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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출38:2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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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2012.12.18 http://www.john316.or.kr |
출애굽기(111) 사랑을 증명하는 행위 (출 38장 21-31절)
< 성막 건축 비용 >
성막 건축 비용으로 금은 29달란트 730세겔(24절), 은은 100달란트와 1775세겔(25절), 놋은 70달란트와 2400세겔이 들었습니다(29절). 1달란트는 약 30킬로그램이고, 세겔은 10그램이기에 1달란트는 약 3000세겔입니다. 29달란트는 29X30=870킬로그램이고, 730세겔은 7.3킬로그램입니다. 그러므로 소요된 총 금은 877.3킬로그램이 소요되었습니다. 금 이외에 나머지 은과 놋 그리고 열두 보석 및 그 외의 물품들의 가격은 정확히 계산할 수 없지만 간단히 추산해도 전체 가격이 200억 원은 훨씬 넘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비싼 대가를 치룬 것을 보면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막을 얼마나 귀하게 여겼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처럼 비싼 대가를 치러 성막을 지으려는 모습 속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과 정성과 신앙을 느끼게 됩니다.
누군가의 신앙 특성을 잴 수 있는 가장 좋은 척도는 물질이 어떻게 사용되는가 하는 사실에서부터 결정됩니다. 즉 돈을 어디에 쓰는가에 따라 자신의 관심과 가치관이 어디에 있는가가 결정됩니다. 서양 속담에 Money talks(돈이 말해준다)란 말이 있습니다. 그 속담대로 돈을 쓰는 모습은 자신의 신앙과 가치관을 잘 말해줍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을 믿은 후에 “돈 쓰는 자세가 정말 달라졌고 돈에 대한 자신의 가치관에 변화가 정말 있었는가?” 하는 질문에 대해 정직하게 대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만약 어떤 성도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면서 친구들과 만나서 한번 먹어 없어지는 일에 몇 십만 원을 쓰고 자녀교육 등에는 큰돈을 아까워하지 않으면서 하나님 앞에 드리는 몇 만 원의 헌금에 대해서 아까워한다면 그의 신앙이 진실한 신앙인지를 의심할 권리가 있습니다.
< 사랑을 증명하는 행위 >
돈은 돈 배후에 있는 사람의 가치관을 보여줍니다. 결국 “내가 무엇을 향해서 돈을 쓰기를 원하는가? 돈을 통해 어디에 내 관심을 나타내기를 원하는가?” 하는 것은 돈의 씀씀이와 관련해 항상 물어야 할 중요한 질문입니다. 그 질문에 대한 진지한 대답이 없는 상태에서 돈을 구하고 축복을 구하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지도 않고 구하는 것을 주시지도 않습니다.
축복 전에 축복 받을만한 그릇이 되십시오. 그래서 물질 축복을 받기 전에 물질을 잘 사용할 줄 아는 관리자가 되십시오. 잘 사용할 줄 모르는 성공과 물질은 좋은 것은 아닙니다. 체질적으로 살이 찌는 것은 결코 흠이 아니지만 물질을 혼자만 너무 먹는데 사용해서 살이 통통하게 부어오름으로 인해 튀어나온 눈과 이중 턱을 가진 것은 사단이 살찐 황소를 잡아먹으려고 마련한 계략에 넘어가는 것입니다.
특히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물질을 사용하십시오. 사람은 마음을 주고받아야 살 수 있습니다. 또한 물질생활이 검소하고 나눌 줄 알아야 깊은 영성을 얻습니다. 물질은 필요하지만 물질의 영향을 줄이며 사는 능력을 개발하십시오. 세상 것은 다 잠깐입니다. 그것을 다 뺏기기 전에 나누어야 행복합니다. 소유와 행복은 꼭 비례하지 않지만 나눔과 행복은 꼭 비례합니다. 물질을 나눌 때 함께 살 이웃을 얻기 때문입니다.
일전에 선교지에서의 고난과 스트레스로 병들어 요양하고 계신 한 선교사님을 만났습니다. 저와는 20년 이상 알고 지내던 꽤 알려진 베테랑 선교사님입니다. 그분은 전신마비로 몇 번이나 죽을 뻔 하다가 살아났는데 그분이 이런 말을 해주었습니다. “이 목사님! 선교사는 일하면 후원자가 생기지만 병들면 후원자가 끊깁니다.”
선교사가 병들면 더 후원해야지 그때 후원을 끊으면 어떻게 삽니까? 선교가 ‘사람 중심’보다 ‘일 중심’이 된다면 얼마나 씁쓸한 얘기입니까? 그래서 그분은 병든 몸으로 수입을 위해 힘든 허드렛일까지 했습니다. 한때 꽤 유명한 선교사님이었는데 병드니까 참 힘들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지금도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해 선교하고 있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소중한 물질이 나눠지면 얼마나 좋습니까?
돈에 대한 가치관 설정 문제와 크리스천의 바른 물질관 문제는 복된 성도가 되기 위해서는 꼭 물어야 할 문제입니다. 무엇보다 선한 일에 드리고 나누는 일이 정말로 즐겁고 기쁜 일이 되게 하십시오. 사도 바울은 호주머니를 잘 비워 나눌 줄 아는 것이 사랑의 진실함을 증명하는 행위라고 했습니다(고후 8:8). 항상 성화된 물질생활을 통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복된 성도들이 되십시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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