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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성경에는 하나님의 선택에 관한 말씀이 나옵니다.
선택은 하나님의 편견이거나 좁은 마음은 아닐까요?
하나님께서 보편적인 사랑을 가지고 계시다면서
왜 구별하여 뽑는가 말입니다.
이것은 한 때 저의 물음이었습니다.
모든 인간이 다 똑같다면 선택하여 뽑을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선한 인간 악한 인간, 불의한 인간 의로운 인간,
우상을 숭배하는 인간, 참 신앙의 인간,
부모를 공경하는 인간, 부모조차 멸시하는 인간
겸손한 인간 교만한 인간, 착취하는 인간 착취를 당하는 인간......
이는 집단적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 상황이 이러할진대 어찌
누군가를 선택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한 때 지상에서 가장 막강한 권력과 부를 누리던 고대 국가가 있었습니다.
그 국가 안에서 종살이를 하던 무리들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바로 그 종살이 하는 이들(히브리)을 선택하여
당신의 백성으로 삼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착취를 당하는 무리들을 선택한 것입니다.
히브리는 혈연적 성격만이 아니라 계층적 성격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히브리는 당시 하비루라는 하층민에 속하여 있던 무리들이었습니다.
히브리와 하비루는 어원적으로나 상황적으로 동일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착취당하는 그들을 가려 뽑아
당신의 뜻이 무엇인지 섭리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인간이 인간답게 사는 길이 무엇인지
구체적 역사 상황에서 계시하신 것입니다.
이러한 면에서 우리 겨레의 경우도
역사적 아날로기아를 지니고 있습니다.
나라를 잃고 종살이를 할 때에 복음이 선포되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 겨레를 선택하신 것입니다.
당신의 백성으로 말입니다.
일제치하에서 착취와 부끄러움을 당하고 있을 때에
선포된 복음은 곧 영혼의 구원과 아울러
하나님의 공의의 실현이었습니다.
당시를 살펴보십시오.
복음 선포는 곧 계몽교육운동이요, 독립운동이며,
의료사업이요 반봉건주의 운동으로서 하나님의 공의를 드러내는 것이었습니다.
단적으로 3.1운동을 보더라도 선교 30여 년 만에
민족 대표 33인 중에 16인이 기독교 대표로 역할
(천도교 15인, 불교 2인)을 하였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제국주의 시대에
당신의 공의를 드러내시고자 하신 역사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하나님의 선택이란 하나님의 뜻을 계시하고자 함이며
동시에 모든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고
인간답게 살아가는 역사를 이루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산마루 설교 “하나님이 택한 백성”, 근간 “잃어버린 질문” 중에서, 이주연 저>
*하루 한 단 기쁨으로
영성의 길 오르기*
중보기도를 드리십시오.
비판과 판단의 덫에 걸리지 않고
돕는 길입니다. <연>
<산마루서신 http://www.sanlet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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