50명교회, 10명교회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저처럼 교인이 없는 0명교회도 필요하지요.
햇볕같은이야기는 마치 호수처럼, 저수지처럼 가져갈 것을 많이 담아놓겠습니다. 잘 보면 제가 숨겨놓은 보물들도 많습니다. 찾은 사람은 누구든지 맘껏 가져가십시오. 그대신 이 사역이 잘 유지될 수 있도록 조금씩만 도와주십시오. 연말이 되면 홈페이지 운영을 위한 조금 많은 액수의 고정 비용이 한꺼번에 청구된답니다.
1.햇볕같은이야기에서 매일 발송하는 메일은 한통당 1원씩 비용을 지불합니다. 1년 1명에게 280번의 메일을 보내는 비용은 280원입니다. 280원이 한사람에게는 큰 돈은 아니지만, 1만 2천명에게 보내는 비용은? 12000×280은? 꽤 크죠? 작년에는 십시일반으로 구독료(?)를 내주셔서 기분 좋게 1년분을 미리 결제하였답니다.(특히 한 분이 1백만원이라는 거금을 내주신 것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2.햇볕같은이야기를 편집하는 사무실의 임대료가 많이 올랐습니다. 그동안에는 제가 책을 팔아서 해결을 해왔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올해는 조금 밀려있습니다. 올해가 넘어가기 전에 모든 것을 털고 가고 싶습니다. 해마다 하나님께서 숨은 천사들을 동원하셔 넉넉하게 채워 주셨습니다. 올해도 채워주실 것은 저는 믿습니다. 왜냐하면 이 사역은 한국 교회를 진심으로 섬기기 위해서 하는 사역이기 때문입니다.
각 교회에서 선교헌금을 책정할 때 '인터넷선교헌금'을 정하여 햇볕같은이야기를 정기적으로 후원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오늘날 인터넷선교는 아프리카 오지를 찾아가는 것 만큼이나 중요합니다. 사이버 공간을(특히 기독교 영역은 신첱지같은 가짜 기독교가 진짜처럼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진짜 복음으로 정화시키는 이 중요한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조금씩 거들어 주십시오.
햇볕같은이야기 사역을 거들어주시는 분들에게 제가 매월 펴내는 월간지 '영혼이 맑은 사람들에게 띄우는 영성편지 -들꽃편지'를 보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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