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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고전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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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김남준 목사 |
참고 : | 2008-09-17 열린교회 http://www.yullin.org |
복음과 신령한 분별
복음지혜와 성령 9
고린도전서 2:13
Ⅰ. 본문해설
본문에서 말하는 ‘이것’은 하나님의 사정이고, 하나님의 지혜, 하나님이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일컫는다. 간단히 말하여 ‘이것’은 복음을 말한다.
Ⅱ. 바울이 전한 것: 복음
A. 사람의 지혜가 아님
사람의 지혜는 이성과 지성의 훈련으로 모든 사람에게 설복이 가능한 종류의 것이다. 하지만 인간은 동물과 다르기에 육신이 안락하다고 해서 모두가 행복을 느끼는 것은 아니며, 그 이상의 행복을 추구하는 존재이며, 이 행복은 눈에 보이는 것들과 사람의 지혜인 철학으로도 가질 수 없는 종류의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행복지수의 통계에서 아프리카가 1위를 차지한 것을 보더라도 알 수 있다. 바울이 복음을 전할 때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복음의 능력이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이 복음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자들에게는 그 능력이 놀랍게 역사한다.
이 복음은 오직 믿음이라는 하나님의 선물에 의해서만 인간에게 받아들여질 수 있기에 예수님도 복음을 믿는 사람들이 더하는 것을 누룩이 번지는 것에 비유하셨다. 이처럼 복음의 능력은 다른 종교가 갖지 못한 위대한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역사적으로도 공산국가나 힌두교 국가에서는 복음의 이러한 독특한 능력을 좀먹는 것으로 비유하였다. 이러한 놀라운 복음의 능력은 한국의 기독교 역사를 보아도 알 수 있다.
복음이 들어오기 전 한국은 첩을 두고 있는 것이 양반의 특권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었는데, 복음이 한국 땅에 들어온 이후인 1920년대 후반부터는 교회에서 회심한 신자들 중 첩을 두는 자들을 치리하였으며, 이와 같이 한국 땅에 퍼져있던 남존여비사상을 점차로 변화시켰다. 이와 같이 복음의 능력은 그 자체로 강한 힘을 지니고 있다. 전통에 짙게 물든 사회에 구습을 철폐하게 하며, 주님의 나라를 확장하게 하는 힘이 있는 것이다. 그 이전에 복음은 먼저 한 사람의 인생관을 변화시키며, 가치관을 바꾸고, 미워하던 마음에 사랑을, 자신을 이길 수 없는 자에게 하나님을 의지하므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주는 것이다.
B. 성령에 의해 받은 것
이러한 위대한 복음의 능력은 인간의 이성을 사람의 지혜로 설복시킨 것이 아니라, 오직 성령의 가르치신 것으로만 전파될 수 있다. 성령의 가르침으로 영혼을 변화시키는 것은 마치 수술대의 환자를 칼로 수술하는데 있어 이 칼이 의사의 손에 의해 섬세하게 다루어져야만 성공적으로 수술을 하게 되는 이치와 같다. 이 말씀을 성령님께서 친히 가르쳐주셔야만 인간의 이성이 하나님의 지혜를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성령 하나님이 떠나시면 우리 인간은 마른 막대기와 같아지기에 간절한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우리 영혼에 진정한 복음의 능력을 경험할 수 없다. 우리 안에 복음의 능력이 경험되고 있는가? 현재 내 안에 거듭난 흔적이 있는가? 내 안에 그 능력이 경험되고 있는지, 혹은 내 안에 거듭난 흔적이 있는지를 고민하고 있지 않다면, 현재 나의 상태는 위험한 것이다. 우리의 자녀들은 어떠한가? 기독교의 분위기에 젖어서 살고 있는가, 아니면 환란과 핍박이 와도 예수님을 붙들 무언가를 지니고 있는가? 그렇지 못하다면, 이들은 바람이 불면 쉬이 날아가 버릴 자들인 것이다.
Ⅲ. 신령한 분별
내 영혼의 상태가 어디에 있는지를 분별하기 위해서는 성령의 가르침이 있어야만 한다. 아주 특이한 망원경이 있는데 이 망원경은 적외선을 방출하여 어두운 곳에서도 모든 것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망원경이다. 어두워서 육안으로는 볼 수 없는 것들도 이 망원경으로는 볼 수가 있다. 이것이 마치 성령의 빛으로 우리가 분별하게 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성령의 조명하심은 인간의 이성과 육안으로는 깨달을 수 없는 것들을 보게 해준다. 이 성령의 조명은 성경을 볼 수 있는 눈을 열어 준다. 말씀을 보는 우리의 눈이 열려 하나님의 영으로 성경을 깨달을 수 있게 해 준다. 하나님의 영이 우리에게 임하면 우리의 상태를 말씀에 비추어 볼 수 있게 되며, 나의 상태를 정직히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기준에 비추어 나의 상태를 정직히 볼 때에 우리는 우리 영혼의 비참한 상태를 보게 되는 것이다.
우리의 육안은 믿을 것이 못 된다. 그러하기에 예수님께서도 요한복음 20:29에서 보지 않고 믿는 자들을 복되다고 하셨다. 이처럼 우리의 오성과 판단이 아닌 말씀에 의해 신령한 분별을 할 때에야 우리는 복음의 능력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모태신앙으로 교회의 분위기에 젖어 있는 것은 복음의 능력을 경험한 것과 전혀 상관이 없다. 교회 분위기에 젖어든 사람 안에 진정한 믿음이 없을 수도 있는 것이다. 이런 자들은 환란이 오면 바람에 쉬이 날아갈 자들이다. 하지만 독립적인 믿음을 지닌 자들은 이와 같지 않다. 이들은 자신의 죄된 모습으로 인해 주님 앞에서 참된 회개를 경험한 자들이다. 이들은 어떠한 고난이 와도 주님을 붙들 수 있는 믿음의 유산을 지닌 자들이다.
Ⅳ. 결론: 우리가 기도할 것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해야 한다. 매일 매일 복음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 나와 나의 자손이 회심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인생은 바람이 불면 쉬이 날아갈 자들이다. 내 영혼을 위해 나의 자손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라. 오늘 내가 회심하지 않는다면 우리에게 내일이란 없을 것이다. 문화로서의 복음이 아닌, 내 안에서 생생히 경험되어지는 능력으로서의 복음이 우리에게 살아 넘치도록. 그렇지 않다면 우리에게 어떠한 미래도 없다.
200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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