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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려면(3) 진리의 허리띠

에배소서 김필곤 목사............... 조회 수 3892 추천 수 0 2012.12.30 09: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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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엡6:10-20 
설교자 : 김필곤 목사 
참고 : 2012.10.7 열린교회(용인) http://www.yeolin.or.kr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려면(3) 진리의 허리띠
엡6:10-20

지난 주 단기 선교 팀과 함께 필리핀에 가서 예배당 헌당식을 하고 만만만 생명운동에서 돌보는 아이들과 부모들이 사는 곳은 방문하여 의약품과 선물을 나누어 주고 왔습니다. 목요일 새벽 필리핀에서 와서 장로 후보자 고시 교육이 있어 서울에 가는데 집에서 나와 차가 멀리서 오는 것을 보고 깜빡이를 켜지 않고 좌측 1차선에 들어갔습니다. 조금 가는데 계속 뒤에서 경적 소리가 들렸습니다. 백미러로 뒤를 보았더니 차 한대가 멀리에서 달려오면서 경적을 계속 울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안하다는 표시로 깜빡이를 켜주고 갔습니다. 신호등 앞에 서있는데 그 차가 있는 차선에서는 안참 앞으로 가야 하는데 가지 않고 제 옆에 세우고 기분 나쁘다는 듯 시위를 하는 것입니다. 어처구니없어서 어떤 분이 그러는가 문을 열어 보았더니 젊은 여성 두 분이 타고 그러는 것입니다. ‘젊은 여성이 참 성질 급하다.’라고 속으로 생각하고 갔습니다. 만약 제가 거리 한 복판에 차를 세워 놓고 기분 나쁘게 하는 그 여성과 싸웠다면 어떻게 되겠어요? 저와 싸웠는데 어느 날 열린 교회에 와 보니 제가 설교를 하고 있으면 어떻게 되겠어요? 어떤 분이 버스를 타고 가면서 실제로 겪은 일을 써 놓은 글을 보았습니다. 어느 날 버스를 타고 갔답니다. 사람을 태우기 위해 버스가 멈추어 있으니까 뒤에 있던 버스가 시끄럽게 계속 빵빵거렸답니다. 그러자 버스 기사가 궁시랑 거렸답니다. 그러자 뒤에 있던 버스가 옆으로 와 문을 열고 말싸움을 시작하였답니다. 그 때 버스 기사가 내려 싸움을 건 버스에 올라탔답니다. 버스에 탄 사람들이 아우성을 쳤답니다. “그냥 가지 왜 그래, 가요, 가” 그런데 기사를 태운 버스가 싸우다가 그냥 출발해 버렸답니다. 운전사를 태우고 가버린 것입니다. 도로 한 복판에 기사도 없이 승객들은 버스에 남아 기사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시간이 흐른 후 버스 기사가 열나게 뛰어와 차가 출발했다고 합니다. 세 정거장 쯤 갔을 때 경찰차가 따라 오며 “404-1번 앞문 열어봐요, 앞문을...열쇠 주고가요 열쇠...”라고 스피커로 말하더라는 것입니다. 기사가 자신을 태우고 날랐던 그 버스에서 열 받아 차 키를 빼갖고 온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분들이 같은 교회에 다녔는데 대형 교회라 서로 모르다가 남전도회에서 만났다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는 매일매일 생존경쟁의 전쟁터에서 사람끼리 싸우고 살고 있습니다. 출근 전쟁으로부터 시작하여 입시전쟁, 승진전쟁, 술과의 전쟁, 범죄와의 전쟁, 담배와의 전쟁, 무역전쟁, 퇴근 전쟁 등 각종 전쟁을 치루며 살고 있습니다. 부부 싸움을 하고, 아이들과 싸우고, 사람 간에 갈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전쟁은 사람끼리 싸우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영적 전쟁입니다. 우리가 이런 싸움에서 항상 승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가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지난 해 11월 달에 이 본문을 통하여 이미 두 차례의 설교를 하였습니다.

첫 번째 설교에서는 영적전쟁에서 우리가 승리하려면 전쟁의 대상을 잘 알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처럼 적을 알아야 전쟁에서 이길 수 있습니다. 우리 신앙인의 전쟁은 적이 누구라고 오늘 성경은 말씀합니까? 12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우리의 싸움의 대상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라고 말씀합니다. 혈과 육은 인간을 말합니다.
궁극적인 우리의 싸움의 대상은 내 기분을 상하게 하는 상대방 운전자가 아닙니다. 내 말을 잘 듣지 않는 자녀가 아닙니다. 인터넷 중독, 스마트 폰 중독이 되어 있는 자녀가 전쟁의 대상이 아닙니다. 날마다 술을 먹고 늦게 들어오는 남편이 싸움의 대상이 아닙니다. 퇴근만 하면 텔레비전을 품고 사는 남편이 싸움의 대상이 아닙니다.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집사님이 습관적으로 퇴근하면 늘 TV만 끼고 사니까 아내가 “당신은 도대체 잘하는 게 뭐가 있어?”라고 시비를 걸어 왔다고 합니다. 그러나 남편이 “딱 하나 잘 한 거 있어!”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아내가 “뭔데?”라고 하자 “당신과...결혼 한 거.”라고 했답니다. 이렇게 하면 싸움이 안 됩니다. 서로 피차 이기는 것입니다. 성도는 승리하고 사탄이 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부부 생활에서 영적으로 승리하지 못하고 실패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싸움의 대상을 아내나 남편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가인의 실패의 원인 무엇입니까? 경쟁의 대상을 동생으로 본 것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사울이 실패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다윗을 적으로 보았기 때문입니다. 다윗만 제거하면 자신의 직위가 보장되고 자신의 명예가 존속되고 자신의 미래가 보장될 것으로 생각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은혜를 베풀어 주어야 되는 것을 잊고 다윗만 제거하면 모든 것이 해결될 줄 안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영적 전쟁에서 실패한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의 씨름의 대상은 누구입니까? 11절에 사탄 마귀라고 소개하면서 12절에 다시 소개합니다. 12절 하반 절을 보십시오.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 입니다(엡3:10, 골2:15).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입니다.(요12:31, 14:30 고후4:4) 모든 악의 배후 세력입니다.
먼저 이것을 알아야 우리가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다윗을 보십시오, 사울을 자신을 죽이려고 하지만 사울에게 대항하지 않습니다. 사울 배후에 있는 악신을 본 것입니다.(삼상 16:14; 삼상 16:23)" 다윗은 사울을 죽일 기회가 있었지만 죽이면 하나님 좋아하는 일이 아니라 사탄이 기뻐하는 일이 되기 때문에 죽이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보십시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가 3일 만에 부활할 것을 말씀하시자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여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 때 예수님은 베드로라는 인간을 보지 않고 베드로 배후에 있는 사탄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마16:23)"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다함께 승리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정치하는 사람들은 다른 정당을 싸움의 대상으로 생각합니다. 경제의 현장에서도 노동자는 사용자를 사용자는 노동자를 전쟁의 대상으로 생각합니다. 교회에서도 목사와 성도가 전쟁의 대상이 되고 직분자가 경쟁의 대상이 됩니다. 학교에서 친구를 싸움의 대상으로 봅니다. 학생은 교사를 교사는 학생을 싸움의 대상으로 봅니다. 인간을 싸움의 대상으로 볼 때 인간은 실패합니다. 인간의 싸움의 대상이 아니라 사랑의 대상입니다. 성경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고 있지 않습니까? 인간은 돌봄과 사랑 나눔의 대상입니다.

두 번째 설교에서는 영적전쟁에서 우리가 승리하려면 우리가 강건해져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10절을 보십시오.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 지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적을 안다하여도 자신이 무능력하고 자신이 병 걸려 있으면 이길 수 없다는 것입니다. 세균이 똑같이 침투해도 면역력이 있는 사람은 병이 걸리지 않습니다. 똑같이 모기에 물려도 어떤 사람은 댕기열에 걸리고 어떤 사람은 건강합니다.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영적으로 강건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강건해 질 수 있습니까?
우리가 영적으로 강건해 지려면 첫 번째 비결이 주님 안에 있는 것입니다. 둘째는 그의 힘의 능력으로 강건해 지는 것입니다.

오늘은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세 번째 방법입니다.
사도 바울은 영적 전쟁에서 먼저 에베소 성도들에게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 지라"라고 말씀하신 후에 이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고 말씀하고 있다.
아무리 무기가 좋다고 하더라도 무기를 사용하는 사람이 강건하지 못하면 전쟁에서 승리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반면에 아무리 군인이 강건하고 전략 전술에 능통하다 할지라도 무기가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으면 이것 역시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대적 사탄은 힘이 강하고 사악하며 교활하기 때문에 적으로부터 적절하게 몸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철저히 무장을 해야 합니다. 오늘 성경은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 지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11절에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13절에서는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무기는 하나님이 만든 것이지만 취하기는 우리가 취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성경은 이 무장에 대하여 여섯 가지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마 감옥에 있으면서 로마 군인들의 모습을 보고 서술하였을 것입니다. “①진리의 허리띠를 띠어야 하며 ②의의 흉배를 붙이고 ③평안의 복음의 예비하신 것으로 신을 신고 ④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⑤구원의 투구를 쓰고 ⑥성령의 검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것이 영적 전쟁에 필요한 모든 도구는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필수적인 도구들은 다 열거한 것일 것입니다.
이 전신 갑주 중에 오늘은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하여 세 번째 설교로 "서서 진리의 허리띠를 띠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군인들이 전투에서 참여하여 승리하기 위해서는 먼저 일어서서 허리띠를 차야 합니다. 누워 나태하게 있으면 안 됩니다. 경각심을 가지고 준비해야 합니다. 허리띠는 허리띠인데 무슨 허리띠를 띠라고 말씀하고 있습니까?
진리의 허리띠입니다. 진리로 너의 허리띠를 띠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먼저 해야 할 것, 영적 전쟁에서 가장 필수적이고 통합적인 것이 진리라는 것입니다. 사탄과 전쟁에서 이길 수밖에 없는 무기가 진리라는 것입니다.
영적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무장해야 하는 진리의 허리띠란 구체적으로 무엇이겠습니까?

1. 우리가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진리란 무엇이겠습니까? 전통적인 주석가들은 이 진리를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으로 이해하였습니다. 말씀만이 마귀의 궤계를 이길 수 있는 최선의 것이고 성경이 이것을 여러 곳에서 증거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요8:31-36,43-45;엡4:21,5:6,9) 그런데 또 다른 무기로 17절에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라는 말씀이 나오지 않습니까? 그래서 한 주제의 말씀인데 성경이 중복적으로 언급하기 때문에 17절 말씀은 성실, 진실로 해석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특히 헬라어 원문에 정관사가 없다는 이유를 들어서 "성실" "정직"으로 해석합니다. 그래서 이 말씀은 기만하고, 위선적이고, 갖은 음모와 책략을 사용하는 마귀의 공경을 무찌르기 위해서는 성실과 정직의 허리띠를 띠어야 한다는 것으로 해석을 합니다.(시51:6,엡4:15,25) 그리스도인은 "신뢰, 성실, 정직, 솔직함의 허리띠를 띠어야 하는 데 그 이유는 그리스도인은 이것 없이는 모든 무기의 근거를 상실하고, 거짓의 아비 마귀에게 무너지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좀 더 다른 성경과 비교해 보면 여기서 진리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요한복음17장 17절에서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무엇이 진리라고 말씀합니까?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진리는 시공관을 초월하여 영원불변한 것입니다. 참되고 진실한 것입니다.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곧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말입니다. 시편 119편 43장에서도 “진리의 말씀이 내 입에서 조금도 떠나지 말게 하소서 내가 주의 규례를 바랐음이니이다.”라고 말씀합니다. 전신 갑주 중에 다른 것은 다 방어용 무기입니다. 17절에 나오는 성령의 검은 공격용 무기입니다. 방어용 무기를 말하며 먼저 진리 곧 하나님의 말씀으로 띠를 띠라는 말은 띠가 무엇을 의미하는 살펴보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띠"란 묶어 주는 것을 말합니다. 군사들은 평상시에 너풀거리는 토가를 입고 다닙니다. 토가는 망토와 같이 천을 둘둘 말아서 걸치고 다니는 겁니다. 그런데 전쟁이 터지면 군사들이 제일 먼저 하는 것은 너풀거리는 옷을 끈으로 묶는 겁니다. 너풀거리는 상태로는 적과 싸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로마 군인의 허리띠는 가죽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화려한 것이 아니라 볼품이 없습니다. 투구와 호심경과 방패와 창같은 것은 보이지만 허리띠는 잘 보이지도 않는 것입니다. 이것은 아래옷을 묶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옷을 단단히 동이고, 아울러 검을 붙들어 매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허리띠는 병사의 몸의 중심부에 위치합니다. 허리띠가 없으면 아무리 좋은 방패, 좋은 창, 좋은 갑옷이 있어도 전쟁 중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즉, 진리의 허리띠가 없으면 병사는 결국 아무 역할을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방패를 사용하지 않을 때 허리에 달게 되어있습니다. 허리띠가 없으면 칼을 하늘로 치겨 들거나 말을 타고 달릴 때 호심경이 훌렁 벗겨집니다. 무거운 방패, 창도 허리띠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허리띠가 없으면 무든 무기가 무용지물이 될 수 있습니다. 모든 영적인 무기를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하는 ‘진리의 허리띠’입니다. 허리띠가 없이 스커트를 붙잡고 있는 병사를 상상해 보십시오. 전쟁은 백전백패할 것입니다. 허리띠를 맬 때 군인은 기운을 내어 싸울 수 있고 행동에 자유를 주며 군인에게 안정감을 줍니다. 모든 영적인 무기를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하는 것이 ‘진리의 허리띠’입니다. 나아가 모든 영적 무기가 나오는 무기 창고입니다. 그것은 바로 성경입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제일 중요한 근본적인 영적 무기는 “성경”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우리가 거짓의 영인 사탄과 영적 전쟁에서 이기려면 참되고 진실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어떤 전쟁에서도 하나님 말씀대로 하면 우리는 승리하는 것입니다. 부부 싸움했어도 하나님이 사랑하라고 하면 그냥 사랑해버리면 승리하는 것입니다. 말씀이 사랑하라하면 아무리 전통과 관습, 체면, 자존심이 어떠해도 사랑한다고 하면 영적 전투에서 승리하는 것입니다.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것을 낯부끄럽게 생각하는 경상도 할아버지가 계셨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부부가 같이 출연하는 텔레비전에 나갔는데 사회자가 부부끼리 서로 사랑의 고백을 공개적으로 하도록 했답니다. 한평생 한 번도 남편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듣지 못한 할머니는 너무 기대가 되었답니다. 사회자가 할아버지 앞으로 가서 사랑의 고백을 하라고 했으나 할아버지는 우물쭈물하며 말을 못했답니다. 많은 사람들이 용기를 내라는 의미에서 박수를 쳤고, 사회자가 다시 한 번 할아버지에게 마이크를 댔답니다. 드디어 할아버지가 입을 열었답니다. "니 알제?"
마귀는 언제나 거짓말로 사람들을 미혹합니다. 아담과 하와를 에덴동산에서 미혹할 때 왜 에덴동산에서 그들이 영적 전쟁에서 실패했습니까? 말씀으로 무장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말씀대로 단호하게 대처하지 못한 것입니다. 사탄과의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것은 경험도, 이성도, 전통도, 자신의 강점도 아닙니다. 오직 말씀입니다. 아브라함 보십시오. 믿음은 아브라함의 최고의 강점이었지만 그 믿음으로 이기지 못합니다. 아내를 두 번이나 누이라고 속이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못하고 첩을 두었다가 인류의 비극을 만들었습니다. 모세 온유한 사람입니다. 어쩌면 최고의 강점입니다. 그러나 말씀을 믿지 못하고 반석을 쳐 물을 내어 하나님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베드로 용기 대단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 용기가 빌라도 뜰에서는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말씀 붙들어야 합니다. 말씀이 사탄을 물리칠 수 있는 최선의 무기입니다.
예수님이 40일 동안 금식할 때 사탄이 거짓으로 유혹할 때 예수님은 말씀으로 단호하게 대처하여 영적 전쟁에서 이겼습니다. 지금도 사탄은 때로는 광명의 천사로 때로는 우는 사자처럼 우리들에게 접근하여 우리는 넘어뜨리려고 합니다. 세상을 어떻게 하나님이 만들었느냐는 것입니다. 빅뱅에 의해 태어났고, 진화에 의해 인간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진화된 동물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무슨 영이 있고, 죽은 후에 무슨 천국이 있고, 죄라는 것이 어디 있느냐는 것입니다. 단지 결핍만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단호하게 말씀합니다. 천지 만물은 하나님이 창조하셨고, 인간은 진화의 산물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었다고 말씀합니다. 죽은 후에는 반드시 천국과 지옥이 있고, 언젠가는 예수님이 재림하신다는 사실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믿지 않기 때문에 인간들이 실패합니다. 사탄은 성경의 절대성을 무너뜨리려고 합니다. 사탄은 성경의 무오성을 무너뜨리려고 합니다. 성경대로 믿지 않고, 살지 않기 때문에 영적 전쟁에서 실패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진리로 무장해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성경을 귀하게 여기지 않는 사람, 성경의 가치가 땅 바닥에 떨어뜨리고 다니는 사람, 성경을 냉소적으로 조롱하는 사람은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알고 성경으로 사탄을 대적해야 합니다. 그런데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딤후 3:16-17).라고 고백하면서 매일의 삶은 성경과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을 사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너무나 성경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지 않고 성경을 읽지 않습니다. 신문은 하루에 1시간 씩 읽고 텔레비전은 하루에 2시간씩 보는데 성경은 일주일에 겨우 교회 와서 한 번 예배 시간 때 듣습니다. 그렇게 살면 영적 전쟁터에서 경쟁력이 있겠습니까? 백전백승하겠습니까? 어느 교회에서 성경 퀴즈대회를 했답니다. 아주 기본적인 내용을 질문했답니다. “최초의 남자의 이름은 아담입니다. 최초의 여자의 이름은 무엇일까요?”라고 질문하자 다방 다니기를 즐기던 집사님께서 손을 번쩍 들더니 “마담” 그러더라는 것입니다. 또 질문했답니다. “예수님께서 사흘 만에 부활하신 것을 뭐라고 하나요?” 그러자 밤마다 사극보기를 좋아하시는 집사님께서 손을 번쩍 들더니 “삼일천하”라고 하시더라는 것입니다. 2008년 신입생을 선발하는 어느 신학대학교의 2차 수시면접 현장에서 실제 있었던 일이랍니다. 수험생이 앉자 교수님 한분이 수험생에게 질문했답니다. “십계명은 성경 어디에 있습니까?” 그러자 학생이 "성경책 맨 뒤에 있습니다."라고 하더라는 것입니다. 기가 막힌 교수님은 더 이상 질문하지 않고 돌려보냈답니다. 물론 불합격했답니다. 그 학생이 학교에 와서 그 글을 쓴 목사님 딸에게 면접 이야기를 했답니다. 그러자 목사님의 딸이 "바보야! 십계명은 법궤 안에 있단 말이야!"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우리 영적 전쟁에서 이기려면 성경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진리의 말씀이 우리를 거룩하게 해주고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사단은 믿는 사람을 혼란케 하려고 우리가 믿는 것에 대하여 혼란케 합니다. 사단은 관심을 성경으로부터 멀어지게 합니다. 성경은 과학 이전의 미신적 신앙을 가진 사람들의 신앙 고백에 불과하다고 성경의 절대성을 부정하게 합니다. 성경은 인간들이 편집한 것에 불과하다고 편집설, 문서설을 주장하여 성경의 무오성을 부정하게 합니다. 성경이 진리가 아니라고 갖은 방법으로 유혹을 합니다. 성경은 과학 시대, 학문의 발달 시대, 정보 혁명시대에서 실효성이 끝났다는 것입니다. 사단은 거짓말쟁이 입니다. 살인자. 형제를 고발하는 자, 적대자, 교활한 자입니다. 믿는 사람이 어떻게 사탄을 격퇴할 수 있습니까? 진리의 허리띠를 맴으로서 격퇴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하여 삶의 현장에서 다가오는 영적 전쟁에서 매사 승리하여 승전가를 부르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2. 우리가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진리이신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살아야 합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진리가 무엇이겠습니까?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신 예수님이 진리입니다. 예수님이 친히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요17:3)”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8:32)”
예수님만이 우리를 죄에서 죽음에서 해방시켜 우리에게 진정한 자유를 주시는 진리입니다.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철학이나, 종교에 심취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 어디에도 진정한 해답을 얻을 수 없습니다. 거짓의 영인 사탄은 예수님은 진리가 아니라고 우리를 유혹합니다. 사탄의 전략은 바로 이 예수님을 믿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영적 전쟁에서 인간의 최대 실패는 무엇이겠습니까? 바로 이 예수님을 구주로 믿지 않고 지옥에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 중에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 (고후 4:4)”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다는 진리를 믿지 못하게 합니다. 끊임없이 예수님이 죽음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예수님이 인생의 행복을 보장해 주시는 분이 아니라 평범한 인간이라고 인간들을 유혹합니다. 적당히 타협하여 사대 성인 정도로 예수님의 자리를 내려놓으려고 합니다. 예수님 말고도 구원 얻는 진리는 수없이 많이 있다고 유혹합니다. 예수님으로만 구원받는다고 말하면 독선적이라는 것입니다. 배타적이라는 것입니다. 교회는 다니지만 예수를 믿지 말라고 합니다. 며느리의 전도로 교회에 다녔지만 예수님을 구주로 믿지 않는 경상도 할매 세분이 고난절에 모였답니다. 한 할매가 이릅니다. "어이, 예수가 죽었단다." 그러자 다른 할매가 물었습니다. "와 죽었다 카드노?" "못에 찔려 죽었다 안카나" "어이구 머리 풀어헤치고 다닐 때 알아봤다." 이 때 암말 않던 할매가 묻습니다. "어이 예수가 누고?" "몰라 우리 며늘아가 아부지 아부지 캐쌌는거이 보이 사돈 어른인갑지 뭐!" "그래, 문상은 갔드나?" "아니 안 갔다." "왜 안 갔노?" "갈라 캤더니 사흘 만에 살아나따 카드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성도님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시고 사흘만에 부활하신 사실을 진리로 믿습니까? 정직하게 믿습니까? 진실하게 믿습니까? 사탄이 이것을 믿지 못하게 하여 영적 전쟁에서 인생 최대의 실패를 하게합니다.
댄브라운이 다빈치 코드를 썼습니다. 영화화되었습니다. 그는 그 책에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라 결혼하여 아이를 낳고 산 단순히 인간에 불과한데 후대의 사람들에 의해 하나님으로 만들어졌다고 주장합니다. 오강남 교수도 [예수는 없다]라는 책에서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이나 예수님의 신성 등은 단지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 상징적 의미를 가진 신화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에 대한 이와같은 주장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예수님의 신성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사람들은 예수님 당시 때부터 있었습니다. 예수님 당시 유대인들을 보십시오. 오늘 성경 요한복음 5장 38절을 읽어 보십시오. "그 말씀이 너희 속에 거하지 아니하니 이는 그의 보내신 자를 믿지 아니함이니라(요5:38)" 유대인들 예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유대인들만 믿지 않은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형제들도 믿지 않았습니다. "이는 그 형제들이라도 예수를 믿지 아니함이러라(요7:5)." 예수님의 친속들은 예수님을 미쳤다고 했습니다. "예수의 친속들이 듣고 붙들러 나오니 이는 그가 미쳤다 함일러라 (막 3:21)"
예나 지금이나 믿지 않는 자들은 무슨 일을 보아도 믿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베데스다 연못가에서 38년 된 병자를 고쳐 주었습니다. 인간으로 할 수 없는 일을 하신 것을 다 알고 있었습니다. 무엇인가 사람과는 다른 신비한 능력을 가지고 계신 분인 것을 알았습니다. 보통 평범한 사람과는 다르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런대로 믿지 않는 인간들이 있었습니다. 오강남 교수나 댄브라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의 과학적 지식과 그들의 자만은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받아들이기에는 부족한 것이었습니다. 그릇이 아무리 크다하여도 바닷물을 다 담을 수 없고 눈이 아무리 좋다하여도 세상을 다 볼 수는 없는 것입니다. 교만하고 미련한 사람은 자신이 경험한 것만 경험하면서 그것이 전부인 것같이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빌라도가 의문을 가졌습니다. 빌라도가 예수님을 심문할 때 “네가 왕이 아니냐”라고 물어 봅니다. 이 때 예수님은 분명하게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태어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다”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면서 “곧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려 함이로라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음성을 듣느니라(요18:37)”라고 말씀합니다. 그러자 빌라도가 “진리가 무엇이냐”라고 물어 봅니다. 오늘날도 수많은 사람들이 이 질문에서 멈추고 맙니다. 더 나아가지 못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행 4:12)" 예수 그리스도만 구원을 얻는 진리입니다. 예수님은 말씀합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8:31,32) 그 진리를 믿을 때 우리는 죽음으로부터 자유를 얻습니다. 그 진리를 믿을 때 우리는 죄로부터 자유함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 진리를 알 때 우리는 양심의 속박으로부터 참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영국 캠브리지 대학의 C . S 루이스 교수는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과 그의 일생을 두고 우리는 그를 위대한 도덕군자로 보아서는 안 된다. 우리는 양자택일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분의 말씀대로 그를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하든지 아니면 거부하든지 해야 한다. 적당한 도덕군자라는 말은 예수님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예수님은 그가 말한 대로 하나님의 아들이든지 아니면 반대로 미친 사람 중의 하나이다. 예수님의 입에서 나온 말씀들을 그의 말씀대로 다 믿든지 아니면 전부 부정해야지 중간노선이라는 것은 통하지 않는다. 예수님을 단지 성인, 도덕군자, 기독교의 창시자로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며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여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고 우리를 죽음에서 구원해 주신 분이십니다.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요 20:31)" 예수님이 구원의 진리이시다는 사실을 붙들고 살아야 합니다.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의심하던 도마도 믿었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못했던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아 유다도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고 야고보서와 유다서를 기록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인생이 변화되었습니다. 사탄은 끊임없이 우리를 넘어뜨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구세주다는 진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영생을 누리게 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우리 죄를 다 사해 주셨다는 진리를 믿음으로 우리가 죄사함받고 죄로부터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다는 진리를 믿음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권세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나아가면 주님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진리를 믿음으로 우리가 능력을 행하며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하나님이 응답해 주신다는 진리를 믿음으로 우리가 기도로 문제를 해결 받고 살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날 많은 사람들은 이 진리에 대하여 질문합니다.
미국 언론인으로부터 "진리의 증언자요 20세기의 진정한 예언자”라고 평을 받았던 솔제니친이 소련에서 추방되기 직전, 그는 재판석 상에서 인간성을 부정하는 공산주의는 반드시 망한다고 예언했습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느냐는 재판관의 물음에 그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공산주의는 진리가 아니기 때문이오.” 재판관은 다시 그에게 이렇게 물었다고 합니다. 『진리가 무엇이오?』 빌라도도 예수님께 “진리가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거짓된 가치관과 거짓된 우상이 진리처럼 행세하고 있는 이 세상에서 이 질문은 중요합니다. 영원히 변치 않는 진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여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음으로 영적 전쟁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진리를 주장하지만 진리대로 살지 않는 사람들은 거짓 선지자들입니다. 진리의 허리띠를 매는 것을 불편해 하는 사람들은 전사들이 아닙니다. 진군나팔 소리 불어도 나가 싸울 의사가 없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 말씀의 진실성을 소중히 여기고 말씀으로 영적 전투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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