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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출33:1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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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http://www.john316.or.kr |
출애굽기(98)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사람
(출 33:12-19)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 숭배 사건으로 하나님을 배반했지만 모세는 은혜를 구하며 특별히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12-13절). 그리고 하나님이 없이 가나안 땅으로 보내지 말라고 청원하며 자신들이 하나님의 은총을 받은 구별된 백성임을 알게 하는 확실한 증표를 구했습니다(15-16절). 그때 하나님이 모세가 하나님의 은총을 입은 자이기에 그의 요청을 들어주겠다고 하자 다시 모세는 하나님께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 달라고 했습니다(17-18절).
그런 무리한 요구에도 하나님은 당신의 모든 선한 것을 모세 앞으로 지나가게 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모세 앞에 선포하겠다고 말씀하며 은혜 베풀 자에게 은혜를 베풀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실 것이라고 했습니다(19절). 왜 하나님이 모세의 무리한 요구 혹은 어떻게 보면 무례한 요구를 들어주시려고 했습니까? 모세가 은혜를 받을 자이고 긍휼히 여김을 받을 자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장면을 보면 성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은혜’임을 깨닫게 됩니다.
은혜 받으면 무엇이 생깁니까? 은혜 받은 사람에게는 ‘삼쁘다’가 생깁니다. 첫째, ‘미쁘다’가 생깁니다. ‘미쁘다’란 말은 ‘믿을 만하다’라는 말인데, 은혜 받은 사람은 믿을만하게 됩니다. 둘째, ‘예쁘다’가 생깁니다. 행동하는 것도 예쁘고, 말하는 것도 예쁘고, 실제로 얼굴도 예쁘게 보입니다. 셋째, ‘바쁘다’가 생깁니다. 은혜 받은 사람은 결코 게으르지 않고 바쁘게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도 삶의 목적을 잃지 않습니다.
특별히 은혜를 받은 사람에게 있는 또 하나의 놀라운 특징은 하나님의 말씀이 은혜롭게 들린다는 사실입니다. 찬송가 가사처럼 하나님의 말씀이 마치 천국음악 소리처럼 들립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은혜롭게 듣기를 소원하고 마음을 열면 말씀이 은혜가 되고 말씀이 은혜가 되면 진짜 하나님의 은혜가 주어집니다.
<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사람 >
누구에게 은혜가 주어집니까? 은혜를 주는 주권은 오직 하나님께 있지만(19절) 대략적으로 다음과 같은 사람에게 주어집니다. 첫째, 예수님을 변함없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어집니다. 기분 좋으면 사랑하고 기분 나쁘면 사랑하지 않는 감정적인 기복이 심하면 은혜가 없습니다. 약속한 날에 약속한 장소에서 만나자는 주일성수 및 매일새벽기도회의 약속과 같은 무언의 약속들을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지키는 사람이 은혜를 받습니다.
둘째, 겸손한 사람에게 주어집니다. 가끔 보면 겉으로는 머리를 숙이면서 속으로는 겸손하지 못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은혜가 없지만 진실로 겸손한 그릇이 되면 하나님이 넘치는 은혜를 주십니다. 특히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겸손의 모습은 하나님 말씀에 “예!” 하고 순종하는 태도입니다.
셋째, 은혜의 보좌 앞에 나오는 사람에게 주어집니다(히 4:16). 신앙생활을 잘 하는 사람의 공통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향한 넘치는 목마름이 있다는 것입니다. 누가 하나님을 만납니까? 하나님을 만나고 싶은 열망이 있는 사람이 만납니다. 하나님을 간절히 사모하는 마음으로 예배드리면 찬송도 은혜가 되고, 말씀도 은혜가 되고, 조금 일찍 와서 기도로 예배를 준비하는 시간도 은혜가 되고, 모든 것이 은혜가 됩니다.
성도의 가장 중요한 기도는 이런 기도입니다. “하나님! 내 영혼에 목마름을 주소서! 살기 편하고 문제가 없어도 그 목마름은 사라지지 않게 하소서!” 그처럼 “하나님! 제게는 하나님이 절실히 필요합니다.”란 고백을 가지고 하나님을 갈망해야 영혼이 살고, 하나님의 은혜도 맛보고, 하나님의 음성도 들리고, 삶이 진지해지고 성숙해집니다. 결국 하나님을 향한 갈망을 가진 삶처럼 복된 삶은 없습니다.
저는 새벽기도 시간이 너무 좋고, 그때 특별히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는 것을 느낍니다. 전날 아무리 큰 상처와 시름이 있어도 한숨 자고 일어나서 새벽에 무릎을 꿇으면 어느새 상처와 시름이 사라지는 것을 느낍니다. 또한 새벽에 하나님이 가장 많은 깨달음을 주십니다. 그래서 매일 새벽 시간이 그렇게 기대가 되고, 그런 간절한 기대를 가지니까 그와 비례해서 은혜도 넘칩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복 주시려고 준비하고 계십니다. 그 축복을 누가 받습니까? 무엇보다 은혜를 갈망하는 자가 받습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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