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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출29: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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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조주희 목사 |
참고 : | 2005-02-06 성암교회 http://sach.or.kr |
거룩-1.성결하라
한동안 우리 사회에 유행하던 말 중에 유전무죄 무전유죄(有錢無罪 無錢有罪)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이미 말을 들을 때 마다 우리 마음은 씁쓸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 말이 바뀌었답니다. <有美無罪, 無美有罪>(자막-읽을 동안 비춰주세요) 한번 읽어 보시겠습니까? 유자하고 무자가 왔다 갔다 하면서 사람을 우습게 만드는 말입니다. 예쁘면 죄가 없고 예쁘지 못하면 그것 자체가 죄랍니다.
급기야는 영국의 BBC 방송에서 우리네 이런 풍속도를 비꼬는 내용을 방영해서 지금 일부에서는 한국에 대한 비하다 그래가지고 매우 불쾌해 있는 상태입니다. 사실 불쾌합니다. BBC는 <한국에서의 아름다움 비용>이라는 기사에서 <적게 잡아도 한국인 20대 여성의 50%가 성형수술을 받았고,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남성의 70%가 성형수술을 고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답니다.
그런데 더 답답한 것은 BBC 방송이 남의 나라 이야기를 정확한 근거 없이 과장하여 방송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우리 사회가 이렇게 돌아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성형 열풍에 휩싸인 것이 사실입니다. 본래는 의료적인 차원에서 시작된 성형이 취직과 결혼을 하기위해 필요한 것이 되어서 남녀 구분 없이 성형을 하고 있는 사람이 급증하고 중고생들중 방학기간을 이용해 성형을 하는 청소년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대중매체가 조장한 ‘얼짱’ ‘몸짱’신드롬이 우리사회를 강타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것은 많은 문제를 야기 시키고 있는데 실제적으로 그 중 가장 심각한 문제는 성형외과 의사가 약 1200명에 불과하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자연히 불법 시술이 성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문제가 심각합니다. 왜 이렇게 되어 갈까요? 그래서 마음미인이라는 말도 만들어 내 보지만 별로 효과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의 본질은 사회 풍조가 밖으로 보이는 것에 의해 휩쓸려 간다는 것입니다. 교회도 예외는 아닙니다. 건물, 모인 수, 예산, 목회자의 학력, 거기에 다니는 사람들의 수준에 의하여 교회가 좋은 교회 그렇지 않은 교회로 분류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요소들과 교회가 훌륭한 것과 전혀 관련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비례적인 측면이 없잖아 많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교회가 이렇게 때문에 좋은 교회가 아니라 좋은 교회니까 이렇게 되어 간다고 보아야 하는 것이 옳습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이 기준들은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성경에도 가만히 보세요. 사울이 몸짱이요, 얼짱입니까? 다윗이 그렇습니까? 사울의 외모는 대단했습니다. 다윗의 경우에는 그의 8명의 형제들 중에 막내였는데 연령상으로만 막내가 아니라 외모도 막내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 앞에 가장 아름다운 사람 중의 한 명이었고 이스라엘의 가장 위대한 왕 중에 한 명이었습니다.
최근역사 속에서 몸짱, 얼짱과 가장 거리가 먼 사람 중의 하나가 링컨입니다. 링컨은 자기의 외모가 얼마나 볼품없었는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이렇게 말하기도 했으니까요. <우리는 고릴라를 보기 위해서 아프리카까지 갈 필요가 없습니다. 일리노이의 스프링필드에 가면 오리지널 고릴라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정도였대요. 그러나 링컨은 그의 볼품없는 외모를 가지고 오히려 농담하기를 즐거워했습니다. 그는 이런 농담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결심을 했답니다. <나보다 더 못생긴 사람을 보면 총으로 쏴 버리는 거야!> 이런 결심한지 얼마 안 되어서 앤디라는 변호사가 나타나게 되었는데 그 또한 얼굴이 질서가 없고 아주 자유분방하게 얼굴의 모든 부위가 독립성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링컨이 보기에 자기보다 훨씬 못 생긴 것입니다. <그래 저 놈을 총으로 죽이자!> 생각하고는 <앤디, 내가 널 쏠 참이니까 죽기 전에 기도나 해!>하고 총을 들었습니다. 그러자 앤디가 말합니다. <이보게 죽는 것도 죽는 것이지만 이렇게 죽는 마당에 이유는 알고 죽어야 하지 않겠나?> 당연한 질문입니다.
링컨이 대답합니다. <난 맹세했다네. 나보다 더 못생긴 녀석을 만나면 살려두지 않겠다고 말이야. 바로 자네가 그녀석이지!> 앤디가 말합니다. <그런가?> 앤디는 허탈감에 한숨을 내쉬더니 왈 <그렇담 어서 쏘게나. 내가 당신 얼굴보다 못 생긴 얼굴이라면 자살이라도 했을 걸세. 그러니 어서 쏘게. 그런 얼굴이라면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으니까!>
여러분! 시대마다 사람들의 생각의 흐름이 있고 그 흐름이 얼마나 건강하고 그 흐름이 얼마나 유익하냐 하는 문제는 그 시대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런 면에서 현재 우리나라의 사람들의 인식의 흐름이 겉으로 보이는 것에 너무 치중되어 있다는 점이 매우 염려스럽습니다.
오늘 주신 말씀은 우리가 무엇을 중심으로 살아가야 하는 가를 말씀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가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위하여 제사장을 세우시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제사장 위임식에 관한 내용입니다. 그런데 제사장을 위임 할 때 가장 중요시 여겼던 것이 무엇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먼저 29장 1절을 보십시오. <너는 그들에게 나를 섬길 제사장 직분을 위임하여 그들로 거룩하게 할 일이 이러하니 곧 젊은 수소 하나와 흠 없는 숫양 둘을 취하고> 여기서 우리는 두 가지 사항을 점검할 필요가 잇습니다. 먼저 체크해야 할 사항은 제사장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정의 하고 계신가에 대한 말씀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제사장을 이렇게 정의 합니다. <너는 그들에게 나를 섬길 제사장 직분> 어떤 직분입니까? 하나님을 섬기는 직분입니다. 제사장의 직무는 모두 이것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제사를 집례 하는 것이든 아니면 다른 사역을 하는 것이든 하나님을 섬기는 것, 이것이 기본 정신이어야 합니다.
그 다음 체크해야 할 부분이 중간쯤에 나옵니다. 그러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하는 제사장에게 어떤 부분이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얘기입니다. 중간쯤을 보시면 이렇게 기록합니다. <그들로 거룩하게 할 일이 이러하니>
여러분 하나님을 섬기려면 거룩해야 합니다. 이것은 제사장에게만 적용되는 얘기가 아닙니다. 제사장이 그러해야 함은 마땅한 일이지만 이 땅에 하나님을 섬기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도 거룩해야 합니다. 특별히 개신교는 만인제사장설을 믿습니다. 이런 면에서 보면 이 세상에 모든 그리스도인은 제사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제사장입니다. 그런데 이 생각을 할 때 마다 제사장의 특권을 생각합니다.
그렇습니다. 제사장의 특권은 이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 앞에 직접 나아갈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제사장은 그렇지 않습니다. 대단한 특권입니다. 우리 모두에게도 제사장처럼 하나님 앞에 직접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열려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주신 말씀은 이렇게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은 하나님을 섬기는 특권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특권은 하나님을 섬기는 특권입니다. 어떤 지위를 말씀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위적인 면에서의 특권이 아닙니다. 그래서 갖추어야 하는 조건이 거룩입니다.
그러면 거룩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합니까? 주신 말씀 1절 중간부터 4절까지를 읽어 보겠습니다. <거룩하게 할 일이 이러하니 곧 젊은 수소 하나와 흠 없는 숫양 둘을 취하고 무교병과 기름 섞인 무교과자와 기름 바른 무교전병을 모두 고운 밀가루로 만들고 그것들을 한 광주리에 담고 그것을 광주리에 담은 채 그 송아지와 두 양과 함께 가져오고 너는 아론과 그 아들들을 회막문으로 데려다가 물로 씻기고>
여기에서 중요한 단어가 하나 있습니다. 맨 끝에 나오는 말입니다. <씻기고> 거룩하게 하라 해 놓고 씻기라고 명령합니다. 거룩하다는 것의 의미 중 매우 중요한 의미 중의 하나는 깨끗한 것입니다. 거룩은 깨끗한 것입니다. 이것을 어려운 말로 성결이라고 말합니다. 거룩은 성결을 전제로 하며 성결은 깨끗하게 씻는 것입니다.
왜 깨끗해야 합니까? 왜 성결해야 합니까? 왜 청결한 마음이 필요합니까? 철학자 키에르케고르는 이것에 대해 매우 중요한 정의를 내렸습니다. <청결한 마음이란 우리의 의지가 오직 하나의 대상으로만 향해 있는 마음의 상태이다.-키에르케고르> 그렇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한 분만을 향해 우리의 마음을 모두 드린다면 우리는 청결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깨끗하신 분입니다. 거룩하신 분입니다. 그에게는 조금도 티가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함께 하려면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려면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려면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이렇게 하나님과 동행해야 우리 삶에 놀라운 역사가 나타난다는 점입니다.
여호수아 3장에 그런 예가 하나 있습니다. 여호수아 3장은 이스라엘 역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장입니다. 이집트에서 나오는 과정에 있어서 홍해를 건너는 일이 중요한 사건이라면 가나안 땅에 들어감에 있어서 중요한 사건은 요단강을 건너는 일입니다. 그런데 이 두 사건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스스로 풀기 어려운 문제라는 점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특별한 역사가 아니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꼭 해야 되는 일인데 자신들로는 할 수 없고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이니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야만 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백성들에게 당부를 하는데 그 얘기가 여호수아 3장에 나옵니다.
1절부터 5절까지 보겠습니다. <여호수아가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서 이스라엘 사람들로 더불어 싯딤에서 떠나 요단에 이르러서는 건너지 아니하고 거기서 유숙하니라. 삼 일 후에 유사들이 진중으로 두루 다니며 백성에게 명하여 가로되 너희는 레위 사람 제사장들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궤 메는 것을 보거든 너희 곳을 떠나 그 뒤를 좇으라. 그러나 너희와 그 사이 상거가 이천 규빗쯤 되게 하고 그것에 가까이 하지는 말라. 그리하면 너희 행할 길을 알리니 너희가 이전에 이 길을 지나보지 못하였음이니라. 여호수아가 또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스스로 성결케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 기사를 행하시리라.> 마지막 4절을 우리 다같이 읽겠습니다.
<자막- 다시 4절만 비춰 주세요. 조금 길게 비춰 주세요. 여호수아가 또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스스로 성결케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 기사를 행하시리라.> 어떻게 하라고요? 성결케 하랍니다. 그러면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하나님께서 그들 가운데 기사를 일으키십니다. 다른 말로 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님이 그들 가운데 기사를 일으키셔서 요단강을 건널 수 있습니까? 성결해야 합니다.
성결함 없이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역사가 없는 이 세상의 역사는 암흑이요, 불행이요, 고통입니다. John Wesley 말합니다. <성결의 경험 없이 어떠한 부흥도 기대하지 말라. 성결함이 없게 되면 곧 그들의 영혼에서 하나님의 생명에 관한 모든 것이 파괴 될 것이다.> 그렇습니다. 성결은 거룩하신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그 내미는 첫발이 거룩해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발걸음까지 거룩해야 합니다. 우리가 거룩할 때 하나님 앞에 나아가고 하나님과 동행 할 수 있습니다. 함께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홍해도 갈라지고 요단강도 갈라집니다. 그렇기 위해서 성결의 자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 모두가 성결하셔서, 깨끗하셔 하나님과 동행하시고 하나님과 동행하셔서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경험하시는 복을 누리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저는 늘 회개가 축복이라고 말씀드립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회개는 우리와 하나님 관계를 성결하게 설정하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셨습니까? 한 다미로 말씀드리면 회개의 길을 열어 놓으시기 위하여 입니다. 회개의 길이 열려야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중요한 이유가 이것입니다. 그 피가 아니면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 만이 우리를 깨끗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회개는 이것을 일으키는 놀라운 축복입니다.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 보혈의 능력 주의 보혈 시험을 이기는 승리되니 참 놀라운 능력이로다 주의 보혈 능력있도다 주의 피 믿으오 주의 보혈 그 어린양의 매우 귀중한 피로다> 여기 보세요. 주의 보혈에무엇이 있습니까? 능력이 있습니다. 어떤 능력입니까? 시험을 이기는 능력입니다. 왜요. 주의 보혈은 우리를 깨끗케 합니다. 성결케 합니다. 정결함을 확보 합니다. 성결한 우리 속에 하나님이 거하십니다. 하나님의 거하심은 우리에게 승리로 나타납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면 무엇에든지 그리고 얼마든지 승리할 수 있습니다.
친구 관계에서 승리합니다. 시험에서 승리합니다. 가정에서 승리합니다. 악과 싸워 승리합니다. 우리를 위축 시키는 두려움들과 싸워서 승리합니다. 미움과 싸워서 승리합니다.
우리 한번 202장 같이 불러 볼까요?
<1.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 보혈의 능력 주의보혈 시험을 이기는 승리되니 참 놀라운 능력이로다 주의보혈 능력있도다 주의 피 믿으오 주의보혈 그 어린양의 매우 귀중한 피로다
2. 육체의 정욕을 이길 힘은 보혈의 능력 주의 보혈 정결한 마음을 얻게하니 참 놀라운 능력이로다 주의 보혈 능력있도다 주의 피 믿으오 주의보혈 그 어린양의 매우 귀중한 피로다
3. 눈보다 더 희게 맑히는 것 보혈의 능력 주의 보혈 부정한 모든 것 맑히시니 참 놀라운 능력이로다 주의보혈 능력있도다 주의 피 믿으오 주의보혈 그 어린양의 매우 귀중한 피로다
4. 구주의 복음을 전할제목 보혈의 능력 주의 보혈 날마다 나에게 찬송주니 참 놀라운 능력이로다 주의보혈 능력있도다 주의 피 믿으오 주의보혈 그 어린양의 매우 귀중한 피로다>
성결은 기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통하여 성결해지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그 안에 있는 놀라운 능력을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거룩이 얼마나 실제적인 말씀이며 성결함이 얼마나 튼 축복인지 경험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런데 성결은 단순히 일회적인 사건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자는 성결해야 하는데 순간적 성결을 의미하는 것만 아니라 성결의 지속성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성결한 우리에게 새 옷을 입히시고 하나님의 영이 우리를 덮으십니다. 미국 그리스도인들이 기도 찬양으로 즐겨 부르는 곡이 있습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이, 나를 덮으시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이, 나를 덮으시네. 나를 녹이시고, 빚으시고, 채우시고, 사용하소서.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이, 나를 덮으시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덮으실 때 우리에게 성결의 진정한 능력이 나타납니다.
오늘 주신 말씀 5절 이하를 보십시오. <의복을 가져다가 아론에게 속옷과 에봇 받침 겉옷과 에봇을 입히고 흉패를 달고 에봇에 공교히 짠 띠를 띠우고 그 머리에 관을 씌우고 그 위에 성패를 더하고 관유를 가져다가 그 머리에 부어 바르고 그 아들들을 데려다가 그들에게 속옷을 입히고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띠를 띠우며 관을 씌워서 제사장의 직분을 그들에게 맡겨 영원한 규례가 되게 하라 너는 이같이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위임하여 거룩하게 할지니라.>
제사장은 특별한 옷을 입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자세히 말씀드릴 필요가 있는데 별도의 시간의 필요합니다. 그런데 드레인 린지라는 구약학자는 제사장의 의복에 대해서 아주 간략한 해석을 내렸습니다. <제사장의 복장은 하나님의 거룩성을 계속 상기해야 함을 알려주며 하나님을 따르는 모든 백성들에게 지속적인 거룩의 자리로 부르시고 계심을 알게 한다.> 성결은 일회용이 아닙니다. 성결은 우리가 입는 옷입니다.
토니 캠볼로가 쓴 <예수인>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여기에 보면 새벽기도회에 늦은 신학생과 교수 이야기가 나옵니다. 새벽기도회에 늦어서 신학생이 헐레벌떡 뛰어 옵니다. 그러나 새벽기도회는 다 끝났습니다. 마침 교수와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학생이 말합니다. <교수님 예배가 끝났군요!> 교수는 대답합니다. <너는 기도 시간을 놓친 것 뿐이야. 예배는 이제 막 시작 되었네.> 맞습니다. 새벽기도회 시간도 예배이지만 삶이 곧 예배입니다.
예배시간은 성결의 옷의 갈아입는 시간입니다. 그러나 그 옷을 입고 사는 것은 예배시간이 아니라 삶의 현장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거룩한 부름에 응답하는 첫 걸음은 성결입니다. 여러분 모두 성결의 옷을 입으시고 그 옷을 입고 살아가셔서 여러분 속에서 성결의 물결이 흘러 나와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과 이 세계가 하나님과 동행하는 복을 누리게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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