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설교자'가 확실한 설교만 올릴 수 있습니다. |
.........
성경본문 : | 출34:18-28 |
---|---|
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http://www.john316.or.kr |
출애굽기(102) 능력보다 은혜가 중요합니다
(출 34:18-28)
하나님이 시내산에서 모세와 둘째 언약을 맺을 때 제일 강조한 것이 우상숭배를 멀리하는 삶이고 그 다음으로 강조한 것이 무교절을 지키라는 삶입니다(18-21절).무교절은 애굽에서의 구원을 기념하는 절기로 유월절부터 시작해서 7일 동안 지키는 절기로 그때 누룩을 넣지 않은 떡을 먹기에 무교절이라고 합니다. 무교절을 지키라는 말은 은혜를 기억하는 삶을 살라는 말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은 물질적으로 가난한 자가 아니라 정신적으로 가난한 자입니다. 눈감은 맹인보다 참 진리를 보지 못하고 특히 받은 은혜를 깡그리 잊어버리는 눈뜬 맹인이 더 불쌍한 존재입니다.
사람이 왜 진리를 깨닫지 못합니까? 교만과 편견과 이기심 때문입니다. 사람은 지식을 수용하는 만큼 발전하기에 자신이 이미 가진 경험과 지식이 전부인 것처럼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깨닫지 못하는 우둔한 존재가 됩니다. 그래서 망할 때는 대개 귀부터 망합니다. 즉 듣지 않으면 망합니다. 또한 이미 받은 은혜를 깨닫지 못해도 우둔한 존재가 됩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가진 현재 것의 소중함을 알아야 합니다.
큰 농장을 경영하는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농사가 신통치 않아서 농장을 팔겠다는 광고를 내자 엄청난 사람이 몰려왔습니다. 그러자 그는 깜짝 놀라서 다시 팔지 않겠다고 광고를 냈습니다. 자신이 가진 것이 신통치 않은 것인 줄 알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추구하자 비로소 자기 것의 소중함을 자각한 것입니다.
살다 보면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남은 나를 부러워하는데 나는 나를 하찮게 생각합니다. 남은 다 내 처지가 좋다고 하는데 나는 내 처지에 대해 긍지가 없습니다. 그처럼 행복을 깨닫지 못하면 행복이 없습니다. 행복은 깨달음과 비례합니다. 사람은 충분히 행복할 수 있지만 많은 경우에 그 행복을 깨닫지 못해서 불행한 것이고, 무엇보다 이미 주어진 많은 은혜를 깨닫지 못해서 불행한 것입니다.
병원에 가서 환자를 위로하면 오히려 자신이 은혜 받을 때가 많습니다. 그 환자가 병을 통해 은혜를 깨달은 모습을 보여줄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처럼 병과 같은 값비싼 대가를 지불하고 배운 은혜에 대한 깨달음이기에 쉽게 잊지 말아야 하는데 대개 퇴원하면 사흘이 못되어 원래대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영적인 건망증이 문제입니다. 은혜를 기억하는 만큼 은혜도 더 받고 행복지수도 커집니다.
< 능력보다 은혜가 중요합니다 >
무교절을 지키는 삶을 명령한 후에 하나님은 안식일을 지키는 삶을 명령하며 엿새 동안 일하고 제 칠일에는 밭 갈 때나 거둘 때도 쉬라고 했습니다(21절). 파종기와 수확기처럼 중요한 때도 안식일을 지키라는 말씀입니다. 또한 각종 절기를 지키도록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이스라엘의 3대 절기인 유월절, 오순절, 장막절에 하나님 앞에 보이라고 했습니다(23절). 그때 생기는 지역 방위의 문제는 하나님이 해결해 주시겠다고 했습니다(24절).
그렇게 둘째 언약을 받으며 모세는 여호와와 함께 사십일 사십야를 시내산에 있으면서 떡과 물을 멀리했고 하나님은 언약의 말씀 곧 십계명을 그 판들에 기록하셨습니다(28절). 결국 모세는 첫째 언약을 맺을 때 40일(출 24:18)과 둘째 언약을 맺을 때 40일을 합해서 80일을 금식한 셈입니다. 이 장면은 하나님과의 언약관계를 인식하고 그 언약을 지키는 삶과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줍니다.
사람이 아무리 능력 있어도 하나님의 은혜가 없다면 그 능력은 무용지물이 됩니다. 결국 성도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능력을 추구하고 열심히 땀 흘려 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추구하고 하나님의 은혜 안에 거하기를 힘쓰는 것입니다. 능력보다 은혜가 중요합니다.
비전은 대개 열심히 준비하면 그 성취가능성이 커지고 하나님이 언젠가 반드시 쓰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쓰시지 않아도 열심히 미래를 준비하는 것은 성도의 당연한 책무입니다. 사실상 ‘재능이 많은 것’보다 ‘준비가 많은 것’이 복된 삶입니다. 현재의 준비는 내일 이뤄질 찬란한 비전의 산실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열심히 준비해도 쉴 때는 확실히 쉬십시오. 성도에게 쉼의 의미는 하나님 중심적인 삶으로 자신을 새롭게 조율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일을 지키는 삶이 중요하고 쉴 때는 쉬는 삶이 중요합니다.
여가생활에 돈을 쓰는 것을 낭비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여가도 없이 뛰다가 건강을 망치면 10배의 돈이 듭니다. 성도는 하나님 중심적인 삶의 회복을 위해 여가생활을 가지는 것입니다. 그처럼 쉼을 통해서 하나님 중심적인 삶이 회복되고, 거룩한 삶의 목적이 뚜렷해지고, 목적을 향해 달려가는 추진력을 얻는 재충전이 이루어진다면 여가생활과 안식의 삶을 잘 가진 셈이 됩니다. 그처럼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인생을 잘 조율하여 마음속에 예배가 회복되고 성령 충만하게 사는 복된 심령들이 되십시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설교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