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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맛만 보아도
옛날 영국에 작가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한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젊은이는 몇 년간 열심히 공부하며 습작을 했기에 글 솜씨엔 어느 정도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작가로 데뷔해도 괜찮을지 물어보려고 가장 유명한 작가인 셰익스피어를 찾아가 말했습니다.
“존경하는 선생님, 제 글 솜씨가 어떤지 좀 봐주십시오.”
셰익스피어는 젊은이의 당당함이 맘에 들어 청을 들어주었습니다. 젊은이는 자신이 몇 년간 습작을 한 두꺼운 노트를 셰익스피어에게 전해주었는데 셰익스피어는 작품을 보기 시작한지 한 시간도 되지 않아서 젊은이를 다시 불러 말했습니다.
“글을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것 같군, 조금 더 깊게 생각한 후 글을 써보게.”
자신이 몇 년간 쓴 글을 고작 한 시간 만에 평가한 것에 화가 난 젊은이는 따졌습니다.
“선생님은 소문과는 전혀 다른 분이군요. 아무리 빨리 읽어도 이것을 한 시간 만에 읽을 수 는 없을 것입니다. 어떻게 제 글을 읽어보지도 않으시고 평가하실 수가 있습니까?”
그러자 셰익스피어가 대답했습니다.
“자네말 대로 나는 이것을 다 읽지는 않았네, 하지만 썩은 달걀은 냄새만 맡아도 알 수가 있는 법이네, 굳이 그것을 맛까지 봐야 할 필요는 없단 말일세.”
우리의 삶과 신앙을 방해하는 것들을 우리는 충분히 분별할 수 있습니다. 굳이 그것을 직접 경험해보고 끝까지 호기심을 같지 않아도 선한 분별력으로 판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많은 것들 중에 거룩한 호기심만을 가지십시오.
주님! 악을 분별하여 그것을 경험하지 않고도 미리 피하게 하소서.
오직 선한 호기심만 마음에 품으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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