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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을 배달하는 사나이

김장환 목사............... 조회 수 1505 추천 수 0 2012.12.06 11: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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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음을 배달하는 사나이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인 밥 호프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일에 정말로 열정을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미국 코미디의 황제’라는 별명과는 어울리지 않게 그는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전쟁터든 사막이든 어디든 찾아갑니다. 전쟁터의 병사들을 위해 13만km를 날아가기도 하고 부대가 폭격을 당하고 있는 와중에도 병사들을 찾아가서 농담을 건네곤 했습니다.
한 번은 영국에서 공연을 한 적이 있었는데 먼 곳에서 훈련 중이던 군인 60여 명이 공연을 보러 사막을 건너다가 힘이 빠져 중도에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자신의 공연을 보러오다 사막에 머물러 있는 병사들이 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밥 호프는 공연이 끝나기가 무섭게 일행을 지프차에 태우고는 병사들이 있는 사막으로 찾아갔습니다. 비도오고 날도 이미 까맣게 어두웠지만 밥은 아랑곳하지 않고 수많은 관중들 앞에서 펼쳤던 것과 똑같은 공연을 60여 명의 병사 앞에서 펼쳐 보였습니다.
코미디를 자신의 직업이 아니라 소명으로 생각했던 사나이 밥 호프는 미국 희극 배우계의 전설이 되었고 ‘미국 코미디의 황제’라고 사람들에게 불리게 되었습니다. 비록 지난 2003년도에 세상을 떠났지만 평생을 남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주는 삶을 살았던 그이기에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있습니다.
밥은 희극배우로 일하면서 많은 부와 성공을 거두었지만 남에게 웃음을 주는 일을 자신의 천직으로 생각했기에 언제나 본연에 충실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만큼의 부를 획득한다면 지금 자신의 직업을 그대로 유지하려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일을 통해 웃음을 배달하고, 희망을 전해주고, 기쁨을 전달하는 축복의 통로가 되십시오.

주님! 지금 하는 일을 통해서 주님의 일을 하게 하소서.
돈을 버는 방법 이상의 의미를 일에서 찾아보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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