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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가 확실한 설교만 올릴 수 있습니다. |
성경본문 : | 출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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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임덕순 목사 |
참고 : | 2005-09-04 한가람교회 http://www.hankaram.or.kr/ |
함께 하시는 하나님
본문을 보면 하나님께서 모세를 불러 애굽의 바로 왕에게 보내고 계십니다.
“너는 바로에게 가서 내 백성을 내 놓으라고 해라. 스스로 계신 자가 너를 보냈다고 해라,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 라고 말씀해 주시면서 놀라운 일들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너를 내가 보낸 사람으로 믿을 것이고, 애굽 왕이 네게 굴복해서 네 백성을 해방시켜 줄 것이라고 알려 주셨습니다. 그런데 모세는 그 말씀을 믿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 핑계 저 핑계 하면서 도망치려고 하고, 하나님은 그를 설득시키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자식이 아버지를 믿지 못한다면 그것은 그 아이의 불행이듯이, 사람이 하나님을 믿지 못한다는 것은 가장 큰 불행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를 향하여 말씀하십니다. 교만하지 말고 내 앞에서 겸손하게 살아라. 주일성수해라, 전도와 선교에 힘을 다해라, 하나님 나라의 유익을 위해 살고 그 뜻에 옳은 대로 살아라, 그리하면 네가 간절히 추구했으면서도 이루지 못했던 그것들을 내가 시행해 주리라.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그렇게 당부하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의 그 말씀을 믿지 못합니다. 정말 그럴까? 하나님에게 그런 능력이 과연 있으실까? 하나님도 변하시는 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그렇지 않습니까?
전능하시고 변할 수 없으신, 스스로 계신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그게 세상의 절대적인 법이고 그대로 되고 만다는 사실을 확신하고 그대로 따라 순종하실 수 있습니까? 오늘 다시 하나님을 배웁시다. 하나님은 어떠하신 분입니까?
1. 주관자 하나님.
하나님은 만인의 만사를 주관하시는 유일한 주재이십니다. 하나님의 거듭된 명령에 대한 모세의 반응은 애굽 왕은 고사하고 이스라엘 백성도 나를 믿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망설이는 모세에게 하나님은 다음 세 가지의 믿기지 않을 만큼 놀라운 일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첫째, 3장18절에 보면, “네가 가서 말하면, 이스라엘이 네 말을 들으리라.” 는 확인입니다. “그들이 네 말을 들으리니, 너는 그들의 장로들과 함께 애굽 왕에게 이르기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임하셨은즉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희생을 드리려 하오니 하루길 쯤 광야로 가기를 허락 하소서 하라" 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과연 모세의 말을 들을까? 과연 모세를 신뢰하고 강대한 애굽왕 바로를 대항하여 도망쳐 나올 용기가 이스라엘에게 있을까? 모세는 도무지 믿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망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렇게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된다고 말씀하시면, 그렇게 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예측이 아니라 그것을 결정하시고 시행하시는 분이, 당신께서 하실 일을 미리 말씀해 주시는 것뿐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이 이렇게 하리라, 이렇게 되리라고 말씀하시면 그것은 이미 확정된 일이고, 곧 그 일이 일어나게 되어있으며, 따라서 그 일은 남들이 아직 모르는 비밀한 일을 미리 알려준 일종의 계시인 것입니다.
창 1장에 보면 하나님이 만물을 창조하시는 기사가 있는데, 거기에는 하나님이 뭐라고 말씀을 하셨고 “그대로 되니라.” 라는 말씀이 반복됩니다.
당연한 말씀입니다. 이 세상의 만사는 하나님이 작정하시고 말씀하신 그대로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알았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비밀을 안 것이고 그 말씀은 계시입니다. 하나님의 계시는 세상에서 가장 신빙성 있는 최고급 정보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말씀을 믿어야 하고 순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애굽의 왕 바로가 장차 어떻게 말하고 어떻게 행동할 것을 하나님은 어떻게 아실까요? 도청기를 설치해서 아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바로의 마음을 좌지우지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당신이 작정하시고 행하실 일이기 때문에 아십니다. 하나님께서 처음에는 바로가 모세의 말을 듣지 않도록 강퍅한 마음을 주실 것이고, 그 다음에는 굴복하고 순종하게 하실 것입니다. 그렇게 하실 것입니다. 그러니 그분이 그렇다고 말씀하시면 그것은 되어질 일을 계시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는 절대적인 계시입니다. 언제나 계시의 말씀에 주목하며 사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둘째, 3장19절에서, 애굽왕도 결국 네게 항복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아노니 강한 손으로 치기 전에는 애굽 왕이 너희의 가기를 허락지 아니하다가 내가 내 손을 들어 애굽 중에 여러 가지 이적으로 그 나라를 친 후에야 그가 너희를 보내리라" 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과연 그렇게 될 줄을 세상에서 누가 알 수 있겠습니까? 오직 바로의 마음을 주관하시는 하나님만 아시고, 하나님만 말씀하실 수 있습니다. 모세는 모르는 일이고, 바로 자신도 모를 일입니다. 바로는 지금 모세가 어디로 도피해 가 있는지도 알지 못하고 있고, 모세가 제 발로 찾아올 것도 상상도 못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잘 부려먹고 있는 이스라엘을 순순히 내 보낸다는 사실은 전혀 생각도 해본 적이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바로가 그렇게 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바로의 마음을 바꾸실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이 일을 알고 있었을까요? 그들이 기대했던 모세라는 사람은 사람을 죽이고 도망친 지 40년입니다. 그들은 울부짖기는 하지만 기댈 데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설마 해방이 실제 이루어지리라고 짐작하는 사람 한 명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일을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당사자인 애굽왕 바로도 알지 못하고, 이스라엘 백성들도 기대치도 아니하는 일을, 하나님 혼자서 결정을 내려놓으시고는, 네가 가면 이스라엘은 믿고 따를 것이고, 바로도 처음에는 반발하다가, 내가 강한 손으로 치면 그때에 항복하고 이스라엘을 다 석방시켜 주시라고 알려주시면서 모세더러 가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만사의 결정권을 가지신 권능자로서 자신이 내린 결정사항을 통보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결정하시고 시행하신다는 데 누가 그렇지 않다고 말하거나 가로막을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는 최고급 정보인 계시입니다. 믿고 순종하는 것이 복입니다.
셋째, 3장 20절에 보면, 이스라엘이 해방될 때, 빈손으로 나오지 않고 금은 패물을 받아가지고 나올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앞에서 말씀하신 두 가지도 믿을 수 없는 일이거니와, 세 번째 말씀은 더욱 믿을 수 없는 말씀입니다. 수백 년 부려먹던 하인민족인 이스라엘을 내어놓는 것 자체도 견딜 수 없는 손해요 주권상실로 여길 애굽 왕과 백성들이, 이스라엘 민족을 순순히 내어 보내면서 금은 패물까지 가져다준다니, 그런 말을 누가 믿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게 하셨습니다. 그것은 애굽 왕이 내린 결정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렇게 하게 만드실 일이었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을 정말 하나님으로 믿고 있습니까?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고,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 분입니다. 애굽 왕이 좋아서 이스라엘을 내 놓겠습니까?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에, 듣지 들으면 나라 전체가 망하니까 할 수없이 내 놓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라면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결정하셨다면 그것이 결론입니다. 항의도 변명도 거부도 불가능한 것이 하나님의 결정입니다. 남은 것은 받아들이고 순종하는 것뿐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너 이렇게 해라.” 하시는 명령에는 “네가 그렇게 순종하면, 네가 할 수 없는 부분들을 내가 다 해 주마,” 하시는 약속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모세에게 애굽에 가서 바로에게 내 백성을 내 놓아라 하게 하신 하나님은, 그 다음 과정은 당신이 친히 책임지실 것을 전제로 명령하신 것입니다.
명령하시는 하나님은 순종의 결과까지 이미 보장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믿고 순종할 마음이 생겼습니까? 무슨 말씀이든지 믿고 순종만 합시다.
우리는 명령을 따르면 됩니다. 전도하라 하시면 그들이 듣지 않을 것 같아도, 여러번 전도에 실패했을 지라도 믿지 않는 이웃을 위해 기도하고, 그에게 진실한 마음으로 권면하시기 바랍니다. 주님이 말씀 하지 않으셨습니까? 우리가 순종하면 하나님께서는 당연히 우리가 전도하는 상대의 마음을 바꾸십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담겨있는 약속과 보장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모든 것을 혼자서 계획하고 진행하시는 절대자 하나님께서 당신이 하실 일을 작정하시고는 우리에게 “너는 이렇게 해라.” 하실 때는, 거기에 따라오는 모든 결과와 축복의 약속을 함께 받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계시로 여기고 믿고 순종하는 성도가 됩시다. “선교사 한 가정 파송을 꿈꾸시오.”하는 당부를 목사의 권면으로 들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내게 하신 것으로 받은 사람은, 그 일에 최선 다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기적 같은 결과를 볼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명령하실 때는, 순종하는 자를 위하여 당신이 하실 일을 이미 계획을 세워 놓으셨고 진행하시기 때문에, 순종하는 자가 상상 못할 결과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믿고 따르면 그 하나님의 권능을 체험할 것입니다.
그것을 일컬어 믿음의 능력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능력입니다.
“당신은 어떻게 그렇게 빨리 고난을 벗어났고 어떻게 그렇게 빨리 성공을 하셨습니까?” 라고 물으면, “예, 사실 나는 아무것도 한 것이 없습니다. 내놓을 것도 없습니다. 다만 하나님이 내게 말씀하시는 의도가 나를 사랑하시는 것임을 믿고,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순종했을 뿐입니다. 그것뿐입니다. 그랬더니 고난도 이겼고, 가족도 구원했고, 돈도 벌었고 여러분이 기적이라고 할 일도 이루어 졌습니다." 이렇게 간증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모두 이런 간증을 하시는 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 함께하시는 하나님 - 택한 백성의 사역과 삶에...
4장에서는 참으로 딱한 상황을 만납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지만 하나님의 말씀만 가지고는 모세가 믿지 못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하나님께 되물었습니다. "하나님, 이스라엘 백성들이 내 말을 듣지 않으면서, 하나님이 너를 보낸 것이 아니라고 하면 그때는 어떻게 할까요?"
하나님이 나를 보내신 어떤 증표를 보여 달라는 것입니다. 인간의 믿음이란 것이 이정도 밖에는 안 된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께서 분명히 네가 가서 말하면 그들이 네 말을 들으리라고 분명히 말씀하셨건만, 모세는 그들이 내 말은 믿지 않을 것이니 말씀 말고 기적을 달라는 것입니다.
애굽에 사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과 그들이 할 행동을 하나님과 모세 중에서 누가 더 잘 알 수 있을까요? 모세는 애굽을 떠나서 도망쳐 온지 40년이나 된 사람이고, 하나님은 오늘도 그들에게 생명을 공급하시고 그들의 간구를 들으시고, 그들의 마음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아니십니까?
그 하나님께서 네가 가서 말하면 그들이 네 말을 들을 것이라고 하셨으면 그렇게 믿어야 하는 것인데,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표적을 보여 달라는 것입니다. 표적이 백 개 있어도 하나님이 그들이 듣지 않게 하시면 듣지 않는 것이고, 표적이 한개도 없어도 하나님이 그들로 믿게 하시면 믿는 것인데, 모세는 쓸데없는 것을 구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인격과 말씀은 의심하면서도 기적은 사모합니다. 그러나 기적이 다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 아니고, 기적이 다 능력도 아닙니다. 어떤 기적은 사람의 영혼을 사냥하기 위한 것이 있는데, 사단은 사람들이 기적에 사족을 못 쓴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기적으로 미혹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계13:13에 보면, 사단은 하늘에서 불이 내리게도 하는 등의 놀라운 기적을 행하여 택한 사람들까지 미혹한다고 하셨습니다. 기적은 이성을 놀라게 하고 감정을 고조시키지만, 심령을 변화시키지는 못합니다. 말씀을 듣고는 사람이 거듭나지만, 기적을 보고 거듭나는 사람은 없습니다. 기적을 따라다니는 사람들이 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하나님은 때때로 기적을 베푸십니다. 하나님은 가끔 당신의 사람들을 신임하는 신임장으로서, 당신의 말씀의 진실성을 입증하는 표적으로서, 가끔씩 기적을 행하십니다. 그러나 기적을 의지하는 사람을 원하시지 않으시고 말씀을 의지하고 따르는 사람들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모세의 요구를 들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기적을 보여 주셨습니다. 첫째 기적은, “네 손에 든 것이 무엇이냐, 그 지팡이를 땅에 던지라.” 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그 지팡이가 무서운 뱀이 되어 기어 다녔습니다.
a) 그 지팡이는 양치는 목동이면 누구나 들고 다니는 평범한 지팡이입니다. 힘이 없을 때 의지하고, 양이 구덩이에 빠지면 끌어내는 그 평범한 지팡이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재료를 가지고도 큰일을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들이 되게 하실 수 있고, 말씀만으로 천지만물을 만드신 하나님은, 오늘도 무엇이든지 하고자 하시는 일을 하십니다.
하나님은 기적을 위해서 무엇을 준비하신 것이 아닙니다. 마술사들은 오랜 연습을 하고 사람들 눈 속일 준비를 철저하게 한 다음에 마술을 행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언제 어디서, 그 무엇을 가지고도, 혹은 아무것도 가지지 않고서도 무엇이든지 하고자 하시는 일을 다 할 수 있으신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분께서 우리를 보내고 우리와 함께 하신다고 약속하시는데 무슨 증거가 필요하고 보증이 필요하겠습니까? 아무리 열악한 환경에서도 하나님은 하고자 하는 일을 하십니다.
지금 여러분 주위에는 여러분에게 유익한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고 모두가 불리한 것들만 보입니까? 세상은 온통 거짓, 속임수 투성이인데 고지식하기만 한 내가 설 자리가 있을까? 자본을 가진 사람이 싹쓸이를 하는 세상인데 빈손인 내가 성실하나로 살아갈 수가 있을까? 나는 안 돼! 포기할 수밖에 없어! 그런 생각을 하십니까? 그러나 하나님은 가장 열악한 환경에서도 하고자 하는 일을 하십니다. 그러므로 나를 부르신 하나님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흙만 있으면 풀과 짐승이 나왔고, 반석이 있으면 샘물이 솟았고, 물이 쓰면 나뭇가지 하나로도 물을 달게 하셨습니다. 티끌 한줌 가지고도 애굽 전국이 혼줄 난 악질 재앙과 이 재앙이 일어나게 하신 분입니다. 물 조금을 부으면 애굽 온 강이 피가 되고, 지팡이를 들어 가리키기만 하여도 홍해가 열려 대로가 되었습니다. 그런 것이 하나 없이도 하나님은 원하시면 무엇이든지 되었습니다. 따라서 내편에 아무도 서지 않을지라도 내가 하나님 편에 확실히 서기만 하면 그것이 전부라는 그런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b) 그 뱀의 꼬리를 잡으라고 하셨습니다. 일반적으로 뱀을 잡을 땐 물리지 않기 위해 목덜미를 잡습니다. 그러나 꼬리를 잡으라고 하신 것은, 위험한 명령을 하셔도 순종하는가를 보기 위함이었습니다.
그 뱀이 아무리 독이 강한 뱀일지라도 사실은 지팡이가 변한 것에 불과합니다.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하나님이 시켜서 하는 일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이라면 그 뱀을 무서워 할리가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을 늘 보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기를 두려워합니다. 그게 무슨 믿음입니까? 믿음이 없는 증거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지팡이로 뱀을 만드신 이유가 뭡니까? 모세에게 믿음을 주기위해 만든 것이 아닙니까? 말씀을 순종하는데 그 뱀이 모세를 물 까닭이 없지 않습니까? 이것을 믿는 것이 믿음입니다. 위험하고 어렵고 힘들어 보이고 말씀에 순종하면 손해 볼 것 같이 보일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나는 죽어도 순종합니다." 하는 사람에게 죽게 하실 하나님입니까?
믿음과 순종이 능력임을 믿는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둘째기적은, - “네 손을 품에 넣으라.” 그래서 넣었다가 냈더니 건강하던 모세의 손에 문둥병이 들어 있었습니다. 문둥병은 불치의 병이요, 천벌로 여기는 병이었습니다. 모세가 깜짝 놀랐을 것입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그 손을 다시 품에 넣었다 내라.” 그래서 그렇게 했더니 이미 건강한 손이 되어 있었습니다. 기적과 질병과 치료, 생과 사가 하나님의 통제 아래 있다는 것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 하나님이 너를 보내니 가라는 것입니다.
문둥병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범한 죄와 그들이 당하는 고난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은 애굽에서 당하는 지독한 고통을 알고 계시며, 그것을 속히 고칠 수 있으며,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에게 재앙을 내릴 수 있다는 뜻으로 모세의 손에 문둥병이 들게 하셨다가 고쳐주셨습니다. 건강하고 부유한 사람이라도 제 사명을 감당하지 않고 제 마음대로만 살면, 얼마든지 징계하시고 상하게 하시고 생명을 소환할 수도 있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고난을 치료하시는 분이요, 죄인을 징계하시는 분이십니다.
이런 이적을 보이시면서 하신 말씀은 5절에, “하나님이 네게 나타난 줄을 저들로 믿게 하려함이라.” 8절에, “그들이 처음표징은 믿지 아니하여도 둘째 표징은 믿으리라.” 9절에, “그들이 두 기적을 다 믿지 아니하거든 너는 나일강물을 조금 취하여다가 육지에 부으라. 네가 취한 하수가 피가 되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확신을 주시려고 여러 가지 기적을 보여주고 보장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보여주어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거역한다면 고난과 징계를 내리시고 결국은 순종하도록 하고야 마시는 분이십니다. 바로에게만 그런 것이 아니라 모세에게도 그러하고, 우리들에게도 역시 그러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거든 즉시 순종하는 것이 복이라는 것을 깨닫고 행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나아갈 길에 대하여 저 먼 길까지 이미 다 계획하시고 우리들을 그리로 이끄시는 치밀하신 분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염려하지 않는 생활을 합시다. 대신 순종하는 사람이 됩시다.
하나님은 언제나 어디서나 어떤 환경에서도 하고자 하시는 일을 하십니다. 환경이 아무리 열악할지라도 두려워하지 않고 말씀붙들고 사는 성도가 됩시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면 그것은 곧 그대로 될 일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계시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에는 순종하는 자에게 주실 보상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일찍 순종할수록 더욱 복이 됩니다.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그분의 사랑과 선하신 계획을 믿고 말씀하시면 언제, 어디서나 이론 없이 즉각 순종하는 연단되고 차원 높은 신앙을 가지고 섬기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설교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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