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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손에 든 것이 무엇이냐?

출애굽기 피영민 목사............... 조회 수 2338 추천 수 0 2013.01.06 23: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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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출4:1-5 
설교자 : 피영민 목사 
참고 :  

네 손에 든 것이 무엇이냐?

 

하나님의 불을 만나 소명을 받은 모세. 그러나 모세는 갖가지 변명을 대며 금방 순종하지 아니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네 손에 든 것이 무엇이냐” 물으셨고 모세는 가지고 있던 지팡이를 드렸을때 위대한 업적을 이룰 수 있었다.

 

모세가 대답하여 가로되 “그러나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하며 내 말을 듣지 아니하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네게 나타나지 아니하셨다 하리이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그가 가로되 “지팡이니이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그것을 땅에 던지라.” 곧 땅에 던지니 그것이 뱀이 된지라. 모세가 뱀 앞에서 피하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어 그 꼬리를 잡으라.” 그가 손을 내밀어 잡으니 그 손에서 지팡이가 된지라. 또 가라사대 “이는 그들로 그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나타난 줄을 믿게 함이니라” 하시고. 출애굽기 4장 1~5절

 

제 대학 동창 가운데는 한국의 유명한 야구해설가가 있습니다. 그분이 대학 졸업파티에서 한마디 하라고 하니까 유명한 한마디를 했습니다. “저는 방망이 하나 들고 와서 방망이 하나로 졸업합니다.” 그는 방망이 하나만 잘 썼을 뿐인데 대학공부 4년 끄떡없이 했고 졸업한 후에도 야구해설을 하면서 유명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사람은 방망이 하나만 잘 써도 되는구나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방망이보다 더 힘이 없는 것이 무엇인줄 아십니까? 지팡이입니다. 그러나 지팡이 하나 잘 써서 자만 60만 명, 여자와 아이까지 200만 명이었던 출애굽의 위대한 역사를 이룬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바로 모세입니다.

 

천국에서 골프대회가 열렸다고 합니다. 세 사람이 나오는데 이 선수들이 누군지 맞춰 보시기 바랍니다. 세 사람이 공을 쳤는데 세 사람 모두 그만 골프공을 물속에 빠뜨렸습니다. 그런데 한 사람이 물 위를 걸어가더니 공을 물속에서 꺼내서 물 위에 올린다음 쳐서 그린에 올렸습니다. 누굴까요? 베드로, 물위를 걸은 사람입니다. 두 번째 선수도 공을 물에 빠트리자 이 사람은 갈 것도 없이 잠깐 기다리니까 물고기가 공을 물어서 밖으로 토해냈습니다. 어느 선수일까요? 요나입니다. 세 번째 선수도 물속에 빠뜨렸습니다. 그런데 이 선수는 연못가로 가서 골프채를 내미니까 연못이 쫙 갈라졌습니다. 그리고 그 가운에 떨어진 공을 쳐서 그린에 올리고는 마른 땅처럼 걸어 나왔습니다. 누구겠습니까? 모세입니다.

 

이 지팡이 하나 가지고 큰 기적과 역사를 이룬 분이 바로 모세입니다. 모세는 나이가 80세가 되었을 때에 하나님으로부터 소명을 받았습니다. 미디안 제사장 장인 이드로의 양떼를 40년 치다가 하나님께서 가시떨기 불꽃 가운데 나타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모세에게 분명한 소명을 주셨습니다.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로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출 3:10).

 

모세가 받은 사명은 애매한 것이 아닙니다. “내가 너를 애굽에 의해 압박받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을 건져내는 출애굽의 지도자고 쓰겠다. 그러니 너는 애굽으로 가라”는 것입니다. 명확합니다. 명확하지만 모세는 이 소명을 금방 순종하지 아니했습니다. 계속해서 “보낼만한 자를 보내소서”라고 변명하며 하나님의 명령에 금방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모세의 네 가지 변명

 

첫째로 모세는 지금 자기가 자격 없는 사람이라고 변명을 내고 있습니다. “모세가 하나님께 고하되 내가 누구관데 바로에게로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출 3:11). 하나님의 일은 “이 일을 하기에 내가 자격 있는 사람입니다”라고 나서는 사람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모세처럼 “주여 내가 자격이 없는 사람입니다”라고 고백할 때 하나님이 쓰시는 것입니다. 그때서야 하나님은 ‘모세야 이제 네가 되었구나 이제 쓰일만한 사람이 되었구나’ 이렇게 생각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모세는 그것을 변명으로 씁니다. “하나님 나는 자격이 없습니다. 내가 누구관데 이 큰 역사를 이루겠습니까? 내게 무슨 그런 능력이 있겠습니까?” 그러니까 하나님이 대답하십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정녕 너와 함께 있으리라”(출 3:12). 하나님은 모세에게 “모세야 네가 네 능력으로 출애굽의 대역사를 이루는 줄 아느냐 아니라 내가 너와 함께 가리가 내가 너를 쓰리라 그러니 걱정 말고 가라” 하고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러자 모세가 하나님께 다시 물으며 두 번째 변명을 합니다. “모세가 하나님께 고하되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서 이르기를 너희 조상의 하나님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면 그들이 내게 묻기를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리니 내가 무엇이라고 그들에게 말하리이까?”(출 3:13). 모세는 지금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서 “당신의 하나님이 나를 지금 지도자로 보내셨으니 내 말을 들으시오”라고 말하면 백성들이 신학적인 질문을 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네가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 보냈다고 하는데 우리 조상 하나님의 이름을 아느냐?” 이것은 굉장히 신학적인 질문입니다. 모세는 애굽에서 40년 교육을 받기는 했어도 신학교는 다니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이름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무엇을 알겠습니까? 지금 모세는 그런 신학적인 질문을 하면 나는 대답할 준비가 안 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은 신학교육이 부족한 사람임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이름을 가르쳐 주십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출 3:14). 하나님의 이름은 ‘스스로 있는 자’입니다. “I am that I am” 영원 전부터 자존하였고 지금도 존재하며 앞으로도 영원히 존재할 분이 하나님의 이름입니다.

 

이 하나님의 이름은 히브리어 자음 네 글자를 사용해 씁니다. 이 네 글자는 여호와라 발음하는지 야훼라 발음하는지 모음이 안 붙어 있기 때문에 잘 알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발음 하는 것도 정확하지가 않기 때문에 잘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호와라고 부르지 않습니까? 히브리어로 여호와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무엇입니까? 여호와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은 알라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이름은 공자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이름은 부처가 아닙니다. 천하인간에 하나님은 단 한 가지 여호와라는 이름을 알려 주셨을 뿐입니다. 여호와라는 이름의 의미는 나는 스스로 있는 자, 영원 전부터 자존한 존재라는 뜻입니다. 우리 인간은 스스로 존재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피조물입니다. 우리는 자존하지 못합니다. 하나님만이 홀로 자존하신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하나님은 이름을 가르쳐 주시면서 이스라엘 백성이 물으면 그렇게 대답하라고 가르쳐 주십니다.

 

그러나 모세는 또 다시 세 번째 변명을 합니다. “모세가 여호와께 고하되 주여 나는 본래 말이 능치 못한 자라 주께서 주의 종에게 명하신 후에도 그러하니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출 4:10). 말하는 데는 은사가 없으니 자기를 보내지 말라는 말입니다.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하면 말하기 힘듭니다. 목사는 일주일에 열 번, 혹은 열다섯 번, 어떤 때는 심방하면 스무 번도 설교합니다. 목사가 이렇게 많은 설교를 해도 일주일 정도 휴가 다녀와서 다시 하려면 자꾸 발음이 틀리고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하여 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40년을 지팡이 하나 가지고 양만 치던 모세가 어떻게 말을 잘하겠습니까? 그러니까 또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뇨? 누가 벙어리나 귀머거리나 눈 밝은 자나 소경이 되게 하였느뇨? 나 여호와가 아니뇨. 이제 가라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출 4:11-12). 그러나 모세는 그래도 또 변명을 합니다. “주여 보낼만한 자를 보내소서” 그러자 하나님께서 이번에는 화를 내시면서 “네 형 아론이 있지 않느냐? 아론은 말 잘하는 자이니까 아론을 붙여 줄 테니까 걱정 말고 애굽으로 가라” 이렇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모세는 지금까지 세 가지 변명을 했습니다만 한 가지 변명이 더 있습니다. 원래 순서로는 그것이 먼저이지만 저는 메시지의 전개상 나중으로 돌렸습니다. 네 번째 변명이 4장 1절입니다. “모세가 대답하여 가로되 그러나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하며 내 말을 듣지 아니하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네게 나타나지 아니하셨다 하리이다.”

 

네 번째 변명은 하나님 하나님이 나에게 나타나시기는 했지만 내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서 말 할 때 이스라엘 백성이 그것을 믿지 않을 것이 뻔한데 그러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묻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네게 나타나신 것이 아니라 네가 거짓 것, 헛것을 보고 와서 우리를 미혹하려는 것이 아니냐”고 한다면 모세는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이 질문에 대해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의 불신앙을 깨뜨리기 위해 세 가지 이적을 보여주셨습니다.

 

세 가지 이적

 

첫째로 지팡이가 뱀으로 변하는 이적입니다. 모세가 이런 변명을 하자 하나님이 네 손에 든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십니다. 목자인 모세는 지팡이 하나밖에 없습니다. 양이 잘못된 곳으로 가려고 하면 양을 치고 구덩이에 빠지면 목에 걸어서 끌어올릴 때 쓰는 끝이 구부러진 지팡이입니다. 모세는 그것 하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이 그것을 땅에 던지라고 하십니다. 그랬더니 지팡이가 갑자기 뱀이 되는 것입니다. 모세는 뱀을 무서워하여 도망을 갑니다. 성경에는 뱀을 피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다시 뱀을 잡으라고 말씀하십니다. 뱀을 잡는 데 뱀의 꼬리를 집으라고 것입니다. 원래 뱀을 잡을 때는 어디를 잡습니까? 머리를 잡습니다. 꼬리를 집으면 물리게 되는 것입니다. 뱀의 머리를 잡아서 꼼짝 못하게 하는 것인데 하나님은 모세에게 뱀의 꼬리를 잡으라고 말씀하셨고 그대로 행하니까 뱀이 다시 지팡이로 변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또 두 번째 이적을 보여주십니다. “모세야 네 손을 한번 품에 집어넣어 보아라.” 품에 집어넣었다가 빼니 손이 눈같이 희어지고 문둥병이 발병했습니다. 그러니 모세가 얼마나 걱정을 합니까? 그러나 하나님은 그 손을 다시 품에 집어넣으라고 명하셨고 그대로 행하니까 그 손이 여상(如常)하여 전과 같이 깨끗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첫 번째 기적을 인하여 믿지 아니하는 자라도 이 두 번째 기적을 보고는 믿을 것이니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이적을 보이셨습니다. 그것은 물이 변해서 피로 변하는 이적입니다. “모세야 너는 하수에 가서 물을 취해서 육지에 부어라” 그러니까 하수가 변하여 피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이적의 목적

 

하나님은 두 가지 목적을 가지고 이 세 가지 이적을 행하셨습니다.

 

첫째 목적은 우리의 불신앙을 깨뜨리기 위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불신앙을 깨뜨리고 하나님이 모세를 출애굽의 지도자로 보내셨다 하는 것을 믿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또 가라사대 이는 그들로 그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나타난 줄을 믿게 하려 함이니라”(5절). 기적의 목적은 불신앙을 깨뜨리기 위한 것입니다.

 

여러분 삶 가운데 기적이 많이 일어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 내 삶에 여호와의 기적을 보기를 원합니다. 내가 믿기는 믿지만 내 속에 솔직히 불신앙도 섞여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적을 보여 주셔서 내 불신앙을 깨뜨려 주시옵소서!” 기도하시길 바랍니다. 기적의 목적은 불신앙을 깨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목적은 모세의 두려움을 극복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모세는 먼저 영적인 존재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사단, 마귀, 귀신들이 얼마나 횡횡합니까? 세상은 십자가 아래를 제외하고는 온통 귀신들이 득실거리는 곳입니다. 그러니까 귀신에 접할 수도 있고 공격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모세로 하여금 뱀의 꼬리를 집게 하심으로 이 영적인 존재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게 하신 것입니다. 뱀을 집는다 하는 것은 벌써 사단을 정복하고 마귀를 지배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모세의 영적인 존재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셨습니다.

 

그리고 모세는 육신적인 두려움이 있었을 것입니다. “내가 이 나이에 80이 되어 가지고 60만 대군을 이끌어 가다가 피곤해서 넘어지면 어찌하는가? 내가 그러다가 병 걸리면 어찌하는가?”하는 육신적인 나약함과 더불어 질병에 대한 두려움이었을 것입니다. 질병에 대한 두려움이 있으십니까? 내가 이러다가 심근경색, 혈압, 당뇨라도 생기면 어떡하나 하는 두려움이 있으실 것입니다. 모세도 그런 두려움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문둥병이 발했다가 치료하는 이적을 통해서 질병을 치료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모세는 자기가 사십년 전에 저지른 살인죄로 인해 받을 형벌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물이 변하여 피가 되게 했습니다. 피는 죄 씻음을 주는 것입니다. 모세는 자기가 저지른 형벌에 대해서 벌을 받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물이 피로 변하는 기적을 통해서 모세에게 용기를 주시고 말씀을 통해 확신을 시켜 주십니다. “여호와께서 미디안에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애굽으로 돌아가라 네 생명을 찾던 자가 다 죽었느니라”(출 4:19). 결국 모세는 영적인 두려움, 육신의 질병에 대한 두려움, 형벌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담대하게 애굽으로 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적의 목적은 불신앙을 깨뜨릴 뿐만 아니라, 우리 인생에 대한 두려움을 깨뜨리도록 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두려움도 있고 불신앙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우리의 삶에 기사와 이적을 보여주실 때에 우리는 이것을 극복하고 승리하며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사와 이적을 행하실 때에는 멀리 있는 것을 가지고 행하시지 않으십니다. “하늘에서 별을 따다 하늘에서 달을 따다 두 손에 담아드려요” 음료회사의 광고 문구처럼 하나님은 하늘에서 별을 따다가 손에 담아 놓으라는 이런 이야기를 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네 손에 든 것이 무엇이냐? 네가 평소에 잘 쓰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습니다. 그것은 모세가 늘 가까이 하고 모세가 별로 귀중하게 여기지도 않고 사소하게 여기는 지팡이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것을 쓰시게 되면 위대한 기적을 일으키는 방편이 되었던 것입니다.

 

모세 지팡이의 역할

 

모세가 그 손에 든 지팡이를 하나님께 드렸을 때에 이 지팡이로 말미암아 행한 역사가 얼마나 많은 줄 아십니까?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이끌어 나갈 때에 바로왕의 마음이 강퍅하기 때문에 금방 내보내지 않습니다. 그 때 열 가지 재앙을 내리셨는데 이 열 가지 재앙 가운데 지팡이로 일으킨 것이 다섯 가지입니다. 하수가 피로 변하는 재앙, 개구리 재앙, 이의 재앙, 우박의 재앙, 그리고 메뚜기 재앙, 이 다섯 가지 이 재앙을 지팡이 하나 가지고 일으켰습니다.

홍해가 갈라질 때에도 모세는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위로 내밀었습니다. 이 놀라운 기적도 지팡이 하나 가지고 된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르비딤에 이르렀을 때에 백성들이 목이 말라 불평을 합니다. 그 때 모세가 지팡이로 반석을 치니까 반석이 터지고 그곳에 생수가 나와서 이스라엘 백성이 해갈하게 되었습니다. 모세의 지팡이는 다섯 번의 재앙을 내리고, 홍해도 가르고, 생수도 나오게 하는 엄청난 기적을 일으킨 지팡이입니다. 만약에 이것이 하나님께 드려지지 아니했으면 그것은 평범한 양치는 지팡이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드려질 때에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위대한 무기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주 작은 것을 가지고 큰 역사를 이루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작아 보여도 하나님께는 작은 것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교회에서는 작은 자가 귀중합니다. 작은 소자에게 냉수 한 그릇 준 것도 그것도 결단코 여호와께서 상급으로 갚으시리라고 했습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이 큰 것을 가지고 기적을 일으키신 적이 없습니다. 다윗이 블레셋의 장군 골리앗과 싸울 때에 갑옷을 입고 나가서 큰칼을 가지고 싸웠습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은 다윗이 가진 작은 물매를 쓰셨습니다. 열왕기상 17장에 엘리야가 우상 숭배하는 아합왕과 대항할 때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내 말이 있지 아니하고서는 이스라엘에 우로가 내리지 아니하리라.” 그로인해 삼년 반 동안 어마어마한 기근이 임합니다. 그러니까 엘리야도 기근이 임하니까 먹을 것이 없지 않습니까? 그 때 하나님은 엘리야를 사르밧 과부에게 보내셨고 그 과부가 엘리야에게 준 작은 것, 가루 조금과 기름을 통해서 삼년 반의 기근을 겪는 동안 통에 밀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기름이 떨어지지 아니하는 기적을 일으키신 것입니다.

 

예수님도 한 어린아이가 드린 보리떡 다섯 개 물고기 두 마리의 작은 도시락을 가지고 큰 기적을 이루셨습니다. 그 아이의 도시락이 큰 것이었습니까? 아이가 먹어도 부족한 도시락일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주께서 그것을 축사하시자 다 먹고 열두 광주리가 남았다고 했습니다.

누가복음 21장 2절에도 한 과부가 전 재산이었던 두 렙돈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예수님이 그것을 보시고 저 과부가 생활비 전체를 넣었으며 가장 헌금을 많이 한 사람이라고 칭찬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분의 이름이 성경에 기록이 되어서 우리는 그분의 스토리를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우리가 천국에 가서 그 과부를 만나면 “두 렙돈 아주머니!”하고 반갑게 인사할 것이 아니겠습니까?

 

결론

 

우리는 여호와의 큰일을 보기 원합니다. 그러나 그런 역사를 보기에 우리가 가진 것은 너무나 작고 미미합니다. 우리의 능력은 부족합니다. 그래도 절망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우리가 두려움이 있고 불신앙이 있고 가진 것이 작을 지라도 “내 손에 든 것이 무엇이냐”라고 물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능력을 보지 않으십니다. 사람의 능력은 크나 작으나 별 차이 없습니다. 모세가 능력이 많아서 출애굽의 대 역사를 이루었습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룬 것입니다. 하나님이 모세와 함께 하셨고 모세는 자신의 지팡이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그 때에 그런 역사를 이루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 능력(Ability)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무엇을 드리느냐(Availability)가 중요합니다. 재능이 있으면 하나님을 위해서 쓰시고 하나님을 위해서 조금이라도 드리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능력이 있으시면 올해 그 작은 능력이라도 여호와의 손에 드리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여러분의 작은 것을 하나님께 맡기면 하나님이 그것을 통해 대 역사를 이루시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물으십니다. “네 손에 든 것이 무엇이냐?” 내가 가진 것을 여호와께 드릴 때 그것을 통해 이루시는 하나님의 큰 기적을 체험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예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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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7 출애굽기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출4:1-9  임덕순 목사  2013-01-06 2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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