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설교자'가 확실한 설교만 올릴 수 있습니다. |
성경본문 : | 출2:1-10 |
---|---|
설교자 : | 박순오 목사 |
참고 : | 2009.06.22. 대구서현교회 http://www.seohyun.org [온맘닷컴 http://bible.onmam.com] |
모세의 출생의 의미
여호와 하나님은 인류 구원의 역사를 펼쳐 가심에 있어 당신이 친히 세우신 인간 곧 당신의 종들을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은 각 시대마다 그 시대에 맞는 당신의 종을 직접 예비하시고 훈련시키십니다.
애굽에서 노예로 고통받던 자기 백성 이스라엘을 인도해 내었던 모세의 경우 또한 예외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 위대한 사역을 위하여 모세를 준비하시고, 그의 출생부터 성장 과정, 그리고 소명을 주시는 전 과정에 깊이 개입하셨습니다.
본문은 모세의 출생에 관한 기록입니다. 이 속에는 성도에게 주시는 귀중한 교훈들이 담겨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당신의 종을 예비하시는 기본 패턴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모세를 세밀하게 준비하시던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를 어떻게 준비해 오셨는지 살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1. 레위 가족 부모에게서 출생함 (적용적해석: 신앙의 좋은 가문)
1절= “레위 가족 중 한 사람이 가서 레위 여자에게 장가 들어”
모세의 아버지는 레위의 증손이며 고핫의 아들인 아므람이고, 어머니는 역시 레위 지파의 요게벳입니다(민 26:59, 대상 6:3). 모세가 출생했을 때(B.C. 1527) 아므람과 요게벳 사이에는 이미 누이 미리암과 형 아론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출생에 대한 언급은 없고 모세의 출생만을 언급하는 것은 장차 모세가 큰 역할을 감당할 것을 암시합니다. 모세는 전 생애가 위대한 삶이었지만, 그의 출생에 있어서도 신앙의 가문에서 태어난 사람입니다.
성도 여러분, 인간으로서 가장 큰 하나님의 종으로 추앙받는 모세는 이처럼 신앙의 가문에서 태어났습니다. 1세기 유대 역사가 요세프스에 따르면 아므람은 훌륭한 가문의 사람이었습니다. 모세의 부모는 사회적인 지위를 갖춘 사람들이었고, 그들의 신앙은 신약의 히브리서 기자가 인정하는 믿음이었습니다.
히 11:23= “믿음으로 모세가 났을 때에 그 부모가 아름다운 아이임을 보고 석 달 동안 숨겨 왕의 명령을 무서워하지 아니하였으며”모세의 부모는 모세가 태어났을 때에 당시의 어려운 상황을 믿음으로 이겨내었다는 말씀입니다.
신앙의 가문에서 태어나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 여러분 중 부모님의 신앙을 물려받은 분들은 특히 하나님께 감사드려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참된 신앙을 우리 자녀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초대교회의 디모데를 보십시오. 그는 사도 바울이 전도여행 중 루스드라에서 발견한 믿음의 청년입니다. 디모데의 믿음은 가문을 통하여 물려받은 믿음이었습니다.
딤후 1:5=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이 있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
디모데가 가졌던 믿음은 그의 외할머니와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믿음이었습니다.
위대한 어머니 뒤에는 훌륭한 아들이 있습니다. 요게벳에게서 모세가 났고, 유니게에게서 디모데가 났고, 모니카에게서 어거스틴이 났습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가정을 주님께서 인정하는 신앙의 가문으로 만드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가정에 주신 자녀들에게 굳센 믿음을 물려주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권면합니다.
2. 석달 동안 숨김 받음 (적용적해석: 사탄의 세력으로부터 보호)
2절= “그 여자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니 그가 잘 생긴 것을 보고 석 달 동안 그를 숨겼으나”
모세가 태어난 때는 히브리인들에게 매우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조상 요셉이 애굽의 총리대신으로 애굽 전역을 다스릴 때에는 야곱의 가족들이 제법 대접을 받았지만, 이제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났고, 야곱의 후손들이 번성하게 되어 애굽인들에게 위협으로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이에 애굽왕 바로는 이스라엘에게 모진 고역을 시키기 시작했습니다.
모세 출생 당시의 애굽의 바로는 투트모스 1세(Thutmose I, B.C.1539-1514)였습니다. 그는 매우 포악한 왕으로서, 히브리인들이 낳은 남자아기를 학살할 것을 지시한 인물입니다. 모세의 형 아론이 무사한 것으로 보아 아마도 이 명령은 모세의 출생 직전에 내려진 것으로 보여집니다.
모세가 태어났을 때 그 어머니는 “그가 잘 생긴 것을 보고 석 달 동안” 숨겼습니다. 이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만일 당국에 발각되는 날이면 온 가족이 무사하지 못하게 될 것이었습니다.
여기 ‘잘 생긴 것(준수함)을 보았다’는 것은 모세의 외형적인 아름다움 뿐 아니라 장차 하나님의 일을 훌륭하게 감당할 자로서의 ‘존귀함’ 또는 ‘뛰어남’이 그의 용모 속에 드러나 있었다는 뜻입니다(KJV, RSV, He was a godly child). 모친 요게벳은 아기를 보는 순간 이것을 깨닫게 되었고, 목숨을 걸고 아기를 숨기게 된 것입니다. 요게벳의 어머니로서의 모정(母情)과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이 돋보이는 구절입니다.
본절의 동사 ‘보고’, ‘숨겼으나’ 는 여성형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어머니로 하여금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를 깨닫게 하셔서 갓 태어난 아기의 생명을 보호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명자를 원수의 손에서 보호하시고 그가 사명을 이루기까지는 결코 생명을 잃지 않게 하십니다.
성도 여러분! 모세가 바로의 손에서 보호받았던 것처럼, 하나님은 오늘도 사명자를 사탄의 세력으로부터 지켜 보호하십니다. 야곱의 열한번 째 아들 요셉을 보십시오. 형들이 그를 먼 타국 애굽에 노예로 팔아버렸지만 하나님께서는 요셉이 팔려간 곳을 오히려 복주셨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다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혔지만, 결국 하나님은 그것마저 선으로 바꾸어 요셉을 애굽의 통치자로 세우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탄생하셨을 때에도 모세의 경우와 흡사하게 무서운 핍박이 밀려왔습니다. 당시의 유대왕 헤롯은 아기 예수를 죽이기 위하여 베들레헴 지경의 두 살 이하의 남아들을 잔인하게 살해하였습니다.
사탄은 하나님의 구원 사역을 방해하기 위하여 어떤 잔인한 일이라도 서슴지 않는 흉악한 존재입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하나님 나라의 사명자를 눈동자같이 지키시며 보호하십니다.
이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며 신뢰하는 성도 여러분 되시기를 예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갈대상자에 담김 받음 (적용적해석: 교회 통한 구원)
3절= “더 숨길 수 없게 되매 그를 위하여 갈대 상자를 가져다가 역청과 나무 진을 칠하고 아기를 거기 담아 나일 강 가 갈대 사이에 두고”
모세의 부모는 모세 출생 후 3개월 동안 아기를 숨겨 길렀지만 더 이상 숨길 수 없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갈대(=파피루스)로 만든 상자를 준비하고,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역청과 나무 진을 칠했습니다. 그 상자에 아기를 담아 나일 강에 띄웠습니다. 본절의 모든 동사는 여성형입니다. 이것은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이 이 일을 주도하였음을 나타냅니다.
3절은 우리에게 귀한 진리를 보여줍니다. 모세가 담겨진 ‘상자’의 히브리어 ‘테바’는 일찍이 노아가 홍수 준비를 위해 만들었던 ‘방주’를 가리킬 때 외에는 전혀 사용되지 않았던 특별한 단어입니다(창 6:14, 7:1, 9:10). 이로 볼 때 모세를 위하여 만들었던 갈대상자는 노아의 방주처럼 역청까지 발라 물이 스며들지 않게 한 하나의 완전한 방주였습니다. 노아의 방주는 하나님의 은혜로 선택받은 사람들과 동물들을 구원한 방주이고, 본문의 상자는 다른 사람들을 구원으로 이끌도록 예정된 자가 물로 인해 죽게 될 상황 속에서 구원받게 하는 또 다른 방주였습니다. 방주는 교회의 예표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교회’라는 구원의 방주를 마련하시고 이 ‘교회’를 통해 언약의 백성들을 구원해 내십니다. 노아의 가족을 ‘잣나무 방주’(창 7:14)로 구원하셔서 그들의 후손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을 이루게 하셨고, 모세를 ‘갈대상자 방주’ 로 살리셔서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으로 이끄셨던 하나님은 오늘날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를 통하여 ‘교회 방주’(엡 1:20-23)를 짓게 하시고 이를 통하여 택한 백성을 구원하고 계십니다(벧전 2:8-9).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아기 모세가 갈대상자에 담겨 구원을 받은 것처럼 오늘 우리의 구원은 교회를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통하여 자기 백성을 부르시고 세우시고 또한 사명을 주십니다.
교회를 통한 구원의 역사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교회를 예표하는 예들은 노아의 방주나 모세의 갈대상자 외에도 시대마다 있어 왔습니다.이스라엘 백성은 출애굽하여 광야에서 생활하는 동안 성막을 세우고 거기서 하나님께 제사하며 예배드렸습니다. 이 성막은 완벽한 교회의 예표입니다. 백성들은 성막에서 자신의 죄를 사함받고 영적 양식을 먹으며 하나님께 기도의 향연을 올려드렸습니다.
소돔성을 탈출한 롯과 두 딸에게는 소알성이 구원의 성이요 또한 교회의 예표입니다.
가나안에 정착한 이스라엘에게 주어진 6개의 도피성 또한 교회의 예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솔로몬에 의해 세워진 예루살렘 성전은 광야의 성막과 함께 신약교회의 모든 면을 담고 있는 완벽한 교회의 예표입니다.우리는 요한 계시록을 통하여 대환난 시기에 ‘해를 입은 여자’ 인 참 교회를 위하여 예비처를 준비해 두셨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교회를 통해서 구원의 손길을 펼치실 뿐 아니라 자기 백성을 마음껏 축복하십니다. 교회를 위해 자기 몸을 희생하신 예수님은 지금도 교회 사이를 운행하시며 교회를 전능하신 능력과 사랑으로 세워나가십니다.
계 2:1= “에베소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오른손에 있는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금 촛대 사이를 거니시는 이가 이르시되”계 1:20= “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 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우리 모두 교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아기 모세가 담긴 상자에 강물이 스며들지 못하도록 역청을 칠했던 것처럼, 우리의 교회에 세속의 물결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그리스도의 보혈로 철저히 칠해야 하겠습니다. 할렐루야!
4. 히브리인 생모에게 양육받음 (적용적해석: 절묘한 인도, 유아교육의 중요성)
나일강에 버려진 아기 모세의 운명은 이제 바람 앞에 등불같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참으로 묘하게 모세의 앞길을 인도하셨습니다.
3개월 된 아기를 상자에 넣어 강물에 띄우고 누이 미리암은 가까이 가지도 못하고 멀리서 이를 지켜보고만 있습니다.
5절= “바로의 딸이 목욕하러 나일 강으로 내려오고 시녀들은 나일 강 가를 거닐 때에 그가 갈대 사이의 상자를 보고 시녀를 보내어 가져다가”
6절= “열고 그 아기를 보니 아기가 우는지라 그가 그를 불쌍히 여겨 이르되 이는 히브리 사람의 아기로다”
여기 바로의 딸은 하셉수트(Hatshepsut, B.C. 1504-1483) 공주를 가리킵니다. 그녀는 후일에 아버지 투트모스 1세가 죽자 투트모스 3세와 자기 딸을 결혼시켜 그들 위에서 실제적인 권한으로 애굽을 통치했던 여자입니다. 그러므로 그녀는 히브리 남자 아기를 죽이라는 바로의 명령 속에서도 아기 모세를 주워다 키울 수 있는 권력과 대담성을 지닌 유일한 여성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계획을 차질없이 이루시기 위하여 세심하게 가장 적절한 때에 가장 적합한 사람을 준비시켰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절묘한 인도와 섭리에 우리는 그저 탄복할 뿐입니다. 주님은 지금도 사명자의 앞길을 이처럼 인도하고 계십니다. 이제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의 지혜로운 모습을 보십시오.7절= “그의 누이가 바로의 딸에게 이르되 내가 가서 당신을 위하여 히브리 여인 중에서 유모를 불러다가 이 아기에게 젖을 먹이게 하리이까?”
모세의 누나 미리암은 어머니의 지시대로 애굽 공주가 상자 속 아기를 보고 동정의 빛을 보이자 즉시 기회를 놓지지 않고 공주에게 나아와 행동을 취했습니다.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은 공주가 나일강가에 나와 목욕한다는 애굽 왕실의 관례와 그 공주가 포악한 왕과는 달리 동정심이 많은 성품이라는 사실을 정확히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다 하여도 이 모든 일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한 확신에서 오는 담대함이 없이는 절대로 불가능한 일입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의 뜻을 행함에 있어서는 요게벳과 미리암의 담대함과 민첩함을 배워야 합니다. “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게 하느니라”(히 10:35).
여러분, 아기 모세는 결국 생모의 집으로 보내어져 유아시절 가장 예민한 때에 어머니의 품에서 길러졌습니다.
9절= “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이 아기를 데려다가 나를 위하여 젖을 먹이라 내가 그 삯을 주리라 여인이 아기를 데려다가 젖을 먹이더니”여기 ‘젖을 먹이다’(야나크) 라는 동사에는 수유(授乳)뿐 아니라 유아교육의 의미도 있습니다. 모세가 ‘여호와 신앙’을 갖게 된 것은 이때의 교육 덕분이었을 것이고, 40년 가까운 애굽의 궁중 생활에서 히브리인으로서의 민족 의식을 잃지 않았던 것도 유아시절 어머니 요게벳으로부터 받은 히브리식 교육의 덕택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위해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셨고 이것을 차질없이 이루셨습니다.
여러분, 인생에 있어서 영 유아기, 유년기를 어떻게 보내느냐 하는 것은 무척 중요한 일입니다. 이 짧은 시기에 인간의 모든 기본적인 가치 판단 기준이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신 인도를 기대하며 감사합시다. 그리고 우리의 자녀들을 오직 예수 신앙으로 양육하는 일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십시다.
5. 그 이름을 모세라 함 (적용적해석: 민족 구원 사명)
10절= “그 아기가 자라매 바로의 딸에게로 데려가니 그가 그의 아들이 되니라 그가 그의 이름을 모세라 하여 이르되 이는 내가 그를 물에서 건져내었음이라 하였더라”아이가 젖을 먹지 않아도 될 만큼 성장했을 때(3,4세정도) 공주에게로 데려갔고, 그녀는 아이의 이름을 ‘물에서 건져냈다’ 하여 ‘모세’라 지었습니다.모세의 애굽식 이름은 ‘모우세스(Mouses)' 인데, 여기서 ’모(Mo)' 는 ‘물’이고, ‘우세스(uses)' 는 ’건짐을 받다‘ 는 뜻입니다. 후에 히브리인들은 자기들의 발음을 따라 이를 히브리식 이름인 ’모쉐‘로 고쳤습니다(Calvin).애굽에서 물에 빠져 죽을 수밖에 없는 처지로 태어났던 모세가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에 의하여 자신의 이름처럼 그 물에서 건지움을 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모세는 다시 받은 생명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고난과 우상숭배의 땅 애굽에서 ‘건져내는 자’ 가 되었습니다. 모세는 그에게 부여된 민족 구원사명을 훌륭히 이루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날 성도라 불리우는 사람들은 모세처럼 죽음에서 ‘건짐움을 받은’ 자들입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아니었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이 없었더라면 죄와 허물로 인하여 죽을 수밖에 없는 자들이었으나, 이제는 건짐을 받아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었습니다(엡 2:1). 그러므로 이런 은혜를 체험한 성도들은 이제 다른 사람들을 죄악과 영적 죽음의 물에서 ‘건져내는 자’ 가 되어야 합니다(사 61:1). 우리에게는 이처럼 엄청난 사명이 주어져 있습니다.
[나오는 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모세의 출생은 정말 드라마틱한 사건입니다. 그 속에는 사명자의 길을 막으려는 사탄의 흉계가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보호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부모, 특히 어머니 요게벳의 신앙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이 모든 것 위에 이것들을 총 동원하여 자신의 뜻을 이루어 나가시는 하나님의 집념어린 노력이 조용히 전개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하여 자기 백성을 위한 하나님의 구원 사역은 중단됨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사역을 방해하려는 사탄의 공작은 매우 집요하고도 끈질깁니다. 그러나 우리 성도는 요게벳처럼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구원을 확신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당신의 사랑을 결코 포기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모세가 자기 의지와는 상관없이 갈대상자에 담겨 강물에 떠내려가야 했듯이, 때로는 우리도 정처없이 세파에 밀려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길과 진리와 생명되신 예수 안에서 참된 소망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인간이 결코 방해하지 못합니다. 사명자가 가는 길에 천사의 보호하심이 있습니다. 교회를 통하여 구원을 이루어 나가시는 하나님께 더욱 감사하며 찬양하는 서현의 성도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설교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