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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출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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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정연석 목사 |
참고 : | 2007.7.8 김포성은교회 http://kpse.net/ |
진정한 리더십
남태평양 키니와타라는 섬에 자니링고라는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주변에서 성실하다는 평가를 받는 좋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동시에 사람들로부터 비웃음을 샀습니다. 이유인즉은 링고가 최근에 결혼을 했는데 장인에게 암소 8마리를 주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 섬에서는 결혼을 할 때 남자가 여자의 아버지에게 암소로 댓가를 치르는 풍습이 있는데 예쁘게 생긴 여자라면 암소 4마리를 주고요, 조금 매력이 떨어진다 싶으면 암소 3마리를 줍니다. 할 수 없이 살아야 하는 정도의 여자라면 암소 1마리를 주고 데리고 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링고는 자기의 아내를 데리고 오는데 무려 암소 8마리를 주고 데리고 왔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얼마나 미인이길래 아마 미스유니버시티 정도의 수준인가보다 하고 사람들이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링고가 아내를 데리고 왔을 때 사람들이 또 한번 놀랐습니다. 이유이즉은 도저히 암소 8마리 짜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저 암소 1마리 주면 많이 주는 정도의 수준이었습니다.
동네의 추장이 조용한 시간에 링고를 불러서 물었습니다. 어떻게 저런 얼굴을 암소 8마리나 주고 데리고 왔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링고가 하는 말이 여인네들이 우물가에서 하는 얘기를 우연히 들었는데 나는 시집올 때 암소 4마리 받았다, 그러니까 옆에 있는 여인이 나는 5마리 받았다고 자랑을 하더랍니다. 그런데 그 옆에 염소 한 마리 받은 여인은 고개를 푹 숙이고 말이 없습니다. 그 여인에게는 자신은 평생 암소 한 마리 받은 여인이라는 인식이 이 여인을 짓누르고 있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여인에게는 그러한 상처를 안겨줄 수 없기에 암소 8마리를 주었다고 얘기를 하였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진정한 지도자의 모습을 엿볼 수가 있습니다. 남의 가치를 인정해주고 오히려 그 이상으로 대해줄 때 상대방은 거기에 걸맞는 모습으로 성장해 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요즘 대선을 앞두고 정치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과연 이러한 것이 정치라면 과연 정치가 필요한가 라는 생각마저 듭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상대방을 깍아내려야 하고, 흠집을 찾아야 하고, 내가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죽여야 되는 이러한 정치풍토는 사회전반에 걸쳐서 대단한 해악을 끼치게 되는 것입니다. 정치가 오히려 백성들에게 안좋은 것을 가르쳐주고 있어요. 이러한 정치가 참으로 필요한지 의문입니다. 정치에 대한 냉소와 정치무용론까지 가지게 만듭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위기의 때마다 지도자를 부르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땅에서 노예생활로 고통의 눈물을 흘릴 때 모세를 지도자로 세워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탈출시켰습니다. 이러한 내용이 성경의 출애굽기에 기록되어 잇습니다. 애굽에서 나왔다고 해서 출(出)애굽기입니다. 그래서 오늘의 말씀은 참 지도자는 어떤 사람인가를 말씀을 통해서 보고자 합니다.
첫째, 진정한 지도자는 남의 고통을 이해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성도들도 남의 고통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퇴직한 형제가 전망 좋은 직업을 찾고 있었습니다. 옆에 사람이 21세기는 레저산업의 시대니까 자전거정비를 배우라고 권했습니다. 장차 자전거 판매상을 염두에 둔 조언이엇습니다. 좋은 자전거 상인의 조건을 묻자 그 사람은 일단 자전거를 많이 타보라고 했습니다. 실제로 자전거를 많이 팔려면 많이 타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의 욕구와 필요와 불편 등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냥을 잘 하려면 사냥감처럼 생각을 해야 합니다. 좋은 사냥꾼이 되기위해서는 사냥꾼 의식만으로는 안됩니다. 과거에 사냥하던 시대의 그림을 보면 동물의 가죽을 쓰고 무리가운데 춤추는 그림이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사냥을 잘 하려면 동물처럼 행동하고 동물처럼 생각하는 법을 배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냥감의 입장이 되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느 낚시꾼이 하는 말이 “내가 물고기처럼 생각하는 데에 3년 걸렸다”고 말을 했습니다. 낚시의 고수가 되는 길은 낚시꾼 의식이 아니라 물고기 의식을 가질 때 낚시의 고수가 되는 것입니다.
얼마 전에 교회의 화장실을 이용하면서 화장실을 꼭 개선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화장실 개선 프로젝트 - 성경학교 끝난 뒤에
제가 청년때인데 겨울에 교회화장실을 갔는데 추운 겨울날씨였지만 화장실에다가 연탄난로를 피워놓아서 얼마나 따뜻했는지 모릅니다. 추운 겨울인데도 화장실의 연탄난로가 따뜻하니까 화장실에서 나가기가 싫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작년부턴가 화장실에다가 석유난로를 갖다놓고 피워 놓았습니다. 성도들이 교회에 남아서 이런저런 봉사를 하고 있는데 성도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종종 목회자들 가운데 별로 특별난데도 없는데 교인들이 몰려드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그 목회자의 삶이 평신도들과 가까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의 말, 그들의 행동등에서 평신도들을 이해하고 감정을 공유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목회자를 보면 훌륭한 목회자인데 목회가 잘 안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까 이 목회자는 너무나 훌륭하다 보니까 평신도들을 이해를 못하는 것입니다. 평신도와 목회자가 따로따로 분리가 돼서 따로 국밥입니다. 목회자는 하늘에 있고 교인들은 땅에 있는 모습입니다.
여러분! 훌륭한 지도자는 남의 고통을 진정으로 이해해주는 사람입니다. 남의 고통을 잘 이해해주는 사람이 어떤 사람입니까? 고통을 겪어본 사람이 가장 잘 이해해 줍니다. 그래서 지도자들에게는 고난이 많습니다. 연단을 많이 받습니다. 그러한 과정을 거쳐야지만 남들의 고통이 눈에 들어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고통을 겪으셨기 때문에 사람들의 고통을 너무나 잘 아십니다. 그분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지만은 친히 십자가를 지시고 고난을 당하셨기 때문에 인간의 고통을 잘 아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도 이러한 인생의 고난의 과정을 거칠 때 인격의 성숙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그때 그를 들어 써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고통과 연단속에도 우리는 승리를 해야 합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나는 일어서리라 / 주가 주신 능력으로 나는 일어서리라 / 원수가 날 향해와도 쓰러지지 않으리 / 주가 주신 능력으로 / 주가 주신 능력으로 / 주가 주신능력으로 일어서리”
사랑하는 여러분! 주께서 주신 능력으로 일어서시기를 바랍니다. 내가 겪는 고통을 통해서 남의 고통을 이해할 수 있다면 그는 충분히 지도자의 자격을 갖춘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남을 이해할 줄 아는 넓은 아량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진정한 지도자는 비전을 보는 사람입니다. 미래를 바라보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을 때 가나안땅이라는 비전을 백성들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 이렇게 살 사람들이 아니다! 우리에게는 가야할 땅이 있다!” 이것이 모세의 비전이었고 이것을 백성들에 말했습니다.
행2:17 “17.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예언을 하고 환상을 보고 꿈을 꾼다고 하는 것은 비전을 갖고 미래를 바라본다는 얘기입니다. 성령이 임할 때 이러한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주님의 성령이 임하면 사람이 달라지게 되는데 꿈의 사람! 비전의 사람이 된다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비전이라고 해서 너무 거창하게만 생각할 필요는 없어요. 어떻게 해서든지 지금 우리의 가정을 좀 일으켜 보자고 하는 것도 비전이 될 수 있습니다. 나라와 민족에 눈을 떠서 세상을 품고 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너무 거창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라면 나의 삶속에서 비전을 갖고 꿈을 가지고도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내 인생속에서의 비전
사업체를 위해서 기도
직장에 잘 다니도록 기도
자녀를 위해서 매일 기도
가족의 안전을 위해서 매일 기도
강화도에 가는 48번 도로에서 장기동지점에서 갓길에다가 트럭을 세워놓고 과일을 팔던 사람이 있습니다. 레미콘 운전자가 과일을 사려고 갓길에다가 차를 세워놓고 과일을 사는 중에 스포티지 짚차가 두 사람을 덮쳐버렸습니다. 경찰이 추정하기로는 졸음운전이었을 것이라고 추정을 합니다. 과일장수와 손님 두 사람이 그 자리에서 죽었습니다.
그제는 경찰차가 교회에 왔습니다. 나는 나를 잡으러 왔나해서 가슴이 철렁했어요. 그런데 요즘 관내에 교통사고가 많이 난다고 하면서 전단지를 주면서 교인들에게 안전운전에 대해서 홍보를 잘 해 달라고 부탁을 하고 갔습니다. 그만큼 사고가 많고 미래를 예축할 수 없는 우리 인생들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가족의 안전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도 대단한 사명이라고 생각을 하세요. 그리고 매일같이 열심히 기도하세요. 하루 사이에 무슨 일을 만날지 모릅니다. 여러분들이 하는 사업체와 직장생활을 위해서 기도하세요. 가정을 바로 세우는 것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과하신 대단한 사명이라고 믿으시기 바랍니다.
비전은 가깝게는 내 가정을 지키고 일으키는 것으로 시작해서 내 교회를 일으키고 이 지역을 일으키는 것이 비젼입니다. 그것이 모아져서 나라가 국가비젼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도자는 비전의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셋째, 진정한 지도자는 하나님앞에서 겸손한 사람입니다.
모세는 가시나무 떨기에 불이 붙었는데 꺼지지 않는 불꽃이라거 하도신기해서 가까이 가서 볼려고 하다가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네가 선 곳은 거룩한 곳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신을 벗으라는 것은 완전히 낮아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옛날 노예는 신발을 신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신을 벗는다는 의미는 하나님앞에서 노예의 자세로 낮아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모세는 하나님앞에서 철저하게 낮아진다음에 사명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군이 되려고 하면 하나님 앞에서 신을 벗는 철저히 낮아지는 모습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신발벗는 자세가 없으면 하나님의 역사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높이고 내 자신은 낮출 때에 역사와 능력은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에 있어서 다윗이 가장 위대한 왕입니다. 그의 통치기간에 가장 넓은 영토를 얻엇고 가장 강한 국가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다윗의 위대한 점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항상 하나님 앞에서는 신발을 벗는 그런 자세였습니다. 다윗은 대왕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항상 생각한 것이 있는데 비록 내가 왕일지라도 나를 다스리는 왕이 내 위에 또 있다. 그분이 바로 하나님이다 하는 사실을 결코 잊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윗을 겸손한 왕이라고 말을 합니다. 그래서 다윗이 위대한 왕이 된 것입니다.
왕을 태우고 다니는 나귀가 덩달아 존귀함을 받는 것처럼 하나님을 높이고 나를 낮출 때 하나님께서는 나를 높여준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성경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항상 하나님과 의논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의 응답을 받고 일을 하셨습니다. 가나 혼인잔치 자리에서는 어머니 마리아가 포도주가 떨어졌다고 대책을 물었을 때 아직 자신의 때가 이르지 않았다고 거절 하셨습니다.
러나 하나님께서 임재하시고 역사하시는 것을 느꼈을 때 하인들에게 명하여 항아리에 물을 갖다 부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아니고서는 예수님이 단독적으로 홀로 역사하지 않으셨습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풀 때도 예수님은 먼저 오병이어를 들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아버지여, 나의 기도를 들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라고 기도하고 나누어 주었을 때 오천명이 먹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요5;17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그러므로 진정한 지도자는 하나님앞에서 겸손합니다. 언제나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그 분이 지시하는대로, 그 분의 인도하는대로 움직이는 사람이 진정한 지도자입니다.
말씀을 마칩니다.
1. 진정한 지도자는 남의 고통을 이해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2. 진정한 지도자는 비전을 보는 사람입니다. 미래를 바라보는 사람입니다.
3. 진정한 지도자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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