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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살전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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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http://www.john316.or.kr |
데살로니가전서(10) 성적인 죄를 멀리하십시오 (살전 4:1-8)
< 가정을 소중하게 지키십시오 >
기독교는 가정을 중시하는 종교입니다.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 가정의 창조로 천지창조 사역을 마치셨습니다. 예수님의 첫째 기적은 가나 혼인잔치에서 물을 포도주로 만든 기적입니다. 그런 사실들은 가정의 중요성을 말해줍니다. 가정은 행복의 원천입니다. 사람은 큰 가정인 교회와 작은 교회인 가정을 떠나서 행복할 수 없습니다. 가정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돈과 명예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은 식구로부터 존경받는 사람입니다. 세상의 존경을 받아도 식구의 존경을 받지 못하면 허무한 삶입니다. 그만큼 가정을 소중하게 가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구를 행복하게 하지 못하면 행복을 얻지 못합니다.
유교 문화에서는 아내 자랑을 팔불출의 행위로 놀려댔습니다. 그러나 칠불출이란 소리를 들어도 아내를 높여주십시오. 가장 훌륭한 자녀교육은 부부가 서로 높여주는 모습을 자녀들에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런 모습을 보고 자란 자녀들은 사춘기도 잘 지내고 영적인 기초 체력이 튼튼한 아이로 자랍니다.
어느 날, 한 아빠에게 중학교 1학년 아들이 물었습니다. “아빠! 세계 3대 악처가 누구예요? 소크라테스 아내인 크산티페와 톨스토이의 아내인 소피아와 그리고 누구죠?” 요한 웨슬레의 아내인 메리란 답을 몰랐던 아빠가 아들에게 알밤을 먹이며 말했습니다. “임마! 네 엄마 이름도 몰라!”
부부간에 높여주는 것을 보지 못하고 자라면 자녀가 정서적으로 불안해집니다. 그러므로 배우자를 높여주고 성적인 책임을 다하며 가정을 소중하게 지키십시오. 오늘날 많은 가정들이 깨지는 이유는 성적인 범죄 때문입니다. 성적인 범죄는 단시간에 정상적인 삶을 빼앗고 가정을 황폐하게 만들며, 또한 믿음이 좋은 사람도 순간적으로 지을 수 있기에 지극히 주의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거창한 어떤 것 이전에 ‘거룩함’에 있습니다(1-3절).
< 성적인 죄를 멀리하십시오 >
한국 교인들은 거룩한 삶을 많이 오해해서 ‘거룩한 사람’을 농담도 안 하고, 웃지도 않고, 웃겨도 코만 웃고 절대 이를 안 보이고, 목소리도 낮게 깔아 얘기하는 사람으로 오해합니다. 그런 거룩한 사람은 말만 나오면 “주여!”라고 말하고, 길을 가다가 돌을 차도 “주여!”라고 하고, 밥 먹다가 돌을 씹어도 “주여!”라고 합니다. 또한 전화하면 “여보세요!”라고 해야 하는데 “할렐루야!”라고 하니까 요새 신세대는 ‘거룩한 사람’이라면 지긋지긋하게 생각합니다.
어떤 목사님은 청년 때 그런 모습이 싫어서 이렇게 다짐했습니다. “나는 커서 절대 거룩하게 안 되리라!” 거룩함이 ‘사모의 대상’이 아닌 ‘혐오의 대상’이 된 것입니다. 그처럼 거룩함을 오해하지 마십시오. 거룩함은 겉모양이나 형식적인 것이 아닙니다. 옷차림도 중요하지만 거룩한 옷차림은 따로 없습니다. 말투도 중요하지만 거룩한 말투는 따로 없습니다. 미국에 가보면 정말 존경받는 거룩한 분인데 농담도 잘하고 아이처럼 환하게 잘 웃습니다. 결국 성경적인 거룩함은 내면이 아름다운 것입니다.
몸의 욕구 자체가 죄는 아닙니다. 식욕, 수면욕, 성욕도 다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그러나 잘 절제해 발산해야 합니다. 특히 성욕을 잘 다스릴 줄 알아야 합니다(5절). 요새 성적인 문제가 얼마나 심각합니까? 지방의 좋은 모텔에 가서 며칠 간 묵겠다고 하면 “방이 없다!”고 합니다. 며칠을 차지하면 두 시간짜리 손님을 못 받아 훨씬 손해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요새 이메일과 채팅을 통해 성적인 유혹이 얼마나 많습니까?
사회뿐만 아니라 교회 안의 성적 타락은 더 큰 문제입니다. 상상하기 싫지만 성도간의 성적인 타락 가능성도 있습니다. 교회는 항상 그런 일이 없게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 성이 문란한 한 사람으로 교회가 얼마나 큰 시험에 빠집니까? 자신이 교회에 성적인 시험거리를 제공하는 불행한 존재가 되는 일은 꿈에도 없게 하십시오. 성적인 죄로 교회를 문란하게 하면 하나님이 반드시 그에 따른 대가를 치르게 하십니다(6절).
성적인 죄는 큰 죄지만 하나님은 그 죄도 용서해주실 수 있습니다.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지금 결심하십시오. “하나님! 제 몸을 지켜 성적인 죄를 힘써 멀리하겠습니다. 제 몸과 영혼을 깨끗한 처녀처럼 드려지게 하소서!” 그런 결심을 하나님이 무엇보다 기뻐하실 것입니다. 요즘처럼 성적인 타락이 심한 시절에 자신을 깨끗하게 지키며 사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잘 지켜서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면 더욱 넘치는 은혜가 있을 것입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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