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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 심판과 바벨탑에서의 영적 전쟁

신성종 목사............... 조회 수 2601 추천 수 0 2013.03.03 23: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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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 심판과 바벨탑에서의 영적 전쟁

홍수심판 때 모든 육체(창 6:13)를 다 멸절하기로 하신 하나님의 결정 이유가 5절에 요약돼 있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마음속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했기 때문에 그 결과로 다섯 가지 현상이 일어났다고 했다.
첫째, 1∼2절에서 볼 수 있는 대로 불법적인 성관계가 널리 성행하게 됐다. 둘째,사람들의 악함이 세상에 관영했다(5절상). 셋째,마음속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했다(5절하). 넷째,온 땅이 하나님 보시기에 썩어 있었다(6:11). 다섯째,온 땅에 폭력이 난무했다(6:11,13). 당시의 폭력과 악함은 인간이 전적으로 부패한 결과였다. 폭력과 부패의 가장 혐오스런 증거는 성적 타락에서 나타났다. 여인들을 이기적인 방법으로 착취한 것을 볼 수 있다.
여기에 나오는 네피림과 용사의 언급(6:4)은 성적 착취를 내포하고 있다고 성경학자들은 보고 있다. 당시의 네피림들은 여인들을 강제적으로 추행했고 용사들이란 사람들도 선한 일을 위해서가 아니라 악한 일로 유명했던 것이다. 그래서 13절과 17절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다 멸하기로 작정했던 것이다.
그러나 창세기 9장에 보면 노아의 무지개(13절) 언약이 나온다. “내가 너희와 언약을 세우리니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니할 것이라 땅을 침몰할 홍수가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11절) 그러나 인간의 부패와 죄악은 홍수심판 후에도 다시 일어났다. 그것이 바로 11장의 유명한 바벨탑 사건이다. 사실 이 바벨탑 사건은 우리로 하여금 영적 전쟁의 현장 속에 들어가게 한다.
바벨탑은 단순한 탑이 아니라 여러 가지 상징적 의미를 가진다. 즉,종교적 인본주의,일부다처주의와 하나님께 대한 도전을 의미하고 있다. 10장 10절에 나오는 바벨(론)의 이름은 혼잡(11:9)이란 뜻에서 유래했다. 성경학자들의 일반적 견해에 따르면 홍수 심판에서 바벨탑 사건까지의 기간이 100년 정도 되는 것으로 추산한다.
창세기 10장 8절에 보면 니므롯이란 사람에게서 바벨론이 기원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문제는 바벨의 죄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게 됐다는 점이다. 세상의 신인 사탄이 인간의 부패한 육체 안에 건축하게 한 것은 바로 인간의 교만과 세상적 야심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때부터 바벨론은 교만과 불경건의 화신으로 상징되고 있다. 이 바벨탑은 사탄의 거짓말에 속은 인본주의의 극치였다.
신성종 목사 <전 대전 월평동산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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