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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555번째 쪽지!
□ 내가 성경을 읽는 방법
저는 성경을 읽으면서 레노바레성경, 메시지성경, 쉬운성경, 공동번역성서, 킹제임스한글판 성경을 펼쳐놓고 순서대로 읽습니다. 최근에 새로 나온 '쉬운말성경'까지 모두 6권입니다. 성경 한 장씩 6권의 서로 다른 문체로 번역된 성경으로 읽다보면 성경이 굉장히 풍성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전에는 한글성경버전 12개를 동시에 펼쳐놓고 본적도 있는데 너무 많으니까 복잡하고 책상이 좁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엔 12버전 성경은 스마트폰 어플로 깔아놓고 필요할 때만 보고, 책으로 된 성경은 반으로 줄여서 6권만 보고 있습니다.
개역개정성경 한 권으로만 읽으면 이해가 안 되고, 딱딱한 문체에 금방 질리고 맙니다. 그런데 메시지 성경은 마치 설교집을 읽는 듯한 느낌을 주고, 쉬운 성경은 마치 어린이책을 읽는 듯한 단순함을 주고, 공동번역성경은 한문투의 단어를 한글단어로 바꾸어 놓은 듯한 느낌을 주고, 킹제임스성경은 짜임새 있는 느낌을 주고, 쉬운말성경(성서원)은 아직 몇 장 안 읽어 봐서 특징을 잘 모르겠습니다.
전에는 성경을 읽으면서 마음에 와 닿는 구절에 빨강색연필로 밑줄을 그었는데, 요즘에는 모든 성경에 그냥 밑줄을 긋습니다. 성경의 어느 한 부분이라도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부분이 없고,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나에게는 성경을 읽을 자유만 있지 성경을 판단하거나 평가할 자격이 없습니다. 전에는 성경을 한절 한절 꼼꼼하게 보았다면 요즘에는 한 장씩 전체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크게 보니 성경의 어느 한 절, 한 장 중요하지 않은 곳이 없더군요. 설교를 할 때도 성경을 자잘하게 쪼개지 말고 한 장씩 통으로 본문으로 잡아서 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최용우
♥2013.1.16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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