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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히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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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한태완 목사 |
참고 : |
바로 지금, 오늘 하세요
본문: 히 3:13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
독일의 한 철학자는 무엇이든 실행에 옮기기 전에 철저히 공부하고 연구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에게는 사귀고 있는 연인이 있었는데 하루는 여인이 먼저 청혼을 했습니다. 철학자 역시 자신의 연인을 사랑했지만, ‘결혼’이 정말로 할 만한 것인지는 아직 확신이 서지 않았습니다. 철학자는 여인에게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나는 당신을 사랑하지만 결혼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합니다. 평생이 걸린 일입니다. 생각을 좀 해보겠습니다.”
철학자는 집에 돌아가 그날부터 결혼에 대해서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결혼이 시작된 유래, 각 나라의 결혼 풍습, 그리고 결혼을 찬성하는 사람과 반대하는 사람들의 책과 논문을 읽으며 깊은 생각에 잠겼습니다. 오랜 시간 끝에 그는 결국 여인과 결혼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때는 너무 늦었습니다. 그 여인은 이미 다른 남자의 아내가 되어 두 아이와 함께 가정을 꾸렸기 때문입니다. 가슴의 응답을 무시하고 머리로만 이해하려고 하면 때는 이미 늦습니다. 사랑의 감정, 성령님의 임재와 같은 것들은 머리로 이해해서 되는 것도 아니고, 또 머리로만 이해할 수도 없는 것들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뜨겁게 가슴으로 응답하십시오.
사랑을 만들기 위해 오늘부터 준비합시다. 서로 다투지 않는 훈련, 시간과 정력과 물질을 아껴 쓰는 훈련,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훈련 등이 다 필요하지만 좀 더 적극적인 자세로 임합시다. 가장 위대한 에너지는 사랑입니다. 우리는 서로 사랑하기를 힘씁시다. 욕심 부리지 말고, 미워하지 말고. 더욱 더 이웃을 사랑합시다.
할 일이 생각나거든 지금 하십시오. 오늘 하늘이 맑지만 내일은 구름이 보일는지 모릅니다. 어제는 이미 당신의 것이 아니니 지금 하십시오. 친절한 말 한 마디가 생각나거든 지금 말하십시오. 내일은 당신의 것이 안 될지도 모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언제나 곁에 있지는 않습니다. 사랑의 말이 있다면 지금 하십시오. 미소를 짓고 싶다면 지금 웃어 주십시오. 당신의 친구가 떠나기 전에 장미가 피고 가슴이 설레일 때 지금 당신의 미소를 주십시오. 불러야 할 노래가 있다면 지금 부르십시오. 당신의 해가 저물면 노래 부르기엔 너무나 늦습니다. 당신의 노래를 지금 부르십시오. 네델란드의 세계적인 화가인 렘브란트는 원래 대학에서 일반 학문을 공부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입학 직전 평소 자신의 관심 분야였던 미술로 진로를 바꾸었고 뛰어난 실력으로 작품을 팔아 큰돈을 벌며 명문가 출신의 사랑하는 아내도 얻었습니다. 그러나 렘브란트가 한참 돈을 벌던 시기의 작품에서 멈췄다면 그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견줄만한 화가가 될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그를 진정 위대한 화가로 만든 것은 사랑하는 아내의 죽음으로 시작된 고통과 절망이었습니다. 렘브란트는 아내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을 잊기 위해 가진 재산을 모두 탕진했고 많은 빚까지 지게 됩니다. 그러나 그런 고통가운데서 그는 하나님을 체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붓을 잡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는데 이전과는 정 반대의 성향을 띠게 됩니다. 성경의 영향을 받은 회화나 자신의 내면을 겸허하게 표현한 자화상 등을 주로 그리게 되었는데, 이전에 화려했던 그의 그림에 익숙했던 사람들은 그의 변화를 이해하지 못하고 오히려 외면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그림의 놀라운 작품성을 알아 본 한 청년이 렘브란트에게 이런 질문을 했었습니다. “선생님처럼 놀라운 그림을 그리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렘브란트는 주저하지 않고 바로 대답했습니다. “지금 바로 붓을 잡으십시오.”렘브란트는 고통 속에서 하나님을 체험했고 그 체험을 통해 더 성장해나갔습니다. 렘브란트가 회심한 후에 과거를 생각하며 망설였다면 어쩌면 다시는 그림을 그리지 못했을 것 입니다. 마음속에 영감이 생길 때 망설이지 마십시오. 결단하고 바로 실행하십시오.
“보라 내가 오늘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나니”(신30: 15)
임금이 인생에서 풀지 못한 세 가지 의문의 답을 찾기 위해 성인으로 알려진 산골의 은자를 찾아 갔습니다.
첫째, 모든 일에서 가장 적절한 시기는 언제인가?
둘째, 어떤 인물이 가장 중요한 존재인가?
셋째,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그러나 은자는 묵묵히 밭만 갈고 있었습니다. 이때 숲 속에서 피투성이 청년이 달려 나왔습니다. 임금은 자신의 옷을 찢어 청년의 상처를 싸매주고 정성껏 간호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 청년은 임금에게 원한을 품고 있던 젊은 신하였습니다. 그 청년은 임금의 간호에 감격하여 원한을 풀고 더 충성스런 신하가 되겠다고 맹세했습니다. 이 일을 지켜 본 은자는 해답이 이미 나왔다고 임금에게 말했습니다.
첫째,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바로 지금입니다.
둘째, 제일 중요한 존재는 지금 대하고 있는 신하 바로 그 사람이며,
셋째, 제일 중요한 일은 지금 대하고 있는 바로 그 사람에게 정성을 다하여 사랑과 선을 베푸는 일입니다.
우리 모두는 삶, 사랑, 모험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슬프게도 우리는 그것들을 시도해서는 안 되는 이유들로만 무장하고 있습니다. 그런 이유들은 언뜻 우리를 보호해 주는 듯하지만, 사실은 우리를 가두고 삶에 거리를 두게 합니다. 삶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짧습니다. 만일 타야 할 자전거와 사랑해야 할 사람들이 있다면, 바로 지금이 그것을 할 때입니다.
가장 어리석은 후회의 하나가 '때를 놓쳤다'며 땅을 치는 것입니다. 살면서 가장 저지르기 쉬운 실수이기도 합니다. 사랑할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공부할 시간도 그리 많이 남아 있지 않습니다. 훗날로 미루면 다시 붙잡기가 정말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영영 사랑도 떠나고 모험의 기회도 끝내 사라집니다.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라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롬13: 11- 14)
인생의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고 승리한 사람들을 보면서 가장 크게 깨달은 것은 자기가 진정으로 하고 싶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는다면 그 일을 미래의 어느 날로 미루지 말고, 또 그 일을 할 수 없는 이유들을 찾지 말고 '바로 지금' 시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흘러가는 시간은 언젠가 이룰 꿈을 위해 마냥 기다려주지 않으니까요.
그 어떤 일이든 우리가 그 일을 할 수 있는 건 오직 바로 지금 이 순간뿐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유일한 시간, 바로 지금. 생각해보면 참 당연하지만 우리가 늘 잊고 사는 사실. 부디 이 단순한 진리를 매 순간 기억하며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합왕 때 하나님을 섬겨야 될 제사장 나라가 바알 우상을 섬김으로 선지자들과 신자들이 고초와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고통의 때에 조국을 위한 엘리야의 기도는 '흉년을 주옵소서'라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이스라엘은 가뭄을 통하여 참 신과 거짓 신을 구별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온 백성이 갈멜산에서 참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했습니다. 회복과 풍년이 필요한 이때에 왜 경제 위기를 주시는가? 육신이 잘 먹고 잘 사는 것 이상 창조주를 기억하고 사는 것이 더 큰 행복입니다. 때로는 사랑하기에, 치료하시려고 우리에게 가난과 질병을 주십니다. 바로 지금이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하나님께로 돌아갈 때입니다.
행복은 내가 지금 지니고 있는 것, 내가 바로 지금 하고 있는 일, 내가 지금 만나고 사랑하는 이들한테 있지, 어제 내가 지니고 있던 것, 어제 내가 하던 일, 어제 내가 사랑하던 이들한테 있는 게 아닙니다. 과거에 매여 살아가는 사람은 오늘을 바로 살지 못합니다. 또 바로 지금 오늘의 시간이 과거가 되는 순간 그냥 지나쳐버린 그 시간을 후회하게 됩니다. 지나간 시간은 이미 과거가 되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내가 서 있는 바로 지금인 오늘이란 시간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지금 나의 삶 속에서 행복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바로 지금 오늘에 충실한 삶을 살아가는 아름다운 날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기도: 진리와 생명이 되신 거룩하신 하나님, 오늘 하루를 허락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진리를 아는 자답게 행동하기 원합니다. 온유하고 겸손하며, 정결하고 거룩하며, 오래참고 사랑하는 자가 되길 원합니다. 오늘 24시간 헛되이 보내지 않고 주님이 주신 오늘의 축복을 다 받고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주님의 아름다운 향기가 되게 하소서. 나를 만나고 대하는 사람들마다 축복을 받고 평안과 기쁨을 주시옵소서. 주님을 만나고 변화된 마음을 따라 결단하게 하소서. 복의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이 원하고 기뻐하시는 것이면, 눈물로 씨를 뿌리는 마음으로 사랑하고 충성하게 하옵소서. 그리고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기다리게 하옵소서. 내 평생에 주님을 찬양하며 살게 하옵소서. 탐욕과 이기심을 좇아 살지 말게 하시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불우한 이웃과 연약한 사람을 돌보는 힘과 눈을 주시옵소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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