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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출36:8-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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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2012.12.7 http://www.john316.or.kr |
출애굽기(108) 금보다 귀한 믿음 (출 36:8-38)
본문부터 39장까지는 실제적으로 성막 건축에 필요한 각종 기구들을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 지시하신 설계대로 만드는 장면이 나옵니다. 본문에는 4겹의 천장 휘장(8-19절), 성막 널판(20-30절), 널판을 고정시키는 띠(31-34절), 지성소 앞 휘장(35-36절), 성소 입구의 휘장(37-38절)을 만드는 것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이 말씀들을 보면 왜 성막에 관해서 이렇게 자세하게 묘사해야 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성경이 얼마나 귀한 책입니까? 성경 말씀은 일점일획도 변함없는 말씀입니다. 그 말은 성경에 나와 있는 단어 하나도 허튼 단어가 없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성막에 대해 이렇게 세세하게 묘사하는 것은 일종의 말씀 낭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만큼 성막이 중요하다는 반증입니다.
성막에 관한 말씀은 출애굽기에서 13장에서 언급되어 있습니다. 레위기에는 18장에서 언급되고, 민수기에는 13장에서 언급되고, 신명기에는 2장에서 언급됩니다. 또한 신약성경에서도 4장에서 언급됩니다. 결국 성경 전체에서 약 50장에서 성막을 언급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성막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성막은 ‘백성 중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처소’로서 광야생활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예배 및 삶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은 시내산에서 2가지 큰 선물을 주셨습니다. 하나는 십계명이요, 또 하나는 성막입니다. 십계명은 ‘고통의 선물’로서 거울처럼 그 법에 비춰봄으로 인간의 죄를 깨닫게 하는 역할을 했고 성막은 ‘감사의 선물’로서 속죄 제사의식을 통해 죄인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즉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단절된 고통을 해소하도록 하나님이 설정한 방법이 바로 성막입니다.
구약 시대에 성막 및 성소는 백성들이 죄 사함의 의식을 위해 찾는 장소로서 그들은 성막 및 성소의 제사를 통해 죄를 속함 받았지만 신약 시대에는 예수님을 통해 죄 사함을 받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성막은 예수님을 계시하는 구약시대의 모형입니다. 결국 성막은 죄인이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은총의 통로’입니다.
< 금보다 귀한 믿음 >
또한 본문을 통해 배우는 한 가지 중요한 교훈이 있습니다. 본문을 보면 많은 성막 기구들이 금으로 만든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왜 하나님이 성막을 만들 때 값비싼 금을 주재료로 삼았을까요? 하나님은 법궤와 법궤 위에 있는 스랍 천사도 금으로 도금해 만들게 했고, 지성소 밖의 향단 및 떡상도 금으로 도금해 만들게 했습니다. 등잔대 및 등잔대와 관련된 모든 부속기구는 아예 전체를 순금으로 만들게 했습니다.
본문에서는 첫째 휘장을 연결하는 갈고리 쉰 개도 금으로 만들었고(13절), 널판과 띠도 조각목에 금을 도금해 만들었고 널판에 있는 띠를 꿸 고리도 금으로 만들었습니다(34절). 지성소 앞 휘장을 떠받치는 네 기둥도 금으로 도금했고 휘장을 매는 갈고리도 금으로 만들었습니다(36절). 또한 성소 입구의 휘장을 떠받치는 기둥의 기둥머리와 가름대도 금으로 도금했습니다(38절).
그렇게 금을 많이 사용한 이유는 금처럼 변하지 않는 믿음을 가지라는 암시도 있습니다. 실제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온통 금으로 이뤄진 성막을 보면서 하나님의 소중한 가치와 위대성을 깨닫고 변함없는 신앙을 도전받았을 것입니다.
왜 성도는 어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절망하지 말아야 합니까? 하나님의 사랑은 어제나 오늘이나 변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변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사랑이 변하기에 하나님의 사랑이 변하는 것처럼 느껴질 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을 가지십시오.
지금까지의 삶을 돌아보면 세월을 너무 아깝게 보낸 것 같아 문득 속상한 감정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수많은 난관 중에도 지금까지 어떻게든 살아냈다는 사실이 중요하고, 더욱 중요한 것은 하나님은 지난 세월의 작은 헌신도 반드시 기억해주시고 갚아주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인생은 절망적이지 않습니다. 항상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주신 하나님께 금보다 귀한 변함없는 믿음을 보여드림으로 추구하는 일마다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는 복된 심령들이 되십시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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