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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출34:1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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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http://www.john316.or.kr |
출애굽기(101) 자기 우상화를 극복하십시오
(출 34:10-17)
모세를 시내산에 부르신 하나님은 다시 언약을 세우시며 첫 번째 언약을 세울 때보다 더욱 강력하게 우상숭배를 경고했습니다(10-13절). 특히 하나님은 질투의 하나님이기에 다른 신에게 절하지 말라고 했습니다(14절). 그 표현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다른 신을 섬기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한 표현임과 동시에 하나님이 그분의 백성들을 지극히 사랑한다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최종적인 사랑의 대상이었습니다. 인간이 없었을 때는 하나님도 안식이 없었기에 인간 창조 후에야 비로소 안식에 들어가셨고, 더 나아가 인간을 질투하시기까지 사랑하셨습니다. 희생 없는 종교는 종교가 아니고, 분노 없는 정의는 정의가 아니고, 질투 없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란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질투하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의 사랑을 받으시길 원하십니다. 그래서 우상숭배를 가장 싫어하십니다.
하나님은 제시한 우상숭배를 멀리하는 구체적인 삶은 무엇일까요? 첫째, 가나안 거민과 언약을 세우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들의 우상숭배 사상에 물들 것을 염려했기 때문입니다(15절). 둘째, 이방인들의 우상숭배 제물도 취하지 말라고 했습니다(15절). 부정한 것으로 간주되는 우상에게 바쳐진 제물을 취하면 우상숭배도 틈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셋째, 하나님은 우상숭배하는 여자를 며느리로 맞아 우상숭배에 물들지 않도록 경고했습니다(16절). 넷째, 신상들을 부어 만들지 말라고 했습니다(17절).
우상은 숭배하려고 만든 신상뿐만 아니라 하나님보다 앞세우는 것은 다 우상입니다. 돈을 하나님보다 앞세우면 돈이 우상이 됩니다. 권력을 하나님보다 앞세우면 권력이 우상이 됩니다. 자녀를 하나님보다 앞세우면 자녀가 우상이 됩니다. 수많은 우상들 중에서 현대인이 가장 물리쳐야 할 우상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자기’란 우상입니다. 자기 우상화를 경계하십시오. 자기 우상화를 극복하지 못하면 상처투성이의 인생이 되고 결국은 파멸합니다.
< 자기 우상화를 극복하십시오 >
사도행전 14장을 보면 바나바와 바울이 루스드라에서 앉은뱅이를 고치자 그 지역민들이 그들을 제우스와 헤르메스로 생각하고 제사 드리려고 했습니다. 바나바는 키가 크고 미남이어서 제우스를 연상시켰습니다. 반면에 바울은 키가 작고 볼품없고 병색이 있었지만 한 번 입을 열면 강직하고 단호한 메시지가 선포되니 신의 대변자라고 생각해서 헤르메스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처럼 제사하려고 할 때 그들은 옷을 찢으며 단호히 그 제사를 거부했습니다. 바울과 바나바의 위대성은 자기 우상화의 본능을 과감히 거부한 것에 있습니다.
인간의 마음속에는 자기 우상화를 즐기는 악한 본능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우상화를 무엇보다 나쁜 우상숭배로 보십니다. 그러므로 최고의 헌신을 해도 자신을 최고인 것처럼 생각하지 말고, 기도를 누구보다 많이 해도 자신을 위대한 기도자라고 생각하지 말고, 최고로 깨끗하게 살아도 자신을 최대 성자로 여기지 마십시오. 자기 우상화를 극복하는 것이 인생 최대의 승리입니다.
마지막 때가 되면 사람들이 바른 교훈을 멀리하고 사람을 우상화시키는 허탄하고 신비한 얘기를 따르는 경향이 심해집니다(딤후 4:3-4). 그러나 귀를 즐겁게 하는 신기하고 허탄한 얘기는 영혼을 진리로부터 멀어지고 이단과 우상숭배에 빠지게 합니다. 왜 말씀 중심적 삶이 중요합니까? 인간적인 신화가 자리할 여백을 줄여주기 때문입니다.
신기한 얘기를 독점해 나눠주는 이단 교주들은 말씀 교육을 중시하지 않고 추종자들을 되도록 무식하게 만듭니다. 성경을 봐도 호기심을 유발하는 말씀이나 기존 기독교의 허점을 파고드는 말씀만 주로 봅니다. 그러면서 이단들은 자신들이 일반 성도들과 비교해 특별히 다른 존재임을 강조합니다. 그것이 바로 자기 우상화로 이끄는 덫입니다. 그런 자기 우상화를 극복하고 남을 우상으로 섬기지도 마십시오.
오래 전, 일본의 한 신당에서 꽃병에 꽂힌 꽃이 저절로 움직였습니다. 사람들은 신기하다고 하며 신의 임재라고 난리를 치며 경배했습니다. 어느 날, 꽃병 취급자가 잘못해서 꽃병이 넘어져 깨졌습니다. 그때 사람들은 신의 진노가 있을 것이라고 걱정했습니다. 그런데 깨진 꽃병 안에서 미꾸라지 몇 마리가 기어 나왔습니다. 꽃병에 누가 미꾸라지를 갖다 놓았는데 그것을 신으로 알고 섬긴 것입니다. 사람들이 우상숭배 하는 모습을 보면 대개 그런 범주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런 우상숭배의 본능으로부터 자신을 힘써 지켜 가십시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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