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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고후1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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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한태완 목사 |
참고 : |
허탄한 자랑
본문: 고후10:17「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할지니라」 자랑하다 죽은 ‘연못가의 개구리’ 이야기가 있습니다. 연못가에 있던 개구리 중에 IQ 높은 개구리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그 개구리는 하늘을 날아다니는 새들을 보고 부러워하였습니다. 어느 날 하늘을 날고 있는 새 한 마리에게 ‘야! 여기 나뭇가지가 있는데, 네가 한쪽 끝을 입으로 물고, 나는 다른 쪽 끝을 물고 있겠다. 네가 나무를 물고 날면, 나는 더불어 날겠지, 내가 하늘을 날 아 갈 수 있도록 도와주겠니!’라고 부탁하였습니다. 새는 그 부탁을 흔쾌히 들어주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그 개구리는 하늘을 날고 있었습니다. 이 광경을 본 다른 개구리들이 부러워하면서 「야, 그런 기발한 생각을 누가 생각했니?」라고 물었습니다. 하늘을 날고 있던 개구리는 자신의 재능을 자랑하고 싶었습니다. 「누가 하긴 누가 해, 내가 했지」라고 말하는 순간, 그 개구리는 나뭇가지에서 떨어져 최후를 맞이했습니다. IQ가 높은 개구리는 자기의 능력을 자랑하다가 죽음을 당하였습니다. 이처럼 우리 주위에는 「내가 했다.」 「나만이 할 수 있다.」 등 나를 내세우고 나를 자랑하는 사람을 흔히 봅니다. 사람은 자만심이 지나칠 때 항상 자기 자신의 좋은 점만 생각하게 되는 반면 다른 사람을 무시하거나 나쁜 면만을 보게 됩니다. 그리하여 교만과 허세에 빠지게 됩니다. 이솝 이야기에도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한 마리의 사슴이 목이 말라 호숫가로 물을 마시러 갔습니다. 이때 사슴은 물속에 비친 제 그림자를 바라보았습니다. 나무 가지 모양 여러 갈래로 뻗친 제 뿔을 그는 매우 아름다운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다음 순간 그의 가느다란 다리를 보았을 때, 다리는 왜 이다지도 보기 싫은가 하고 한탄했습니다. "이런 다리는 없는 것만 못하다" 사슴은 이렇게 혼자 중얼거리고 있었는데, 때마침 사자 한 마리가 나타나서 사슴을 잡아 먹으려고 좇아왔습니다. 사슴은 그 소용없는 물건이라고 핀잔을 주었던 가는 다리에 의지하여, 숲속으로 뛰었습니다. 그러나 그 아름답다고 생각했던 뿔이 나무 가장귀에 걸려서 가엽게도 사슴은 사자의 밥이 되고 말았습니다. 불쌍한 사슴은 이렇게 한탄을 했습니다. 「나는 지금까지 욕만 하던 다리 덕분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는데 오히려 자랑으로 알았던 뿔 때문에 이 모양이 되어 버렸구나」라고. 우리 인간 생활에도 때때로 이런 일이 일어납니다. 아름답게 보이는 명예보다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정직이라든가, 믿음, 사랑은 오히려 생명을 구하는 것입니다. 아름다워 보이기만 하는 허무한 것을 의지 않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자랑하는 자는 주안에서 "기록된바 자랑하라 함과 같게 하려 함이니라」 (고전1:31)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 (요일2:16) 「이제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자랑하니 이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다.」(약 4:16) 옛날에 한 공작새 부부가 예쁜 외동딸 공작새를 곱게 키워 숲으로 시집보냈습니다. 그런데 시집 간 딸이 얼마 되지 않아 잔뜩 풀이 죽은 채 친정으로 날아왔습니다. 엄마가 사연을 묻자 딸이 하소연했습니다. 「엄마! 숲의 새들이 다 저를 따돌려요. 외로워 견딜 수가 없어요. 남편도 이해 못해요.」 노련한 엄마는 무엇인가 짐작하고 물었습니다. 「너, 숲에서 아무 때나 꽁지를 활짝 펴서 다른 새들 앞에서 뽐냈지? 내 말 맞지?」 딸은 엄마가 자기의 행동을 알고 있자 깜짝 놀라 말했습니다. 「엄마! 우리 꼬리는 하나님의 선물인데 조금 펼치면 어때요?」 엄마가 말했습니다. 「얘야! 하나님이 주신 것은 남을 부끄럽게 하라고 주신 것이 아냐! 골프에는 ‘젠틀맨 골프 상식’이 있는데 그것은 주위에 골프 치지 않는 사람이 있으면 절대 골프 얘기를 안 꺼내는 거야! 그 의미를 알겠니?」 딸은 고개를 끄덕이며 숲으로 날아가서 그때부터 다른 새들과 잘 어울려 지냈다고 합니다. 세상에는 자랑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기에게 있는 것을 사람들에게 나타내지 않고는 견디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인간이 자랑하고 내세우는 것들 가운데 많은 부분이 허탄하고 무가치한 것임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사람들은 영원하지도 못하며, 참되지도 못한 것들을 자랑하고 내세우기 때문입니다. 하는 일이 다 잘되고 사람들이 우리에게 칭찬을 많이 하면 우리 마음은 교만으로 가득 차 자기도 모르게 그만 자랑으로 넘쳐흐르게 됩니다. 어느 청년이 일을 아주 잘해서 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특히 상을 주는 이가 그에 대해 좀 과하게 칭찬을 했는데 청년은 그 칭찬을 진실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집에 가서 상 주는 이가 말한 칭찬을 하나도 빼지 않고 그대로 자기의 어머니에게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는 잠시 말을 멈추었다가 어머니에게 물었습니다. 「어머니, 지금 이 세상에서 위대한 사람이 몇 명이나 된다고 생각하세요?」 그러자 어머니는 아들이 묻는 질문의 의도를 생각하고 지혜롭게 대답했습니다. 「얘야,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네가 생각하는 숫자보다는 한 명이 적을 거야」 이러한 어머니의 말씀을 듣고 청년은 자신의 교만함을 깨닫고 곧 뉘우쳤다고 합니다. 자화자찬은 언제나 씁쓸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는 다른 사람이 너를 칭찬하게 할 망정 네 입으로는 너를 칭찬하지 말라」(잠언 27:2) 히스기야는 바벨론의 사자들에게 자기 보물고와 군기고와 창고를 다 보여주며 자랑하였다가 결국 왕궁의 모든 것을 빼앗기고 자기 아들 중에서 사로잡혀 바벨론 왕궁의 환관이 되었습니다.(왕하20:13- 18) 그리고 사도행전 8장 4- 24절에 보면 시몬이라 하는 마술사는 오랫동안 마술로 사마리아 백성을 놀라게 하여 자칭 큰 자(자랑)라 하였다가 예수님의 제자들이 더러운 귀신들을 쫓아내고 중풍병자와 못 걷는 사람이 낫는 능력을 보고 성령의 은사와 권능을 돈을 주고 사서 사람들을 놀라게 할 생각을 품었다가 혼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자랑은 자기를 드러내려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는 하나님의 영광횡령범이 될 수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자신의 재능과 부유함은 자랑하려 하고, 약점은 가능하면 덮어 감추려 하고 자신이 배우지 못한 것을 숨기려 합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들은 자신의 약한 것, 배우지 못한 것, 능욕과 궁핍까지도 내놓습니다. 오히려 자기의 어리석음과 바보같은 점을 자랑합니다. 우리의 약함과 어리석음은 예수님의 강함과 지혜를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때로 가족과 이웃의 어리석음을 보고 실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연약함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될 것을 믿어야 합니다. 「내가 부득불 자랑할찐대 나의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고후11:30) 「이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고후 12:9)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 허탄한 자랑을 버리고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주의 뜻을 따라 이웃들에게 주의 사랑을 전하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기도: 영광을 세세무궁토록 홀로 받으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제게 없는 것에 대해서는 불평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높아졌던 모습을 회개합니다. 주신 은혜에 만족하며, 제게 주신 것들로 주님을 섬기게 하소서. 그리고 주님의 일을 하면서도 순간순간 저를 더 드러내고 싶고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는 불의한 마음이 있었음을 또한 회개합니다. 오직 십자가만을 자랑하는 자로 서게 하소서. 바울 사도를 본받아 하나님만 자랑하고 하나님을 마음껏 높일 만큼 더 겸손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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