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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커다란 바구니 안에 담긴 것

김용호............... 조회 수 1459 추천 수 0 2012.12.10 09:01:48
.........
천상의 커다란 바구니 안에 담긴 것

하나님께서 두 천사를 지상으로 내려보내시며 오늘 하루 동안
드려지는 사람들의 기도를 모아 오라고 명령하셨다.
그들은 각각 커다란 바구니를 한 개씩 들고 기도하는 곳이면
어느 곳이든지 찾아다녔다.
부자 집이든, 오막살이든, 교회건, 학교건 간에 들어가서
사람들의 기도를 마구 담았다.
저녁쯤일을 다 마친 두 천사는 서로의 바구니를 들고
하나님 앞으로 나아왔다.
그런데 한 천사의 바구니는 들고 가기 힘들만큼이나 무거웠지만,
다른 한 천사의 바구니는 들어있는 것이 얼마 되지 않았다.
이에 하나님은 가벼운 바구니를 든 천사에게 어째서 바구니가
그렇게 가볍냐고 물으셨다.
그러자 가벼운 바구니를 든 천사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
"세상에 있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이것을 해 달라.
저것 좀 해 달라`하는 기도만 드렸지.`이렇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래서 고맙습니다.`하는 감사의 기도는 별로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간구`를 담은 저 천사의 바구니는 가득 찼지만
`감사`만을 담는 제 바구니는..."
간구의 기도뿐 아니라 감사의 기도도 잊지 말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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