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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살후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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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http://www.john316.or.kr |
데살로니가후서(1)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 (살후 1:1-5)
1. 복음을 위해 협력하는 자
데살로니가후서를 쓴 사도 바울의 공동발신인은 실루아노와 디모데입니다(1절). 왜 바울은 그들을 공동발신인으로 언급했을까요? 실루아노와 디모데는 데살로니가 교회 설립에 큰 역할을 했고 데살로니가 교인들도 그들을 잘 알았기에 그들을 공동발신인으로 써서 권위를 세워주고 편지의 내용도 더 친밀하게 받아들이게 한 것입니다. 이 구절을 보면 복음을 위해 협력하는 바울의 협력정신을 잘 살펴볼 수 있습니다.
누구도 독불장군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멋진 사람은 어울릴 줄 아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잘 어울리면서 자기의 삶의 목적과 정체성을 잃어버리는 것도 문제입니다. 그런 면에서 예수님의 삶은 많은 교훈을 줍니다. 예수님은 ‘먹고 마시기를 탐하는 자’란 별명을 가졌습니다. 그 별명은 대적들이 예수님을 비난하려고 붙였지만 오히려 예수님의 삶의 특색을 잘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우울한 종교의 창시자가 아닙니다. 성경을 보면 예수님이 계신 곳마다 잔치가 벌어졌고 삶이 축제로 변했습니다. 예수님은 포도주를 즐겼지만 술에 취하지는 않았고 비천한 사람들과 기쁘게 어울렸지만 한 순간도 본분을 잃지 않았습니다. 그처럼 조화를 이루지만 남들과 똑같아지지는 않는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삶을 사셨습니다. 성도도 화이부동의 삶을 통해 불신과 갈등의 세상에서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2. 믿음과 사랑이 풍성한 자
바울 선교 팀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믿음이 자라고 서로 풍성한 사랑을 주고받는 것을 보고 항상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3절). 리더에게 양떼의 믿음이 자라고 서로 풍성한 사랑을 주고받는 모습을 보는 것처럼 기쁜 일은 없습니다.
현대인들에게는 세 가지 갈증이 있습니다. 첫째, 대화의 갈증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진실한 대화 상대를 원합니다. 둘째, 교감의 갈증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소통을 원합니다. 셋째, 사랑의 갈증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다 바쳐 사랑해도 아깝지 않을 사랑을 하고 싶어 합니다. 그 갈증을 어디서 해소합니까? 사실 교회만큼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는 좋은 곳은 없습니다. 모두에게는 그런 사랑이 필요합니다. 사랑을 받지 않아도 될 만큼 부자는 없고 사랑을 줄 수 없을 만큼 가난한 사람은 없습니다.
서로 풍성한 사랑을 나누십시오. 격려의 말도 많이 해주십시오. 돈 들지 않는 가장 값비싼 선물은 말입니다. 말 한마디로 죽어가는 사람도 살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잔소리, 비판, 조롱의 말은 최대한 줄이고 격려의 말, 용기와 희망과 주는 말, 잠자는 사명을 깨우는 말, 소망을 주는 말을 많이 해주십시오. 진실한 칭찬 한 마디가 일주일을 행복하게 만들듯이 말에는 놀라운 힘이 있습니다. 또한 남에게 좋은 말을 해주는 사람은 믿음도 잘 자랍니다.
3. 주를 위해 고난 받는 자
바울 선교 팀이 가는 곳마다 자랑하는 자랑거리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박해와 환난 중에도 인내하고 믿음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4절). 고난 중에도 믿음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면 정말 감동이 되고 리더에게 그 모습처럼 힘이 되는 것은 없습니다. 저도 그렇게 사는 교인들을 보면 기회가 생길 때마다 자랑합니다.
또한 성도는 환난 중에도 인내하고 믿음을 잃지 않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하나님 나라를 위해 기꺼이 고난을 감수해야 합니다(5절). 성도의 고난은 하나님의 공의가 이뤄지는 과정이고 그 과정이 지나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역사가 나타납니다. 믿음이란 예수님을 위해 고난 받는 것도 포함합니다. 좋은 일을 위해 헌신해도 오해를 받고 박해와 수모를 당할 때도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나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마십시오. 주님도 세상을 사랑한 대가로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바울도 복음을 전하다가 박해와 시련을 당했지만 고난을 오히려 성도의 특권처럼 여겼습니다.
고난도 기쁘게 지려고 해야 신앙이 자랍니다. 거친 바다를 항해하는 선박은 늘 위험에 노출되지만 항구에 정박해 있는 배는 안전합니다. 그러나 항구에만 정박해 있는 배는 제 구실을 못하는 난파선과 같습니다. 고난이 두려워 진리의 선한 싸움을 피하면 결코 깊은 은혜와 축복의 세계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항상 기꺼이 예수님을 위해 고난 받는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삶’을 통해 내일의 축복을 예비하십시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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